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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다크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톰 크루즈의 미이라 감상기와 뒷이야기

by 베터미 2018.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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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를 리부트하면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기대가 꽤 컸는데 이 기대감에 불을 더 지핀 것은 헐리우드의 성룡 톰 크루즈가 출연한 사실 때문이었는데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결과는 그 내용을 미루어 짐작케 합니다. 


국내 기준, 370만명을 동원하며 톰 크루즈가 사랑하는 나라임을 증명해 내긴 했지만 약 1,30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월드와이드 기준 4,000억원을 벌어서 쪽박은 아니지만 중박정도로 마무리됐습니다. 과거, 오리지널 시리즈가 얼마나 재기 넘치고 매력 있는 영화였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요. 혹평은 여기까지 하고 다크 유니버스와 이 영화의 뒷이야기 소개해 드립니다.

미이라 다크 유니버스


■ 다크 유니버스의 향방은?


다크 유니버스는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밀고 있는 프랜차이즈물인데요. 마블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축했던 것처럼 유니버설 픽처스에 등장했던 괴물 캐릭터들을 모아서 다크 유니버스라는 세계를 구축해서 찍어낼 예정이었습니다. 


이 세계관의 시작이 될 작품은 2014년에 개봉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었는데요. 만들다 보니 제작비를 투입한 출처가 다양하고 영화 상태도 애매한 평가를 받아서 본격적인 연관성을 만들지 못하고 어영부영 고사하고 말았습니다. 

미이라 지킬앤하이드


다음에 들어선 영화가 이 <미이라>인데요. 원작을 본 사람으로서 굉장히 뜬금없게 느껴졌던 캐릭터인 러벨 크로의 지킬앤하이드가 이 의도의 연장선에 있는 캐릭터입니다. 이 영화 이후 프랑켄슈타인, 투명인간으로 출연할 조니 뎁 등의 프랜차이즈물이 만들어질 예정이었죠. 


이후 일부 제작진이 하차하면서 다크 유니버스 자체가 엎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다음 작품이 될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도 별다른 진전없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8년 5월 한 아티스트가 다크 유니버스 구축과 관련한 회의에 참석한다고 인증샷을 날리면서 불씨를 다시 지핀 상태입니다. 잘만 된다면 늑대인간, 반헬싱, 드라큘라 등의 괴물들이 부활할 수도 있겠습니다.


■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제작 뒷이야기


비행기에서 추락하는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장면은 무려 이틀에 걸쳐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참여했던 많은 제작진이 실제 촬영 장면에서 구역질과 구토를 할 정도로 힘든 촬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연 배우인 톰 크루즈와 애나벨 월리스는 제일 멀쩡했다고 하죠. 

미이라 촬영신


연작으로서 쿠키영상을 노려볼만도 한데 나오지 않는 이유를 감독 알렉스 커츠만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건 마블이 먼저 했잖아요"


지킬앤하이드 역의 러셀 크로 자리에 꽤 많은 배우들이 경합을 했습니다. 연기파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조셉 고든 래빗, 톰 하디, 에디 레드메인 등인데요. 하비에르 바르뎀은 현재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에 나오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고 톰 하디는 마블로 넘어갔죠. 다른 두 배우도 꽤 어울리는 그림이 나왔을 것 같은데 공은 러셀 크로에게 넘어갔습니다.

지킬앤하이드 하비에르 바르뎀


여주인공인 애나벨 월리스는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데요. 톰 크루즈가 여기에서 좋은 인상을 받아 강려크하게 오디션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톰 크루즈의 입김이 영화 곳곳에 녹아 있는데요. 영화가 대박을 치지 못하고 평작에 그친 탓을 그래서 스튜디오에서는 톰 크루즈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세트와 편집, 마케팅 등에 너무 관여를 심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미이라 이스터에그


꽤 많은 이스터에그도 존재하는데요. 위 그림처럼 드라큘라 등장을 예고하기도 하구요. 1950년대 개봉했던 영화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에 등장하는 괴물의 손으로 보이는 장면도 나옵니다.

미이라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


아직까지 유니버스를 구축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은 다크 유니버스의 첫번째 작품 미이라 감상기와 뒷이야기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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