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EBS 일요시네마 <다이하드3> 뒷이야기와 캐스팅 비화

by 베터미 2018. 3. 16.
반응형

3월 18일 일요일 낮 12시 10분부터 방영 예정인 다이하드3의 뒷이야기와 캐스팅 비화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탈탈 털어보는 영화의 뒷이야기인데요. 다이하드3는 일단 원제목은 Die hard with a Vengeance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습니다. 다이하드 시리즈 자체가 2를 제외하고는 다 이런 식의 문장으로 제목을 만들었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시리즈물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1, 2, 3 이런 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영어 제목 그대로 해석하자면 '복수심에 죽기 힘들다'가 되겠습니다. 

다이하드3 뒷이야기와 캐스팅 비화


■ 뒷이야기


지난 주에 이 영화의 제작자인 조엘 실버가 리쎌 웨폰과 이 시리즈를 거의 동시에 제작했다는 비화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실제, 그가 구상한 영화 <리쎌 웨폰>의 네 번째 시리즈가 될 뻔한 작품이 바로 이 다이하드3입니다. 원 타이틀은 '공자 가라사대(Simon says)'였는데요. 20세기 폭스사가 대본을 조엘 실버에게 팔지 않아서 엎어졌습니다. 

다이하드3 나는 깜둥이가 싫어요


할렘가에서 이 광고판을 몸에 매고 있는 장면은 생각 자체만으로 죽을 수도 있는 무모한 도전이었는데요. '난 깜둥이가 싫어요(I Hate Niggers)'라는 팻말을 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위협을 미리 인지해서일까요. 광고판에 들어간 문구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삽입한 것입니다. 심지어, 일부 방송에서는 나중에 나름대로 다른 버전으로 만들어서 '난 너희가 다 싫어(I hate everbody)'로 바꿔서 방송을 해 줬는데요. 그만큼 민감한 인종차별 문제라 조심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의 돌아이끼를 표현한 유머코드라 참 어려운 농담 소재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이하드3 사무엘 잭슨


사무엘 잭슨이 등장하는 비주얼은 그가 직접 고안한 것인데요. 말콤X 책을 참고해서 캐릭터 연구를 통해 만들어낸 비주얼이라고 합니다. 

미국 내에서의 인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는데요. 그 해 탑 5 안에도 들지 못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엄청나서 결과적으로는 1995년에 가장 돈을 많이 번 영화로 기록됐습니다. 

다이하드3 허치슨강 도로요금소 폭파


허치슨강 도로의 요금소를 폭파시키는 장면은 제작진에서는 진짜 폭파를 시키려고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좌우당간 이 요금소를 없애기로 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심지어 시장이 자원해서 폭파 버튼을 누르기로 예정을 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결국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 캐스팅 비화


브루스 윌리스 독주 체제에서 변화가 있었던 편이었는데요. 사무엘 잭슨이 같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다름 아닌 브루스 윌리스가 사무엘 잭슨을 이 영화에 출연시키자고 제안을 해서 성사된 조합이었는데요. 제안을 받은 사무엘 잭슨은 엄청나게 가슴 뛰는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이하드1편을 30번 이상이나 봤을 정도로 매니아였기 때문입니다. 이후 사무엘 잭슨은 이 영화에서 연기하는 캐릭터가 실제 자기 모습과 가장 비슷한 역할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알디스 호지 굿 데이 투 다이


다이하드3에서 아역으로 등장한 알디스 호지는 이 영화로 데뷔 신고식을 치릅니다. 이후, <히든 피겨스>, <잭 리처>, <언더그라운드>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과 조연으로 괜찮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배우로 성장하는데요. 아역으로 등장한 이후 18년이 지나서 '굿 데이 투 다이'에서 폭시라는 배역으로 다시 등장합니다. 

알디스 호지 히든 피겨스


흑인 배우 중에서는 눈에 띄는 잘생긴 배우 중에 한 사람이 아닌가 싶은데요.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요즘은 활동이 뜸한 감독인데요. 대니 캐넌이 이 영화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의미로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품이죠. <저지 드레드>에 관한 관심이 더 커서 그 쪽으로 갔습니다. 비슷한 흐름으로 또, 존 맥티어난은 이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배트맨 포에버>의 제작을 고사했습니다. 


알아 두면 언젠가는 쓸모 있을지 모르는 일요시네마 <다이하드3>의 뒷이야기와 캐스팅 비화 알아 봤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반응형

댓글


TO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