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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주식 차트 보는 법 - 캔들차트의 하락반전, 상승반전 장이봉편

by 베터미 2018.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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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 차트 보는 법의 기본적인 봉차트 즉, 캔들차트의 기초적인 부분부터 정리해 보고 실례를 들어서 하락반전, 상승반전 패턴이 어떤 경우에 나오는지 한 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몇 번인가 기술한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차트를 맹신하지는 않습니다만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싶을때 판단을 위한 잣대로 삼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동평균선같은 보조지표는 원인보다는 결과에 따라 만들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지나고 나서야 그랬구나하고 깨닫게 되는 지표라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많지만 여러 케이스에서 지지선이나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캔들차트의 유래


주식 차트 보는 법의 기본인 캔들차트는 일본의 도쿠가와 막부 8대 쇼군인 요시무네 치하에서 1717년에 데와에서 태어나 곡물거래소에서 신출귀몰한 거래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호마 무네히사라는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시중에 '거래의 신, 혼마'라는 이름으로 책이 있는데 혹시 관심 있으시면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1700년대에 이미 쌀 선물 시장에서 이름을 날린 분이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봉차트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승장과 하락장 Bull market과 Bear market의 유래


상승장이다, 하락장이다 많이들 얘기하는데요. 요즘같은 주식시장은 전형적인 상승장이라고들 합니다. 영어로는 불 마켓(Bull market), 베어 마켓(Bear market)이라고 표현하는데요. 해석하면 황소같은 시장, 곰같은 시장이라고 해야되겠네요. 좀 이상해지기는 하는데 불 마켓은 황소가 뿔로 치밀어 올리는 것과 같은 상승장을 뜻하구요. 베어 마켓은 곰이 손으로 내려치는 것처럼 고꾸라지는 하락장이라고 해서 베어 마켓이라고 합니다. 


증권거래소 내에 있는 상징물인데요. 황소가 곰을 물리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에는 아예 황소 한 마리만 뿔을 높이 들고 위협적으로 서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더군요. 중요한 부위(?)까지 적나라하게 표현을 해서 그걸 굳이 대상삼아 찍는 관광객이 있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ㅎ


■ 캔들차트의 기본



기본부터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① 시가: 주식시장이 시작했을 때의 첫 가격을 뜻합니다. 파란색 봉으로 생긴 부분의 상단이 보이시죠? 이 부분입니다. 

② 고가: 그 날의 최고 가격을 의미하는데요. 위에 선으로 쭉 삐져 나온 부분의 최고 윗단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③ 종가: 장이 종료했을 때 가격을 의미하는데요. 당일 주식의 최종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④ 저가: 그 날의 최저 가격을 의미합니다. 아래로 쭉 삐져 나온 선의 끝단입니다. 


상승을 하면 붉은색, 하락을 하면 푸른색으로 표현하구요. 그래서, 좋은 소식이 들리면 장이 붉게 물들었다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 하락반전, 상승반전 패턴 장이봉


장이봉은 소싯적에 환율을 만지작거릴 때 많이 썼었는데 요즘 주식 차트 분석에는 크게 회자되는 용어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영어로는 Two Bar Reversal Pattern이라는 이름으로 쓰입니다. 하락반전부터 보시겠습니다. 


◇ 하락반전 패턴


전형적인 하락반전 패턴인데요. 제가 관심에 두고 있다고 밝혔던 '한화케미컬'의 2017년 9월 18일자 주단위 차트입니다. 저는 중기 혹은 장기투자자를 자처하고 있기 때문에 길게 보는 편인데요. 단기투자자나 스캘퍼의 경우 분 단위 차트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위 차트를 보면 일주일동안 큰 상승을 했다가 그 후 일주일동안 큰 하락을 하는데요. 이렇게 전의 상승분을 다 잡아 먹어 버리는 하락봉이 나오는 패턴을 장이봉이라고 합니다. 상승봉 하나, 하락봉 하나 이렇게 큰 게 2개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 이후에 어떻게 진행됐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갭하락을 했습니다. 갭하락은 위 그림처럼 중간에 텅 빈 공간 즉, 갭이 생겼다고 갭하락이라고 하는데요. 대개는 현재가격처럼 갭을 메꾸는 방향으로 돌아가는 편입니다. 이 때, 한화케미컬에 악재 아닌 악재가 터졌었는데요. 미국의 태양광 관련업체의 폴리실리콘 가격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매기겠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저렇게 갭하락을 했습니다.


◇ 상승반전 패턴

상승반전 패턴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


CJ E&M의 차트인데요. 왼쪽에 보면 전고점을 터치하고 하락반전 패턴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전형적으로 전의 상승분을 다 잡아먹고 하락 장대양봉이 나왔습니다. 전고점을 돌파하느냐 못 하느냐를 가르는 지점이었는데요. 심리적으로 봐도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없기 때문에 전 주의 상승분을 다 잡아 먹는 패턴이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장삼봉이라는 패턴이 또 있는데요. 하락, 상승, 하락으로 기싸움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한 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후 이동평균선 200일 선을 터치하고 상승반전 패턴을 보였는데요. 전의 하락분을 다 잡아 먹고 상승하는 장대양봉이 나왔습니다. 

이 때, 가격이 53,400원을 찍었는데 현재 가격이 98,000원 정도니 대략 80%정도 상승을 했군요.


이렇게, 이동평균선, 반전패턴, 거래량 등이 의외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관심 있는 주식이 있다면 찜해뒀다가 원하는 가격대에 들어왔다고 판단이 되면 이렇게 차트를 참고해서 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록으로 비트코인 차트를 한 번 보시면요. 


제가 보는 주단위로 보면 전형적이 하락반전 패턴입니다. 이후에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대개 고점 대비 50%정도 하락을 하면 되돌림이 대략 50%정도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마구 뚫고 가는걸로 봐서 주식시장과는 굉장히 다른 흐름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략 1,500만원선까지는 돌아갔다가 흘러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차트입니다. 


주식 차트 보는 법 중에서 캔들차트의 유래와 하락반전, 상승반전의 장이봉 패턴에 대해서 알아 봤는데요. 무엇보다도 기업의 펀더멘털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해자, 흉내낼 수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지가 가장 큰 투자결정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트는 덤이지요ㅎ 그리고 심리게임을 해석할 수 있는 보조지표로 활용하기에는 꽤 유용한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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