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포항 인구 추이와 부동산 전망

2020년도 벌써 2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지역별로 미분양 추이와 인구 추이 점검을 한 번씩 하는데요. 포항에 관해 적었던 포스팅이 벌써 1년이 다 되가는데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때 2020년 보합과 상승을 예측했었는데 그 이유는 수요와 공급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공급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입주물량부터 해서 전체적으로 한 번 다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2019/03/30 - [투자(주식&부동산)/부동산] - 포항 부동산 2019년 입주 물량과 인구 및 미분양 추이

포항 부동산 2019년 입주 물량과 인구 및 미분양 추이

■ 포항 인구 추이

인구부터 한 번 보겠습니다. 포항은 남구와 북구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전체 인구는 50만 6천명 정도로 매년 줄고 있는 추세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50만 7천명이었으니 2020년 분기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 1천명 정도가 줄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세대수는 증가 추세입니다. 남구와 북구 인구에는 차이가 좀 있는데요.

 

 

남구는 25만을 정점으로 10년 이상 계속해서 하락 추세입니다. 2020년은 23만 4천여명 정도로 확인됩니다. 자료는 부동산지인을 참고했습니다. 북구로 가 보겠습니다.

 

 

북구는 남구와 달리 잠깐 주춤했다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남구가 구도심이라면 북구가 신도심으로 볼 수 있는데요. 특이하게 포항의 인구 이동은 주로 경주를 향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꽤 들어오는 편인데요. 역과 가까운 북구쪽을 더 선호하는 양상인 것 같군요. 아파트 가격도 남구와 북구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포항 아파트 미분양 추이

포항 미분양에 대해서도 다뤘었는데요. 입주물량 감소로 인해서 감소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었습니다.

 

 

미분양 흐름 굉장히 좋습니다. 입주 전까지 계속해서 소화되는 흐름으로 보이는데요. 천세대에 육박하던 미분양 세대가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여세대에 불과할 정도로 줄었습니다. 대신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아직 남아 있는데요. 악성재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준공후 미분양 세대도 800여세대를 피크로 370세대 정도로 줄었습니다. 

 

■ 포항 수요 공급 추이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수요 공급에 대해서도 짚어봐야겠죠.

 

 

2018년 피크를 쳤던 공급은 2019년 들어 급격하게 줄었구요. 2020년 3천세대를 조금 넘어서 수요량을 약간 상회합니다. 2019년 모자랐던 공급을 감안하면 앞으로는 물량 소화하면서 가격 상승 흐름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이미 1월에 2020년 입주량의 대부분인 3천세대가 다 입주를 시작했음을 감안하면 미분양 추이가 굉장히 양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소외받았던 지방이 산발적으로 들썩들썩이는 분위기인데요. 포항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군요. 물량이 소화되고 비슷한 공급량으로 유지가 된다면 당분간은 상승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20년 포항 분위기는 굉장히 양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북구를 중심으로 한 입지 좋은 곳과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분위기군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다음에는 다른 지역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