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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부동산

서울, 부산 및 광역시 준공 후 미분양 현황과 뜻

by 베터미 2018.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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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준공 후 미분양 현황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찍고 울산까지 한 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준공 후 미분양이 무슨 뜻인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울 부산 및 광역시 준공 후 미분양 현황과 뜻


■ 준공 후 미분양의 뜻


말 그대로 공사를 모두 완료한 후에도 분양이 되지 않은 주택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최근, 미분양계의 대장주격은 창원월영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아파트가 2년 전 분양할 당시 무려 4,300가구를 분양했는데요. 최초 분양할 때는 미분양 물량이 2,408가구라고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확인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은 실제 분양된 가구는 177가구뿐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창원아이파크 평단가

이 아파트의 입주가 올해 2018년 8월부터 시작되는데요. 177가구를 제외한 4,000세대 이상이 악성재고와 같은 준공 후 미분양으로 남을 것이 점쳐지고 있지요. 이렇게 입주 시점을 지나고도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대상을 준공 후 미분양이라고 합니다. 영원히 오를 것 같았던 창원 중심가의 집값이 평당 1,500만원에 육박했었는데요. 용호동 용지아이파크라고 요즘은 분양가 수준의 가격에서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입지가 좋은 곳은 그나마 현상유지를 하는 반면 입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곳은 초유의 미분양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단순히, 미분양이 아니라 준공 후 미분양은 악성재고라는 측면에서 주택 경기의 명암을 볼 수 있는 좋은 지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서울과 부산


2012년부터 2018년까지의 자료입니다.

서울과 부산 준공 후 미분양 현황 비교


너무 작아서 안 보일수도 있는데 추이만 보겠습니다. 파란색이 서울이고 주황색이 부산입니다. 2015년을 기점으로 굉장한 안정을 찾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인구대비 상대적으로 생각해 보면 서울은 굉장히 수요가 풍부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인구가 2배 이상인데 준공 후 미분양 숫자는 거의 더 작은 수준이니까요. 


■ 서울과 대구


이번에는 대구과의 비교자료입니다.

서울과 대구 준공 후 미분양 비교


서울의 안정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구요. 집값이 오르는 시기와 준공 후 미분양 수치가 줄어드는 시기가 거의 맞물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2011년부터 대구 집값이 많이 오르기 시작했죠. 부산과의 상대적인 강도를 보면 수요는 대구가 오히려 더 있어 보이거나 아파트 분양이 더 적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


■ 서울과 인천


인천과의 비교입니다.

서울 인천 준공 후 미분양 비교


인천의 집값은 다른 지방과 달리 큰 상승은 없어도 꾸준한 상승은 있었는데요. 서울과 비교하면 뚜렷한 수요와 공급의 차이가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꽤 높은 수준의 준공 후 미분양 수준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최근까지 많이 소진되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지방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 서울과 대전


예쁜 막내가 태어나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형국의 대전입니다.

서울 대전 준공 후 미분양 비교


타 지역과는 달리 서울보다 낮은 수치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고 시장의 관심에도 많이 멀어져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종시가 등장하면서 당분간 이 흐름은 비슷하게 유지될 것 같은데요. 부산과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서울과 울산


공업도시 울산입니다.

울산과 서울 준공 후 미분양 비교


대부분의 지역이 2015년까지 준공 후 미분양 세대가 급격히 줄면서 큰 폭의 가격상승을 경험했구요. 부산, 대전, 인천 등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미분양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대전은 세종시로의 유출이 큰 타격이었을리라 짐작이 되고 부산같은 경우는 유입인구가 없는 가운데 입주세대는 올해부터 계속 증가할 예정이라 준공 후 미분양 추이를 잘 지켜봐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일광신도시와 명지가 특히 지리적인 위치는 각각 동부와 서부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면서 신규 분양이 몰려 있는 지역이라 이 지역의 기업이 활성화되고 인구 유입이 되는 양상에 따라 향후 부동산의 흐름도 따라갈 것 같습니다.


미분양 현황과 준공 후 미분양 현황을 연속으로 소개해 드렸는데요. 물량이 소진되는 양상에 따라 가격도 움직였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 보면 흐름을 읽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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