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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잘살기/시사정보

법무부의 조국 검찰의 윤석열 과연 등을 돌린건가

by 베터미 201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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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끄적이는 시간입니다. 한 달간의 파란만장한 언론 공세가 지나가고 결국에는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됐습니다. 언론이 쉴새 없이 쏟아낸 기사들을 보니 굉장히 자본주의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클릭을 부르는 돈 되는 기사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다수의 언론 덕에 이상하리만치 근거없는 이슈로 가족 때리기에 시달리다가 끝이 났습니다. 

가짜뉴스


윤석열 진짜 등돌렸나


검찰쪽은 문외한이라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고 소설을 써 봅니다. 상식적으로 매일 수백, 수천건 이상의 기소건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검찰에서 모든 내용을 검찰총장이 관리 감독하는 건 어불성설일 것 같구요. 특수부의 경우에는 부장검사가 영장 청구를 했을테니 그 동안 발부된 영장의 진원지는 대부분 검사쪽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진실

정치인들 중에 검사 출신 많습니다. 현직 검사들과의 교우관계가 두터운 정치인들이 분명히 있을테구요. 가정해서 어떤 신빙성 없지만 이슈가 될법한 사건을 검찰에 제공한다면 검찰쪽에서 이득여부와 무관하게 영장 청구할 수 있고 이를 검찰총장이 막아선다면 오히려 역풍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내버려두면 공은 법원으로 넘어 가고 영장전담판사가 판단해서 영장을 발부하겠죠. 막아선다면 아마도 정보를 제공한 정치인이나 제보자쪽에서 사유를 캘테고 검찰총장에게 화살이 돌아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검찰총장으로서는 돌아가는대로 두는게 최대한 비정치적인 액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완전히 등을 돌렸는지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내부에 적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로서는 최대한 중립을 지킨 셈이 되겠습니다. 


동양대 최성해 총장과 친분 있다는 최교일 의원은 왜


여러 반박 기사 중에 동양대 최성해 총장과 최교일 의원이 종친이라는 내용이 있더군요. 거기다 공히 안동을 근거지로 두고 있고 시의적절하게 최교일 의원은 딸이 관여해서 동양대에 있었던 캠프에서 돈을 받았다는 주장도 펼친바 있습니다. 최교일 의원이 검사 출신이군요. 


최성해 총장의 발언은 다분히 정치적입니다. '조 후보자 딸이 받은 표창장에 총장의 결재를 의미하는 직인을 찍은 적이 없다'라는 말은 여러 가지로 빠져 나가기 쉬운 정치적 발언인데요. 총장 직인이 들어가 있더라도 총장의 결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우기면 그만이니까요. 누군가 코치를 잘 해준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총장인 내가 결재하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그런 의미가 들어간 직인을 찍은 적이 없다는 혼란한 워딩입니다. 

좌파우파


공문서를 다뤄 본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대 직인을 위조해서 만들었다는 사문서 의혹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총장 직인이야 총무과에 비치되어 있으면 상장번호를 따거나 직원에게 얘기하고 찍어 가면 그만이라 굳이 위조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이를 총장이 일일이 관리 감독한다는건 더더욱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또, 총장 직인 파일이 컴퓨터에서 발견됐다는 뉴스도 있던데 이것도 악의적인 것이 일반적인 공문은 하드에 저장하면 총장 결재를 받은 파일은 총장 직인이 포함되어 저장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낱 PNG파일을 직인 모양으로 한글 파일에 붙인 것 뿐인데 그게 컴퓨터에 있는게 대학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교수라면 여간하면 발견되어야 오히려 정상인 게 아닌가 싶은데 다분히 의도적이고 악의적입니다. 


확장해서 생각해 보면 이는 전국 대학에 직인 관리, 성적 관리, 입학 전형 관리 등에 대한 이슈만 던져서 괜히 감사의 불씨를 만들게 된 것이고 이로 인해서 피해를 볼 전국의 교직원을 현정권에 등을 돌리게 만드려는 큰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소설 되겠습니다. 진짜 이렇게 큰그림 그린거면 피카소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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