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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MQS, MQA, MP3, CD, DSD 다양한 음원의 종류와 음질 차이 그리고 재생 방법까지

by 베터미 2017.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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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부르는걸 참 좋아하는데 불러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울 따름인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음원에 따른 음질의 차이에 대해서 한 번 톺아 보려고 합니다. 원음에 가까운 음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기술이 발전하면서부터 아마 궁극적인 목표점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그 이유인즉슨, 예전에는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인간의 기술력을 빌려서 마치 현장에서 듣는 것처럼 만들려고 하다보니 지름을 낳고 그 지름이 또 더 나은 기술을 낳는 선순환 구조에서 남자가 집안의 기둥을 뿌리뽑을 수 있는 3가지 방법 자동차, 카메라와 함께 당당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음질에 있어서 가장 궁극의 기술은 음악을 녹음하는 현장에서 바로 듣고 있는 것과 동일한 음질을 구현하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선 이상을 넘어가면 객관적 팩트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주관적 느낌의 영역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요. 최대한, 팩트 중심으로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원의 종류와 구분


 음원의 종류로 널리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MP3겠지요. 같은 MP3에도 용량에 따라 음질의 차이가 조금씩 있는데요. 이 음질에 대한 이해와 니즈와 기술력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서 예전에는 128kbps의 3~4MB 정도 하는 음원을 중심으로 유통이 되었다면 요즘은 320kbps부터해서 Flac음원까지 주요 음원 제공 서비스업체에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128kbps가 주로 공급되던 시절에도 굳이 용량이 높은 것을 찾아서 들었었는데 확실히 음질의 차이가 심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MP3 128kbps 용량: 3~4MB

MP3 192kbps 용량: 5~6MB

MP3 320kbps 용량: 8~12MB

 이렇게 높은 음질의 MP3가 유통이 된 배경에는 기술의 발전이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치, 잘 맞물린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좋은 음질의 음악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인터넷 속도도 빨라지고 기계도 덩달아 좋아지고 하는 등 착착 맞물려서 발전이 되어 가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럼, MP3를 제외한 나머지 이름들은 무슨 뜻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 MQS


 MQS는 Mastering Quality Sound의 약자로 영어 뜻 그대로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 시 다루어지는 고해상도 음원을 뜻합니다. 일종의 마케팅 용어라고 보셔도 되겠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MP3는 대표적인 손실음원이구요. 무손실에 가까워질수록 원래의 음질을 구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DSD나 FLAC 최근에 등장한 MQA 등은 이 MQS의 범주에 든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4비트, 192kHz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CD가 16비트에 44.1kHz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보다 6.5배 이상의 많은 정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량이 음질은 물론이고 화질에서도 큰 차이를 가져오는데요. TV같은 경우도 HD부터 시작해서 FHD, 지금은 UHD, 4K, 8K 등 정보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차이는 아마 4K 이상의 TV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확연한 차이를 가져옵니다. 음질 역시 이렇게 정보량이 증가하면 음원을 녹음하는 시점의 다양한 소리에 대한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음질이 좋아지는게 당연한데요. 주파수가 높아지는게 오히려 상호 왜곡을 일으켜서 안 좋아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 이상 가는 부분은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FLAC


 FLAC은 Free Loseless Audio Codec의 약자이구요. 말 그대로 무손실 음원입니다. FLAC은 CD를 그대로 손실없이 추출한 파일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CD는 물리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손상을 받을 수 있는 반면 FLAC과 같이 파일 형태로 추출을 하면 손실없이 재생이 가능할 뿐더러 원형에 가장 가까운 방식으로 CD로 복원을 할 수도 있습니다. MP3처럼 음원을 추출하는 방식이지만 손실이 없이 추출하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16비트에 44.1kHz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래서, 용량에도 차이가 생깁니다. 

 FLAC은 약 30MB,  MQS는 100MB 이상입니다. 


▶ DSD


 DSD는 음원을 녹음하는 방식 자체에서 오는 차이에 따른 구분인데요. 일단, CD는 PCM이라는 방식으로 녹음 방식으로 저장한 형태인데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변조 기술 자체를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기술이 달려서 해상도가 16비트, 44.1kHz 수준으로 CD를 만들었다면 이제 해상도가 높게 구현이 가능하게 된 것이죠.  DSD는 Digital Stream Digital의 약자로 PCM 신호로 변환하기 전에 물밑작업을 다르게 해서 구현한 기술을 말하는데 결국에는 상표 싸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DSD는 포맷 자체가 다른 것이라 별도의 재생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음원은 구하기도 힘들고 결정적으로 비쌉니다. 


■ 음원 종류는 알겠는데 재생할 수 있는 기기는?


 DAP(Digital Audio Player)라는 이름으로 나온 기기들은 위에서 소개한 음원들이 대부분 다 재생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 고급진 음원을 들어보고 싶다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시도해 볼 가치가 있을까 싶은데요. 작게는 20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괜히 기둥을 뽑는다는 소리를 하는게 아니겠습니다. 그나마, LG가 휴대폰 시장에서 독자적인 음악 서비스를 위해서 MQA라는 파일을 지원하는데요. 이 파일은 최근에 등장한 압축방식으로 MP3가 굉장한 손실압축방식이라면 MQA는 거의 무손실 압축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압축을 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압축을 푸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 푸는 과정에 필요한 하드웨어가 DAC라는 기기입니다. 최근 나온 LG의 V30는 이 DAC가 내장되어 있고 MQA를 재생할 수 있는 것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LG폰은 그래서 별도로 음감용으로 사는 분도 있다고 하더군요.


■ 더 좋은 음감을 위한 지름의 방향 리시버


이 쯤 되면 왜 이 고생을 하며 음악감상을 해야하나 싶으실텐데요. 이렇게, 디테일한 음악 감상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방향에서 제대로 된 음질을 감상하기 위한 방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허나, 좋은 음질의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기계가 있더라도 사실은 이 파일을 제대로 수신할 수 있는 리시버가 있어야 합니다. 작게는 이어폰이 되겠고 크게는 앰프, 스피커 등이 되겠습니다. 리비서는 케이블에서부터 이어폰, 스피커 자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가격을 달리해서 소비자를 유혹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케이블의 경우 구리로 된 것은 현장감, 저음에 좋고 은은 시원한 소리, 고음에 좋고 금은 공간성 악기 연주 음악에 좋다는 이유로 몇 십에서 몇 백에 이르는 금액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취향에 맞게 구성을 하려면 몇 백, 몇 천을 들여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 추가하자면 앰프가 있는데요. 앰프는 amplifier를 줄여서 앰프라고 부르는데 영어 그대로 보자면 증폭기라는 뜻인데요. 모든 소리를 증폭한다는게 아니라 잘 안 들리는 소리를 증폭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소리의 전체적인 풍부함과 해상도를 균일하게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인데요. 이 역시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매니아의 영역이기 때문에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음원의 종류와 제대로 듣는 방법 한 번 알아 봤는데요. 적당한 막귀가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FLAC파일에 괜찮은 이어폰 조합이 가장 현실적인 음악 감상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고가의 이어폰도 대량생산을 위해 중국을 통해 많이 나오는데 그 기술력으로 뒷통수 치듯이 가성비 끝판왕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는 고가 이어폰인 것 같은 중국산 저가 이어폰이 꽤 있거든요. 이런 이어폰부터 먼저 시도해 보면서 나는 막귀인가 골든이어인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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