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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더를 뛰어 넘지 못한 2018 리부트작 감상기 및 트리비아

by 베터미 2018.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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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레이더 2018 리부트판 감상기와 사소한 뒷이야기를 다뤄 보려고 합니다. 일단 한 숨 한 번 가시구요. 

안젤리나 졸리를 넘어설 수 있을까가 관건이었는데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썩 미치지 못한 결과물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 안젤리나 졸리 라라 크로포드


깡마른듯한 체형은 비슷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강인한 인상은 안젤리나 졸리가 훨씬 강한 것 같은데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처음 캐스팅됐을 때도 사람들의 우려가 안젤리나 졸리만한 강인한 면모를 보이기 힘들것 같은 유약한 외모였는데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진 못한 것 같습니다. 


■ 한숨 느는 스토리라인과 퍼즐


어드벤처물의 백미는 뒷통수를 후려치는 듯한 아리송한 퍼즐과 미지의 문물에 대한 기대감, 극적인 긴장감으로 몰아가는 연출인데요. 그 어느 것하나 충족시키지 못하고 너무 현실적으로 접근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연출이 아쉬웠습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뿐만이 아니라 <디 어페어>라는 미국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도미닉 웨스트가 등장해서 기대가 컸는데 말이죠.

툼레이더 도미닉 웨스트


<엑스 마키나>에서 호연을 펼치면서 인기 여배우로 등극하기 시작한 알리시아 비칸데르인데요. 영화의 특성상 무표정한 연기가 많아서였는지 전반적으로 연기가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툼레이더>에서 보니 여러 군데서 어색한 모습이 보여서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쿠키처럼 등장한 영상에서 쌍권총을 선보이면서 속편에 대한 떡밥을 던져 놓았지만 나올지는 불투명하군요. 1억불가량을 들여서 제작했는데 총 수입이 2억 7천만불에 그쳐서 마지노선을 겨우 확보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툼레이더 뒷이야기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캐스팅 되기 전에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 데이지 리들리, 에밀리아 클라크, 시얼샤 로넌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스타워즈에 출연했던 데이지 리들리가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제, 데이지 리들리는 스타워즈에 주력하기 위해서 이 역할을 고사했다고 합니다.


비평가나 관람객들의 악평과는 달리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4개월 이상을 트레이닝을 받아서 근육만 5kg 이상을 찌웠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녀의 노력이 빛을 발할만한 씬이 없었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카라 델레바인 라라 크로프트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악역으로 등장했던 카라 델레바인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이 배우도 유력 라라 크로프트로 손꼽았던 인물입니다. 


2013년에 인기를 끌었던 <툼레이더> 게임에서 차용한 부분이 많이 보이는데요. 무너지는 바닥을 탈출하기 위해 몸을 던져서 겨우 매달렸던 도끼부터 섬에 도착할 때 낙하산을 타고 내려가다가 입은 상처 부위 등 많은 부분은 게임과 거의 흡사하게 진행했습니다. 


바이러스라는 너무 현실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 버려서 게임과의 연관성이 무너져 버렸는데 그 연장선에서 섬이 외부와 왜 차단되어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그렇게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게임에서는 히미코의 초자연적인 능력 때문인 것으로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시리즈 중에 하나였는데 2편이 제작될지 기약이 없어 아쉽네요. 감상기와 뒷이야기 다뤄 봤는데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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