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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주식 차트 보는 법 - 지지선과 저항선

by 베터미 201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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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몇 차례에 걸쳐서 주식 차트 보는 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지지선과 저항선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차트를 보는 이유가 근본적으로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심리싸움을 이해하기 위해서이지 투자의 근본으로 삼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점은 여러 번 강조드렸었는데요. 

지지선과 저항선은 이런 치열한 심리싸움을 이해하는데 좋은 도구입니다.



일목균형표, 볼린저밴드, 스토캐스틱 등 차트로 빠지다 보면 공부할게 한 두개가 아닌데요. 여전히, 개인적으로는 옥상옥같은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 대해 이해하고 성장성을 가늠하기도 힘든데 단순히 차트만 보고 그 뒤를 예측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 신기가 들었는지 이상하게 장이봉편 설명할 때 잠깐 짚고 넘어갔던 비트코인 차트는 제가 추측했던대로 1,500만원대를 찍고 다시 흘러내리고 있네요. 


요행은 요행일뿐 돌아보지 맙시다. 


■ 지지선과 저항선


롯데케미칼의 차트를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현재가격 기준 PER이 6.89정도로 코스피 화학주 평균인 12에 비해서는 낮게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이구요.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의 방향족계 제품 및 이들 기초유분을 원료로 하여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 등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국민연금공단 지분이 10%에 육박합니다. 매출액은 2017년 추정치로 전년비 20%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이구요. 부채비율이 57%에 유보율이 무려 5,000%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유보율은 자본금 대비 유보액의 비율을 나타낸 것인데요. 자본금이 1700억 정도 되니 50배인 8조 5,000억원 정도의 이익잉여금이 있는 셈입니다. 


기업개요는 이쯤에서 넘어가구요. 차트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지지선과 저항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차트입니다. 270,000원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한차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특정 가격대에서 매물대이나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서 저항을 받는 가격대를 저항선이라고 합니다. 반면, 120,500원까지 한차례 떨어지고 나서는 2014년까지 같은 격을 터치하지 않고 오르내리다가 10월 20일쯤 같은 가격에서 지지를 받고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자리를 지지선이라고 합니다. 


시계를 최근으로 돌려서 저항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른쪽 끝에 27만원을 주파하고 있는 그림 보이시죠? 여기를 왼쪽 끝으로 옮겨 보겠습니다. 


지지, 저항이 반복되는게 보이시죠? 일봉이 아니라 주봉으로 보는 화면이기 때문에 시간대가 꽤 압축적으로 보이는데요. 27만원 언저리에서 저항을 꽤나 오랫동안 받다가 35만원까지 반짝 올랐다가 다시 떨어져서 27만원대를 횡보하다가 35만원을 뚫고 다시 여기서 지지를 받고 최근 40만원까지 진입한 것이죠. 

■ 심리 해석


과적으로는 계속 우상향을 그리고 있지만 개미, 기관, 외국인 등 시장 참여자들의 피와 눈물이 담긴 차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전고점을 넘어 섰다는 이유로 35만원에 샀다가 27만원대를 횡보하는 약 1년간을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떨며 있었을테고 그 중에 일부는 팔고 누군가는 지지받는걸 확인하고 더 샀을 것입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거래량이 급증하고 흐름이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가격에 후행하는 이동평균선을 볼 게 아니라 가격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뜻, 60일선에서 지지를 받고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선은 가격이 완성되고 나면 알아서 그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지지선, 저항선, 매물대, 거래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하는 실마리가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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