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리디북스 무료 대여책 모음

리디북스 무료 대여책의 장점은 책을 억지로라도 읽게 한다는데 있지요. 그 동안 대여했던 책을 소화하는 비율이 50% 정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나마도 읽게 되는 추동력이라도 있으니 읽지 하는 생각에 계속해서 대여책은 찾게 되는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정확히는 무료 대여책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지만 무료로 일주일동안 볼 수 있는 책부터 시작해 볼까 합니다.

■ 테메레르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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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히 미끼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 볼만한 판타지 소설 테메레르가 9권을 마지막으로 완결한 것을 구실로 1권 무료 대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대여기간이 다른 무료 대여책과 달리 단 일주일간이니 저처럼 다른 이벤트 기간에 낚여서 바로 대여하지는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① 작가: 나오미 노빅

일단, 여섯살 때 톨킨의 '반지의 제왕'을 읽었다는 대목에서 반칙인 인물인데요. 내가 그 시절엔 뭐하고 있었나 자괴감을 불러 일으키는 인물입니다. 이웃에 그 비슷한 나이대에 해리포터를 영어 원서로 완독했다는 아이가 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듣고 차마 믿지 못했는데 그런 무리가 실제하고 있는가 봅니다.

'반지의 제왕'은 역사와 설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좋아할만한 판타지 고전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간하면 재미없는 책이라도 끝을 보는 성격인 저마저도 하품에 무릎을 꿇게 한 책이라 무려 6살에 '반지의 제왕'에 심취했다는데 혀를 내두를 따름입니다. 그만큼 취향이 역사물에도 관심이 있어서 이런 괴작이 탄생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② 이벤트 기간: 2018.6.29.(금) ~ 7.21.(토)

③ 장르: SF 판타지

④ 다운로드: 바로가기

그 동안 완결이 나지 않아서 섣불리 책을 들지 못했는데 이제는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판타지물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함께 달려 보시죠ㅎ

■ 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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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책이라 실물책은 구하기도 힘들다는 '야시'가 이북으로 되살아나면서 60일간의 대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 번 책을 들면 놓기조차 힘들다는 책인데요. 책 표지는 호러지만 미스터리 판타지물에 가깝다는 평이 많습니다. 자매품으로 '금색기계'라는 제품도 평이 좋습니다.

제목이 야시래서 여우의 방언을 뜻하는가 했더니 그게 아니군요. 야시장의 일본식 단어인 것 같군요.

① 작가: 쓰네카와 고타로

그만의 독특한 상상력과 전개 능력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인데요. 스티븐 킹과 미야자와 겐지를 좋아한다는 그의 취향처럼 미스터리 스릴러물에 능숙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② 이벤트 기간: 2018.6.28.(목) ~ 7.27.(금)

③ 장르: 호러를 가장한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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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틸유아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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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에 인기순위에서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대여책으로 풀렸습니다. 맥거핀 기법의 진수를 보여 준다고 하는데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작품인데요. 사만다 헤이즈의 시리즈물로 기획된 작품이구요. 이어서 '비포 유 다이'라는 작품을 내놓았는데 역시 인기를 끌었습니다.

① 작가: 사만다 헤이즈

② 이벤트 기간: 2018.6.22.(금) ~ 7.21.(토)

③ 장르: 공포/스릴러

④ 다운로드: 바로가기

사진을 붙인것 같은 성의 없는 책 표지가 꽤 인상적입니다. 일단, 책 내용을 봐야 표지와의 연관성에 무릎을 탁 치던지 대체 왜요?하고 성토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제가 알아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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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누구나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었을 '제가 알아서 할게요'를 제목으로 한 본격 공감위로물입니다. 한 번쯤 지나치게 나에게 간섭을 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 무심코 아무 생각없이 던지고 싶은 말이 곧 제목인데요. 

카카오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런치의 인기 작가 중에 한 분인 '소곤'이라는 필명의 박은지 작가의 책입니다. 최근에 리뷰했던 책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의 작가도 이 브런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이죠. 이 분의 브런치로 바로 가시려면 아래 포스팅의 댓글을 통해서 가실 수 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2018/05/05 - [도서리뷰&소식] - 왠지 위안이 되는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리뷰

작가분이 댓글을 달아 주셔서 후덜덜하면서도 SNS의 위력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던 스릴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① 작가: 박은지

② 이벤트 기간: 2018.6.20.(수) ~ 7.19.(목)

③ 장르: 에세이를 가장한 공감 위로물

④ 다운로드: 바로가기

작가 소개가 인상적인데요. 직장생활 대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기로 결심하고, 이른 나이에 결혼하되 '며느리 도리'를 갖추는 것은 포기한다는 21세기형 며느리를 지향하는 분이군요. 목차에 등장하는 '주기적인 안부 전화는 무리입니다', '좋은 부부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일하는데 남의 연애사가 왜 궁금한가요' 등은 소제목만 봐도 공감이 올라오는군요. 비슷한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가 될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저의 독서 패턴을 고려하면 이 중에 1~2권 정도는 주파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후기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