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개학 대비 어린이 마스크 추천

안녕하세요.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보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 마스크 때문에 고민 많으실텐데요. 기온이 올라가면 바이러스 특성상 생존할 수가 없어서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아프리카, 브라질 등 더운 나라에도 많은 사람들의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번지고 있어서 이 바이러스는 날씨도 가리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점점 대면수업으로 방향을 틀고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고등학교 3학년을 필두로 초등학교 1, 2학년순으로 개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마 별다른 확산의 조짐이 없다면 27일부터 초등학교 1, 2학년도 등교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름에 KF94같은 두껍고 호흡을 불편하게 하는 마스크를 쓰게 하려니 불안해서 알아 봤습니다.

 

■ 얇으면서 마스크 역할을 할만한 것

여름이다 보니 얇아야 되고 그래도 기본적인 바이러스 차단은 되는 것들을 찾고 싶은데 KF가 올라가면 갈수록 두꺼워지니 호흡이 불편하고 적당한 수준에서 어린이가 쓸만한 것을 찾다 보니 발견한 제품입니다. 뭐 이것저것 궁금한 걸 찾다 보면 해소가 되야 마음이 편해서 원단이 뭔지 알아 보니 KF마스크에서 쓰는 MB필터를 썼다고 하더군요. 

 

■ MB필터란?

정보공작소의 내공으로 검토해 본 결과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그냥 부직포입니다. 많은 종류의 마스크에서 쓰고 있는데요. 이 부직포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을 녹여서 실 형태로 뿜뿜 뿜어내서 가로 세로 씨줄 날줄로 섞는게 아니라 완전 무작위로 섞어서 촘촘하게 만들어서 미세 이물질이 통과하기 힘든 구조로 만든 것이 바로 MB필터인데요.

 

MB는 meltblown을 줄인 말로 한국말로 쉽게 풀이하면 녹여서 불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어렵게는 용융 방사라고 하는데 그냥 기계를 이용해서 녹인 폴리프로필렌을 후후 불어서 무작위로 이어 붙인 부직포 필터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마스크는 기본적으로 외피, 내피, 중간에 MB필터 이런 구조로 되어 있어서 이 MB필터가 바이러스를 걸러 주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걸러낼 수 있는 정도에 따라 KF80, KF94, KF99 등으로 기준을 나누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이즈는 0.1㎛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마스크들 중 어느 것도 0.1㎛을 막아낼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하는 녀석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마스크는 물리적으로 바이러스와 거리를 두게 해 준다는 용도 정도로 활용하는 것인데요. 그 동안 효과는 충분히 검증이 되었으니 MB 필터의 촘촘함이나 두께를 맹신하기 보다는 손씻기, 가려서 기침하기, 거리 두기 등의 기본적인 생활 방역 수칙을 지켜서 방어력을 높이는 게 낫겠습니다. 

 

■ MB필터 들어간 마스크

그래서 찾게 된게 이 제품인데요. MB필터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KF인증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촘촘하게 만들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적당한 두께에 여름을 극복하는데는 분명히 도움이 될만한 모양새여서 주문해 봤는데요. 괜찮습니다.

이렇게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라 자체 합격증을 붙여 놓긴 했는데 이와는 별개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인증도 받았다고 합니다. KC제품 인증을 통해 증명하는건 몸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는 건데요. 포름알데하이드나 아릴아민 등의 성분 검출이 안 됐다고 하니 안정성 문제에서도 자유로워 좋습니다.

 

사실 마스크 하루종일 쓰고 있는거라 아무리 미세먼지를 거르기 위한 거라지만 부직포 특유의 냄새도 있고 쓰고 있어서 오히려 해로운 성분을 먹게 되는게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이 커버되서 좋습니다. 중국어로 된 증명을 보는 순간 신뢰도가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아이에게 씌워 보니 냄새도 없고 가벼워서 좋다는 평입니다.

뚜껑을 제거하면 중간에 구멍을 뚫을 수 있어서 하나씩 뽑아 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한 박스에 50장이 들어 있으니 하루에 하나씩 써도 넉넉히 두 달 정도는 쓸 수 있는 양입니다. 가격이 왔다갔다하는게 문제이긴 한데요. 제가 처음 봤을 때는 28,900원 정도로 기억하는데 나중에 사려고 보니 32,000원 정도로 올랐더라구요. 

 

주문하고 나서 도착하는데 한 1주일 정도 예상하고 있어야 되서 미리 준비하느라 어쩔 수 없이 주문하긴 했는데 지금 조회해 보니 전 가격으로 또 떨어졌습니다. 한 때 25,000원 정도에 판매된 적도 있다고 하는데 요즘 약국에서 판매하는 KF80 공적마스크도 개당 1,500원 수준이니 개당 6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은 요즘 시국엔 꽤 합리적으로 보이는 가격입니다. 

 

바이러스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공간을 마련해 준다는 목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과되는 영역은 어차피 KF80이나 KF94나 바이러스의 크기를 감안하면 답이 없는 수준이라 여름나기를 위한 소정의 목적을 위해서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구매 후기도 긍정적인 편이라 믿고 장만했네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