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OECD 평균인가?

 왜 하필 OECD 평균인가? 하는 의문으로 시작된 OECD 톺아보기 시작합니다.

 OECD는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를 줄인 말이구요. 우리나라 말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라고 합니다. 뉴스만 보면, 허구헌날 OECD 평균에 못 미쳐 OECD평균이 어째저째 하는데 도데체!! 대관절!! 왜!! OEDC 평균이 중요한 것인가 한 번 생각해 보려고 찾아 봤습니다.

■ OECD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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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국의 경제성장과 금융안정을 촉진하고 세계경제발전에 기여, 개도국의 건전한 경제성장에 기여, 다자주의와 무차별주의에 입각한 세계무역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발족한 단체입니다. OECD는 각종 국제기구와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경제정책, 에너지, 국제무역, 식량, 환경, 과학, 노동 등과 같은 사회분야 정책 전반에 관하여 걸쳐 수시 논의 및 협력을 추진합니다.

■ OECD 회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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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미국, 멕시코,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에스토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체코, 칠레, 캐나다, 터키,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한국, 헝가리, 호주, 라트비아의 35개 나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1996년 12월에 2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OECD는 최초 창설할 때 기존에 운영중이던 유럽경제협력기구(OEEC)를 확대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는데요. OEEC는 미국의 마셜 플랜(유럽부흥계획)의 일환으로 유럽에 딱히 집행을 담당할 기구가 없어 세워졌습니다. 소속국은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그리스,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 스위스, 터키, 서독, 유고슬라비아 등 18개 국가였는데요. 미국의 자유주의 국가 진영에 대한 지배권 강화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은 이 기구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1961년에 OEEC가 해체되면서 자연스럽게 OECD로 옮겨 갔는데요. 여기에 미국, 캐나다가 참가해서 20개국으로 OECD가 시작됩니다. 열거한, 나라들을 보면 알겠지만 초기에는 선진국 위주로 회원국을 받고 넓혀 왔는데 최근 들어서 개발도상국이나 비선진권도 확대해서 세계적인 규모로 확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어느 정도의 해석을 할 수가 있겠는데요. 선진국 대열에 낀 나라들이 주로 가입한 연합 기구이기 때문에 이 기구에 포함된 국가들 중에서 줄을 세워서 평가하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는가를 평가할 수 있는 괜찮은 가늠자가 될 수 있을 수도 있겠다는 것입니다. 이 와중에 사회주의 국가들은 아직까지도 참여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군요.

■ OECD 자료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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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자료는 포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요. 놀랍게도 영어와 프랑스어로만 제공이 됩니다. 아직은 서구권에 우선한 편성인 것 같아 아쉬운데요. 홈페이지는 아래 링크나 OECD를 검색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OECD 홈페이지 바로가기

 최근에 나온 자료를 한 번 보겠습니다. 

 반가운 얼굴에 표시를 해 뒀는데요. 2017년 1사분기 OECD의 고용률이 67.4%로 증가했다는 자료입니다. 이 와중에 한국 자료는 66.5%로 작년 같은 분기대비 0.2%가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일본의 고용률이 어마어마하네요. 75%나 되는데 일본은 취업난이 아니고 구직난이라더니 통계도 비슷하게 나오나 봅니다. 연령대별 고용률도 표시하고 있구요. 대부분의 나라에서 노년층이 청년층의 고용률을 앞섰는데 미국에서만 청년층이 노년층 비율을 앞섰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대부분의 가입국가가 선진국인 여러 가입국가들의 고용/경제관련 통계를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편찬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경제관련뉴스나 우리나라가 얼마나 살만한가를 비교평가하는 자료에 많이 등장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