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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짐벌 원리가 들어간 신박한 공중부양 백팩

by 베터미 201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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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백팩이 등장했습니다. 이미 작년에 킥스타터를 통해서 모집을 하고 이제 2차로 인디고고를 통해서 얼리버드를 모집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드디어 2019년 10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모양입니다. 본 지는 1년이 넘은 것 같은데 사용 후기가 없어 궁금하던 차에 찾아 봤더니 인디고고에서 모집중이었네요. 공중부양 백팩 hoverslide의 이모저모 살펴 봅니다. 

hoverslide


짐벌 원리는


요즘은 카메라에 이른바 손떨방(손떨림방지)기능이 들어가 있기도 한데요. 여러 의미에서 짐벌의 원리와 비슷합니다. 짐벌의 경우 흔들림이 생기는 정도의 힘에 반대쪽으로 모터가 작동해서 흔들림이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인데요. 그래서 손떨방 기능이 있는 카메라의 경우 굳이 이걸 확인하기 위해 흔들어 볼 필요는 없지만 흔들어 보면 카메라에 센서가 흔들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세계 최초의 공중부양 백팩을 표방하고 있는 hoverslide는 이 원리를 비슷하게 적용해서 어깨에 메고 뛰어도 마치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몸의 움직임에 맞춰 반대의 움직임을 보여 주는 기능이 있는 가방인 것입니다. 관찰해 본 바로는 센서를 장착해서 정교하게 몸의 움직임에 맞추는게 아니라 마찰력이 한없이 없는 상태를 구현한 것으로 보이더군요. 그 틀 위에 가방을 덧대 놓고 움직이면 틀은 저항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몸의 움직임에 맞춰 알아서 반대로 움직이는 그런 형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런저런 설명했지만 위 그림을 보면 한 방에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ㅎ


이건 펀딩을 하고 있는 업체에서 제작한 영상인데요. 몸은 움직이는데 가방은 제자리 있는 것처럼 보이니 괜히 눈이 어지럽네요. 마임 보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디에 쓰나


실험자로 나선 사람만 봐도 이게 오직 일반인을 위해 개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군용 백팩으로 노리고 만든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20대 후반의 남자라면 알만한 군장, 가뜩이나 무거운 걸 들고 몇 킬로는 되는 지역을 이동하는게 훈련이라 그 와중에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무릎이 나가기도 합니다. 이 백팩은 이런 진동으로 오는 스트레스를 80~90%나 줄여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공중부양 백팩 대형


그래서 최우선순위는 군인이 될 것 같구요. 두번째로는 등산가들에게 유용할 것 같군요. 특히 산에 야영을 할 목적으로 간다면 더 유용할 것 같은데요.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고 비즈니스를 위한 통근용 백팩도 만들었네요.

공중부양 백팩


일단 비주얼은 불합격이지만 무거운 노트북을 어깨에 메고 돌아다녀야 된다면 충분히 지름이 가능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화되어 있지 않은 스타트업 작품이고 들어가는 소재가 비싼 편인것 같은데요. 정확한 가방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어 있지 않아 그 이상의 정보는 공작하기가 힘들군요. 소형 사이즈가 46% 할인한 약 50만원, 대형 사이즈가 44% 할인한 가격에 6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10월, 12월에는 배송이 된다고 하니 실사용자들의 리뷰도 기다려 봐야겠네요. 섣불리 얼리버드로 도전하기에는 금액이 꽤 나가는군요. 조만간 시중에 풀릴 공중부양 백팩 소개해 드렸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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