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증여세 납부 불성실 가산세 방지를 위해 아파트 동, 호수별 가격 조회해 주는 홈택스에서 정확한 아파트 시세 알아보기

제가 애용하는 호갱노노라는 사이트와 앱으로 지역분석까지 가능해 져서 포스팅을 벼르고 있는데 그건 못 쓰고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상속·증여재산 평가하기] 기능을 사용해서 아파트의 정확한 시세를 알아 보는 방법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서비스의 본래 목적은 말 그대로 상속·증여세 신고자가 아파트, 오피스텔,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을 받았을 때 정확한 가격을 신고해서 가산세 납부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위한 것인데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아파트 실거래가를 기준으로는 면적과 층만 나오고 몇 동인지 몇 호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고하는 사람이 그냥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만 믿고 그 가격으로 신고했다가 나중에 국세청에서 실제 매매 가격과 일치하는지 확인해 보고는 납부 불성실 가산세를 물려 버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억울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국세청에서 유사 재산 매매 사례 가액을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한 것입니다.  

■ 아파트 실거래가 확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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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거래가 확인은 위에서 언급한 국토교통부를 통해서 조회할 수도 있구요. 그에 앞서 소개한 호갱노노 사이트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가끔씩, 사이트에도 누락되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대체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사이트로 넘어가겠습니다.

호갱노노 바로가기: www.hogangnono.com

제가 예전에 살았던 곳인데 이렇게 천지개벽할 줄 몰랐던 핫플레이스 대구 수성구의 황금동 캐슬골드파크를 기준으로 한 번 검색해 보겠습니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번에 검색하고 싶은 아파트 이름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되구요. 2번의 아래로 향하고 있는 화살표를 클릭하면 과거 실거래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최근, 거래된 가격이 9월에 4억 8,000으로 조회되는데요.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꽤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실거래가를 조회하면 무슨 타입에 몇 층이라는 것까지는 나오는데요. 몇 동인지 몇 호인지 조회가 안 됩니다. 발품을 팔러 아파트에 가 보면 초등학교와 가까이 있는지 남향인지 혹은 앞 동에 가려서 빛이 안 들어온다던지 하는 디테일한 차이점 때문에 가격이 천차만별 차이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부분을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실거래가만으로는 캐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회해서 국세청의 소스를 통해 어림짐작이 쉬워진 것입니다. 

■ 홈택스를 이용한 동, 호수별 아파트 가격 조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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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택스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포털에서 국세청 홈택스를 검색해서 넘어가도 되고 아래 링크를 타고 가도 되겠습니다.

국세청 홈택스 바로가기: www.hometax.go.kr

홈페이지로 넘어가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정중간에 보일텐데요.

그 정중앙에 [상속·증여재산 평가하기]메뉴가 보입니다. 클릭해서 들어가면 로그인을 진행해야 되는데요. 회원, 비회원 임의의 방식으로 로그인하면 해당메뉴로 이동합니다.

여기서도 공시가격을 조회하는 메뉴가 있네요. 여기서 조회를 해도 되겠습니다. 우측 상단의 상속·증여재산 평가하기를 클릭합니다.

아파트는 공동주택이니 그대로 두고 상속세든 증여세든 조회 목적이기 때문에 무관하고 부동산 소재지에 검색할 아파트의 주소만 입력해서 다음 버튼을 누릅니다.

1번의 예 버튼을 눌러야 2번의 [유사매매사례가액 찾기]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활성화되면 2번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럼 사전 고지 내용이 나오는데요. 최근 2개월 이내의 거래가격만 조회 가능하고 정확한 가격은 등기부 등본을 떼 보라는 내용입니다. 확인 체크하고 닫기 버튼을 누르면 이제 마지막 조회 화면이 등장합니다.

1번에 아파트 이름을 입력하면 2번처럼 해당 아파트가 뜰텐데요. 여기를 클릭하면 3번처럼 상세주소를 입력할 수 있는 메뉴가 등장합니다. 임의의 동과 호수를 입력하고 클릭해 본 화면입니다. 유사 물건이 아래에 나왔는데요. 비슷한 층대에 동이 다른 데 가격 차이가 4~5천만원이나 나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이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같은 시기에 입주한 같은 아파트 내에서도 그림상으로 1114동은 도로를 면하고 있고 앞이 트여 있어서 햇빛이 잘 들 것 같고 초품아의 정수를 보여 주는데다 상권이 가까운 최고의 위치에 있고 1515동은 초등학교와의 거리도 꽤 떨어진 편이고 상권과의 접근거리도 조금 더 머네요. 그리고, 북동향이라 방향 자체도 남향보다는 덜 선호하는 곳일 것 같습니다. 남쪽으로는 산을 끼고 있는데 산이 대략 해발이 대략 200미터 정도 되는 것으로 봐서 시야도 많이 가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현장에 가봐야 명확하게 보이겠지만 그런 차이점 때문에 가격에도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1차 추측을 할 수 있겠습니다. 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면 시끄러워서 1114동같은 위치도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곳은 아닌것 같습니다. 

같은 아파트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상속, 증여세 납부시에도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뿐더러 발품에 앞선 손품에서 이미 많은 정보를 캐치한 상태에서 임장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부동산 관련 정보 알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