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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제작 뒷이야기와 캐스팅 비화

by 베터미 2018.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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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의 제작에 얽힌 뒷이야기와 캐스팅 비화 소개해 드립니다. 개인적인 감상평은 예고편과 언론에 잘 낚인 나머지 재미있게 잘 봤다쯤 되겠습니다. 애초에 초점이 계약기간 만료된 캐릭터들의 죽음에 관해서 맞춰져 있어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누가 죽게 되나 오금을 저리면서 봤는데 아무 의미가 없는 추측이었습니다. 


내용보다는 제작에 얽힌 뒷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스포가 없는 정보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은 톰 홀랜드는 영화 대본을 통째로 읽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스파이더맨: 홈커밍> 시절에 워낙 많은 비밀을 공개해 버려서인데요. 입이 싼 죄로 전체 내용을 다 모른채 영화에 임했다는 슬픈 비화입니다.


어벤져스3와 어벤져스4는 동시에 촬영이 이루어졌는데요. 2017년 1월부터 제작을 시작해서 2018년 1월에 마무리됐습니다. 정리를 해봐야겠지만 어벤져스4도 관계자가 입만 뻥끗하면 내용이 흘러나올만한 일인 것이죠. 톰 홀랜드에게 기대를 걸어봐야겠는데 손발이 묶여서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을지 모르겠군요.


디즈니가 소니를 흡수한 덕에 이제 원년멤버인 엑스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편입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휴 잭맨 역시 어벤져스3에 출연하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다만, 울버린 캐릭터로 나오는 조건하에 생각해 보겠다는 것이었는데요. <로건>을 마지막으로 울버린 역할에서 하차하기로 하는 바람에 엎어졌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분이라면 아이맥스를 추천드립니다. 마블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기 때문인데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공항에서 맞붙는 장면에서 처음 활용했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아닌 영화 중에서 최초로 전체 장면을 이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은 영화이구요. 예전에 쓰던 1.43:1 비율이 아니라 1.90:1 비율으로 찍었다는 점은 예외지만요.


스포가 함유된 정보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당연히 그러하리라 추측할 수도 있겠는데요. 어벤져스3와 어벤져스4 출연진에 좀 차이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러합니다.


감독인 루소 형제에 따르면 원래 캡틴 마블이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작하면서 출연 방법에 변화가 생겼는데요. 쿠키 영상에서만 등장하게 됐습니다. 정황상, 시기상 캡틴 마블은 어벤져스3와 어벤져스4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게 생겼군요. 쿠키 영상에 나오는 심볼은 캡틴 마블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크리스 에반스가 맡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역할은 열받아서 그만둘 때마다 외형이나 옷의 변화가 생기는데요. 이번 어벤져스3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옷도 그렇지만 수염을 길러서 토르에게 흰소리를 듣지요. '나 따라 길렀냐'는 소리를 듣게 되는 이유였구요.


난데없이 윈터솔져의 이름이 바뀌어서 당황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전 포스팅에서 출연진 관련 소개를 하면서 이름이 화이트울프로 바뀌었다고 소개해 드렸는데 코믹스에서 이 캐릭터는 와칸다의 비밀경찰을 이끄는 리더로 나오는 의붓형제 헌터의 별명입니다.


■ 인피니티 스톤이 나오는 마블 시리즈


6개의 인피니티 스톤 중에 5개는 기존에 이미 공개가 되었던 바 있습니다. 테서렉트(스페이스 스톤)은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스에서 나왔다가 로키가 킵하고 있었구요. 로키의 지팡이에 담겨 있던 마인드 스톤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나왔다가 비전에게 들어가게 되지요. 파워 스톤은 2014년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했구요. 리얼리티 스톤은 토르: 다크 월드에서 처음 등장한 뒤 콜렉터의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이 스톤은 행방불명인 것으로 나왔지만 결국은 그의 손에 있었던 것으로 나옵니다. 아가모토의 눈으로 알려진 타임 스톤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줄곧 들고 있었구요. 여섯번째 스톤인 소울스톤은 어벤져스3에서 처음 등장하게 되지요.


어벤져스4에 관한 추측 중에 하나가 어벤져스가 갤럭시 오브 가디언스에 합류해서 우주선을 타고 인피니티 스톤을 파괴하러 간다는 설정이었는데요. 그럴만한 인력(?)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끝났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를 보여준 어벤져스3 기대만큼 재미있었지만 그만큼 더 아쉬웠네요. 아쉬움을 달래는데 좋은 정보가 됐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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