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주식&부동산)/부동산

2020년 부동산 상승률 상위권 세종시 아파트 가격 분석

by 베터미 2020. 4. 21.
반응형

안녕하세요. 부동산에 관한 정보 정리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관련해서 알아 보다가 눈에 들어온 세종시에 관해서 알아 보려고 합니다. 행정복합중심도시로 출범한 뒤 천천히 세를 넓혀 가고 있는 곳인데요. 처음에는 갸우뚱했던 이 곳에도 천천히 인구가 증가하다 보니 수요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거의 매년 상위권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부동산도 타격을 받는게 아닌가 하며 강남 때리기에만 한참인 요즘 눈을 돌려 세종시를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 세종시 인구 변화

사람이 들고 나는 곳이어야 가격이 오른다는 건 주지의 사실인데요. 그래서 세종시의 인구 변화부터 짚어 보려고 합니다.

세종시 아파트 가격

자료는 부동산지인 참고했습니다. 인구 2012년부터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다시피했는데요. 10만이었던 인구는 2020년 어느새 34만이 됐습니다. 폭발적인 증가세는 이제 안정세를 찾아가는 것 같은데요. 2020년은 아직 1분기가 지났을 뿐이라 향후 추이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백화점 입점 기준이 인구 50만으로 알고 있는데 수년내에 치고 올라갈 수도 있을 정도로 증가세가 놀랍습니다. 이렇게 증가하는 인구는 수요와 연계해서 봐야 되는데요. 일단 수요는 증가세로 보이는데 공급이 부응하고 있는지 또 보겠습니다.

2020년 세종시 아파트

굉장히 특이한 그래프네요. 2013년부터 수요가 1천에서 2천으로 증가하긴 했지만 매년 수요에 비해 많게는 10배, 적게는 3배에 이르는 공급이 계속되어 있는데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인구수와 공급량을 종합해서 계산해 보면요. 11만 4천세대에 불과합니다. 현재 인구가 34만 5천명인데요. 3인 가구로 가정해도 적정한 수준인 셈입니다. 그 동안의 상승세가 이해가 되는 부분인데요. 이에 맞춰 앞으로 공급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 세종시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

최근 기준으로 급등 중인 아파트라 데이터가 올라온 곳입니다. 일단 투자자들 사이에서 전세 기준 한바퀴 돌았다고 하는 타이밍이 2년인데요. 이 곳은 2018년 11월 입주를 시작해서 이제 한바퀴가 돌아오는 시점이라 거래가 슬금슬금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분양가에 더해서 주변의 시세와 키맞추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2020년 세종시 아파트 가격

애용하는 호갱노노 자료 참고했구요. 외진 곳에 있어 보이지만 BRT가 지나갈 예정인 곳이라고 합니다. 세종에서 BRT의 위상은 역세권에 다름 아닌데요. 초, 중학교가 인접해 있어서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40평 기준 6억 8000만원이면 평단가가 1,700만원 정도인데요. 세종시의 가장 높은 평단가가 2,400만원 정도라 납득할만한 가격 키맞추기입니다. 

 

이쯤 되면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평단가를 기록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궁금해 지는데요. 그래서 살펴 봤습니다.

2020년 아파트 가격 최고 상승률

2번으로 표시한 곳인데요. 42평 기준 평단가가 2,800만원 가까이 기록했습니다. 대형평형수가 실제 거주인구가 적을 곳으로 예상되어서 그리 인기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여기에서 특이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는데요. 직주근접이 의미가 없어지는 그림이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이 1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제일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곳은 이 곳에서 4km가량 떨어진 곳이고 강을 건너야 하는데요. 직주근접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직장 인근 평단가는 아직 2번쪽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분석을 내놓을 수 있는데, 

1. 새아파트 선호현상: 이건 전국 공통으로 지속적으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2. 직주근접이 싫어요: 직장 사람들 쉬는 날에도 만나는 거 그리 좋지는 않을 겁니다. 보통 직주근접으로 프리미엄이 형성되는게 거꾸로 가는 것 같군요?

3. 개발시기가 달라요: 세종시는 생활권이 나뉘어져 있는데요. 1생활권, 2생활권 이렇게 순서대로 형성이 되고 있어서 관공서가 몰려 있는 1번의 1생활권이 오래된 도시에 비추어 생각해 보면 구도심에 가깝습니다. 줄여서 1생, 2생, 3생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단계적으로 4생, 5생, 6생도 자리를 잡을 예정입니다. 4생활권이 2019년에 입주하기 시작했는데 2생활권과 비슷하게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작정하고 판을 짜서 개발하고 있는 곳이라 대부분이 아파트 단지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이질감이 꽤 들 것 같은 도시 세종시인데요. 확실히 정부에서 판을 짜 놓은대로 개발이 지속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인구 유입도 계속되고 있어 가격 상승은 돌아가면서 탄력을 받아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의외로 자연스럽게 2생, 3생 순으로 가격 움직임이 토스하듯이 넘어 가고 있어서 주의깊게 쳐다 보면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몇프로씩 뚝뚝 떨어진다는 서울 지역들과 달리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세종시 부동산 현황 짚어 봤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에 따라 따로 움직이는 이런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TO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