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D23에서 공개된 영화 블랙위도우 정보

디즈니 D23에서 향후 디즈니의 방향에 대해서 많은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히어로 캐릭터가 화수분처럼 쏟아지고 있는데요. 한 가지 드는 의문은 <아이언맨>처럼 장기적으로 가지고 갈 캐릭터를 또 구축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지금 남아 있는 구멤버는 토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블랙 팬서 쯤으로 보이느데요. 스파이더맨은 또 판권 문제로 왔다갔다하고 있구요. 블랙위도우는 현재까지의 설정상으로는 이번 솔로 무비를 끝으로 퇴장할 예정이니까 말이죠.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로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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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시리즈의 가장 큰 희생 중 하나였지만 아이언맨에 가려서 그리고 살아온 생이 달라서 빛이 바랬던 그녀가 솔로 무비로 돌아옵니다. 2020년 5월 1일 공개할 예정인데요. 이번에는 그 동안 떡밥만 던졌던 부다페스트가 제대로 그려질 모양입니다. 

그 동안 디즈니가 보여 줬던 PC 대응에 맞게 이번에는 대부분 여성 위주로 팀을 꾸려서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작가는 <타이머>, <더 허슬> 등의 영화의 각본을 맡았던 잭 쉐퍼가 감독은 필모는 그렇게 화려하진 않은데 <아찔한 십대>라는 영화를 만들었던 케이트 쇼트랜드가 맡았습니다. 제작진에 모두 여성이 투입되는 첫번째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블랙위도우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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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복되는 내용은 부다페스트입니다.도데체 여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동어반복을 오랫동안 했는지 궁금한데요. 호크아이와 함께했었던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호크아이가 카메오로 등장할지도 주목할만한 내용입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배우는 스칼렛 요한슨의 명목상의 자매로 등장하는 플로렌스 퓨가 맡은 옐레나 벨로바입니다. 코믹스에서는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나타샤 로마노프를 죽이려고 파견한 자객이었는데 나중에는 친자매처럼 되는데요. 이후 쉴드의 멤버로 활약하기도 합니다. 극중에서는 어느 정도로 그려질지 모르겠지만 이른바 레드룸(Red Room)이라고 하는 훈련소에서 양성한 암살자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번 D23에서 트레일러를 살짝 공개했는데 이 둘이 치고받고 싸우면서 살림살이 거덜내는 장면이더군요. 여느 영화에서 봄직한 클리셰인데요. 아마 그래놓고 반갑다고 툭툭 털고 일어나서 껴안지 않을까 싶군요. 

또 하나의 히어로도 등장합니다.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서 무게감 있게 리딩 역할을 맡고 있는 데이빗 하버가 투입됐는데요. 캡틴 아메리카의 러시아판인 레드 가디언으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레드 가디언은 복장만 쫄쫄이고 그렇게 특출난 능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떻게 버무려질지 모르겠네요. 블랙 위도우의 조력자? 특히 이 분 몸이 캡틴 아메리카와는 거리가 너무 먼데다가 <기묘한 이야기> 캐릭터가 너무 강하게 남아 있는 것도 걸림돌이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인물은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배우 레이첼 와이즈입니다. 영화 <미이라> 시리즈에서 미모의 공주역으로 인기를 크게 얻었던 배우인데요. 그 뒤로는 <본 레거시> 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어쨌든 그녀가 맡은 역이 아이언 메이든이라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사람 이름은 멜리나 보스토코프인데요. 몸이 진짜 철로 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빌런입니다. 

아이언 메이든의 원래 뜻은 여성의 형상을 한 상자 안쪽에 못을 박아 놓은 고문 도구를 뜻하는데요. 이상한 방향으로 뜻이 진화했네요. 

덤으로 이번 영화에 등장할 블랙위도우의 수트가 공개됐습니다. 이번에는 블랙이 아니라 화이트인데요. 전체적인 모양새는 기존에 입던 검은색하고 색깔만 바뀐 것 같군요? 색이 가지고 있는 함의를 봤을 때는 순수했던 그녀가 블랙위도우의 블랙으로 흑화하는 계기가 된 에피소드를 다루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합니다. 

마블의 세계는 참 방대하네요. 아무리 끄집어 내도 끝이 없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마지막 마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은 블랙위도우 정보 소개해 드렸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과 구독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