트럼프의 막가파식 무역전쟁 시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한국만 빼고는 다 적인 것처럼 칼을 휘두르고 있는 그의 눈 앞에 대체 뭐가 걸려 있길래 이렇게 광분하고 있을까 필자의 의식의 흐름과 함께 뉴스꺼리를 모아서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랐나
남의 나라 정치적 형세까지 신경쓸 기력은 없어 보이는 트럼프이지만 중간선거를 향한 그의 눈길이 불같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지방선거와 비슷한 정치적인 중간시험같은 미국 중간선거가 11월에 치뤄질 예정이라 그의 도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함께 기존 여당이 참패하는 바람에 아래와 같은 역사에 없던 지형도가 펼쳐진 바 있는데요.
<출처: 네이버>
딱히 신경쓸 리는 없어보이지만 자극이라도 받은 듯이 트럼프의 공격적인 무역 시비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가속화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나마, 한국에게는 환영받고 있는 정치적 행보가 북한과의 평화 무드 추진 때문인데요. 그 때문인지 그의 지지율은 나름 상승세입니다.
갤럽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7월 초까지 주간 평균이 41%를 기록했는데요. 작년 12월에 35%대를 찍었던 때와 비교하면 많이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 정도 지지율이면 참패는 물보듯 뻔할 것 같은데요. 미국의 중간선거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 미국 중간선거는 어떻게 치뤄지나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상원과 하원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중간선거에서는 상원의원, 하원의원, 주지사 및 기타 여러 선거를 한꺼번에 결정하기 때문에 트럼프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성적표입니다.
상원의원은 100석이 있는데요. 35개의 선거구에서 투표를 진행해서 각 주마다 2명씩 선출하는 꼴이 됩니다. 50개주로 이루어져 있는 연방정부의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중에서 대략 1/3씩을 2년에 한 번씩 뽑기 때문에 이번에도 35개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이 26개, 트럼프가 소속된 공화당이 9석을 걸고 있는 선거인데요. 공화당 입장에서는 뺏을 자리가 많은 상황인데 지지율이 떨어지면 결과에 따라 굉장히 우습게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하원의원의 경우에는 2년마다 435명의 의원을 한꺼번에 선출하는데요. 현재 정세를 보면 트럼프가 왜 이렇게 지지율에 목 매어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435석 중에서 230석을 민주당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나머지 205석을 공화당이 가져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그나마 지지율보다는 더 가져가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군요?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70% 이상의 확률로 민주당의 압승을 점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정치로 이용하기에는 경제상황이 호락하지 않다
물론, 미국을 제외한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보면 그렇다는 이야긴데요. 트럼프가 자랑하고 있는 고용률을 보면 대단하기는 합니다.
어마어마한 속도로 낮아졌는데 트럼프 덕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그래프이지만 현재는 4%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유래없는 국수주의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미국 내의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태가 오래가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사실인지 아직 확인이 필요하지만 BMW, 할리 데이비슨 등 업체들이 미국을 떠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런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트럼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NATO에 대해서 모두까기를 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의 트윗인데요. 온통 NATO 얘기밖에 없습니다. 특히, 강조해 볼만한 부분은 아무래도 U.S. taxpayer라는 부분인데요. 미국에서 세금을 내는 국민들에게 불리한 조항은 개선할테니 표를 달라는 의지인 것이죠. NATO는 돈을 더 내고 미국은 돈을 덜 내야 된다는 그의 일관성 있는 입장에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 당분간 투자는 피해야할듯?
이전에 소개해 드린 경기선행지수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기선행지수가 방향이 아래로 바뀌었습니다. 위험 신호가 나올때까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상황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관세를 폭탄같이 던지고 있는데 이 폭탄이 중국에만 터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같이 터지기 때문인데요.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완제품의 재료를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수출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중간선거까지가 될 지 그 이후까지도 포함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분위기는 미국을 향한 나머지 국가들의 강경한 정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와중에 북한과의 평화 무드라도 결론을 제대로 마무리지었으면 합니다. 트럼프 무역전쟁 관련해서 의식의 흐름에 따라 소개해 드렸는데요. 미국에 대항하는 국가의 역풍이 더욱 거세졌으면 좋겠군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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