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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잘살기/맛집정보

강원도 삼척 맛집 한올국수 오징어보쌈

by 베터미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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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일기입니다. 맛집을 정하고 여행 동선을 짜는 식도락 여행이 주가 되는 인류 중 한 명인데요. 삼척에는 여름부터 가보려고 점찍어둔 곳이 일정이 맞지 않아 몇 번을 실패하다가 문득 추운데 자리가 나지 않으랴는 생각에 찾아 봤다가 소원성취한 날 방문한 곳입니다. 삼척 쏠비치 인근에 있는 맛집인데요. 으레 할 수 있는 고정관념대로 리조트내 음식은 가성비 떨어지고 새롭지 않다는 의심에서 시작해서 주변 맛집을 찾고야 말리라는 폭풍 검색끝에 찾은 뭔가 안전해 보이는 식당이었습니다.

 

강원도 삼척 한올국수 오징어보쌈 위치와 메뉴

안전해 보이다는 이유는 오징어와 보쌈 수육 조합이 실패할 가능성 없는 메뉴라는 생각이었고 장칼국수라는 독특한 메뉴를 가지고 있어서 새로운 시도라는 차원에서도 납득이 가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늦은 시간 차를 돌려 방문했는데 관광지라 그런지 저녁시간이 짧습니다.

 

검색해서 알아 봤을 때는 9시까지 영업이라고 되어 있어서 넉넉하겠지했는데 8시 종료더군요. 주말, 평일 운영시간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주차는 주변이 한적한 곳이라 찾기 어렵지 않구요. 자체 주차장도 대략 5~6대 정도 들어가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삼척 쏠비치는 리조트를 삼척해수욕장까지 연장해서 쓰는 장점이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숙소를 이 곳에 잡았다면 도보로 이동해도 식당, 디저트 등을 그리 멀지 않은 거리 내에서 해소할 수 있습니다. 

맛집이라면 응당 이래야지 하는 메뉴판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오징어보쌈수육과 칼국수 조합이 끝입니다. 간단하구요. 처음엔 오징어보쌈을 시켜 보려고 했으나 수유없이 매운 양념에만 나온다는 얘기에 노선을 갈아 탔습니다. 오징어보쌈수육 소자 주문 들어갔구요. 감자전과 장칼국수 등 왠지 강원도에 어울릴 것 같은 메뉴가 시선을 현혹시켰으나 남산만해진 배를 감안해서 장칼국수로 줄였습니다. 

 

강원도 삼척 맛집 시식 후기

이미 닫혀 있는 문을 밀어서 타임어택 가능하다고 8시까지 먹고 빠지겠다고 해서 들어간 곳이라 큰 고민 없이 간단한 메뉴 버프와 함게 간단하게 시켰구요. 음식도 시원하게 빨리 나옵니다. 

오징어보쌈수육의 모습입니다. 옆에 소주가 한 병 있어야 될 것 같은 그림이구요. 실제 맛도 그러합니다. 보쌈임을 감안해서인지 콩나물은 간이 거의 되어 있지 않아 꼭 오징어무침구이를 첨부해서 먹어야 제 맛이구요. 강원도 삼합처럼 콩나물, 오징어, 보쌈수육을 쌈채소에 둘둘 말아서 먹으니 그야말로 강원도 삼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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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이라 삼척삼합이라고 라임 맞춰 내놔도 괜찮을 것 같은 메뉴구요. 불향 물씬 풍기는 오징어에 슴슴한 콩나물이 궁합이 좋습니다. 여기에 쫄깃한 식감의 오징어, 조금은 무딘 식감의 고기, 바삭한 식감의 콩나물의 식감 조합이 일품입니다. 그냥 두고 계속 손이 가는 맛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에 장칼국수 들어왔는데요. 그냥 장을 풀었다기에 고추장을 풀었나 했는데 단순히 고추장을 푼 맛은 아니고 오묘하게 섞인 맛입니다. 일반 칼국수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메뉴구요. 일반 칼국수에서 느껴지는 심심함을 신라면보다는 덜한 칼칼함으로 잡은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도 성공적이었습니다. 

 

7시 30분쯤 들어가서 30분내에 소화하고 나와야 하는 타임어택 상황이라 다 먹어지겠나 하는 사장님의 우려섞인 이야기를 웃어 넘기며 괜찮다한 것을 마치 노리기라도 한 듯이 정확히 8시에 끝내 버리고 모두 클리어했는데 삼척에 오면 재방문 의사 확실히 드는 강원도 삼척 맛집 오징어보쌈 국수 집이었습니다. 숙소를 삼척 쏠비치로 정했다면 숙소와도 가까이 있어서 음주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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