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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치료제 항체치료제 항바이러스제 차이점과 장단점

by 베터미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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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짧게 후려쳐서 최근 핫한 셀트리온으니 항체치료제에 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딴죽 걸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딴죽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미증유라는 단어가 있는데요. 일찍이 있지 않았던 일이라는 뜻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그 동안 보여줬던 코로나바이러스 계열과는 완전히 다른 전파력과 치명률로 일부러 누군가 진화를 시킨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악독한 녀석인데요. 

 

같은 계열의 메르스, 사스 등은 전파율이 높은데 치명률도 높아서 상대적으로 빨리 종식된 반면 코로나19는 전파율이 높은데 치명률도 적당히 높아서 세계 사람들을 1년 동안이나 괴롭히는 전대미문 말 그대로 미증유의 바이러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를 처단하기 위해 각국이 드라이브를 걸어서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치료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항바이러스 치료제
타미플루 분자구조

 

■ 혈장치료제 장단점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공여받아서 혈장을 수집한 뒤 여기에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항체 즉 중화항체를 다량 뽑아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에게 처방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공여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개발은 쉽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장 빠른 개발을 보이고 있지만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완치자가 공여한 혈액량에 비례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는 치료제입니다.

혈장치료제

■ 항체치료제 장단점

항체치료제는 혈장치료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방법인데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 중화능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해서 이 항체 유전자를 삽입한 세포를 배양해서 항체를 대량 생산하는 것입니다. 강려크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항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단 비용이 많이 들구요. 코로나 바이러스같은 경우는 바이러스의 스파크 부분이 변이가 많아서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더라도 변이가 발생할 경우 듣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미국의 리제네론 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항체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는데 치료에 드는 비용이 무려 400만원 이상이 든다고 합니다. 비용 장벽이 있구요. 앞으로 발생할 수도 있는 변이에 대한 대처가 가능한지 여부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셀트리온이 이 항체치료제를 개발해서 3상과 동시에 실전 투입됐다는 소식에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이 단점 부분이 앞으로 임상에서 어떤 결과로 나올지 두고 봐야하는 상황입니다.

항체치료제

 

■ 항바이러스 치료제 장단점

항바이러스제는 중화항체를 활용하는 혈장치료제와 항체치료제와 달리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신종플루같은 경우 타미플루라는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있어서 제한적이지만 대응이 빠르게 될 수 있었는데요. 이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생태를 연구해서 이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는 고리를 끊어 버림으로써 치료 효과를 만드는 치료제입니다. 

 

바이러스가 보이는 독특한 증식 방법이 있는데 이 증식을 못하도록 억제제를 만드는 과정이 치료제가 될 수 있는데요.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증식은 억제하고 인체에는 무해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도 빠르고 바이러스에 특이적으로 작용해서 효과가 좋습니다. 대신 바이러스의 생태에 대한 연구가 진득하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개발 기간이 길게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의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이 항바이러스 제제인데요. 코로나 계열인 에볼라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는데 코로나19에 쓰이고 있습니다. 70%의 증상 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WHO에서도 권장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치료 효과는 지켜바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조 항바이러스 치료제처럼 코로나 바이러스의 RNA 복제를 막는 방법으로 치료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의 관건은 얼마나 코로나19가 변이를 보이는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앞으로 등장할 백신과 함께 콜라보한다면 코로나19 종식에 가까워질 것 같아 희망적이긴 하지만 임상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 생산이 되더라도 국내에는 원가에 가까운 수준으로 공급한다고 하면서 요즘 주식 트렌드인 ESG 지수가 좋게 나올듯 하군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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