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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뒤늦은 플스4 게임 언차티드 플레이 후기

by 베터미 201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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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4에서 통 타이틀로 판매하고 있는 언차티드 시리즈 이제야 플레이 해 본 후기입니다. 이른바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으로 된 타이틀은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 언차티드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언차티드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듣기로는 2부터가 할만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래도 스토리는 쭉 이어지지 않겠나 하는 기분으로 1부터 집어 들었습니다. 별점은 5점 만점 기준입니다.

언차티드 후기


게임성 ★★★☆


언차티드1 기준으로 보면 게임성은 별점을 그렇게 많이 주기가 힘드네요. 이 게임이 발매한 당시인 2007년 기준이라면 평이 바뀌었을 수도 있는데 <라스트 오브 어스>를 클리어하고 온 뒤라 조작감이 너무 단순하다는 것이 별점이 까인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는 반복 전투신이 피로하다는 점이 반점을 더 까인 이유입니다. 


내가 존윅을 찍고 있는 것인지 게임을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쉴새없이 몰아치는 적들로 인해서 피로감에 컨트롤러를 던지고 잠을 청한게 몇 번 있었네요. 진득하게 몰아서 하기에는 힘들었습니다. 

언차티드 설리



스토리 ★★★☆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볼법한 어드벤처물의 공식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여성 캐릭터와의 썸도 넣고 권선징악도 넣고 반전도 넣고 영화를 리드하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개연성이 떨어지게 아무데서나 등장하는 적들이 문제입니다. 기껏 퀴즈 풀고 퍼즐 맞춰 가면서 진입했는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계속 등장하는 적들이 스토리따위 그렇게 신경 쓸 수 없었으니 그냥 즐겨라는 식으로 비춰질 정도로 피로감 유발 요인입니다. 


언차티드의 뜻이 '알려지지 않은, 미개척지'라는 뜻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어드벤처물을 좋아하는 사람을 자극하는 요소는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Map이 지도라면 Chart는 해도인데요. 그래서 배가 난파해서 버려진 보물이나 숨겨진 이야기 등을 주로 다루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Uncharted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두근거림이 있어서 제목은 참 잘 지었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엔 좀체 찾을 수 없는 게 미지의 영역이니까요. 


그래픽 ★★★


2007년에 등장했던 게임이라는 점에서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요즘 시선으로 봐서는 생각보다 스케일이 작고 캐릭터의 움직임이 굼뜬 감이 있습니다. 1편은 결코 그래픽이나 게임성을 보기 위해서 플레이한다기 보다는 역사를 본다는 심정으로 플레이하는게 좋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언차티드 엘레나


남는 것


묵혀 뒀던 언차티드를 다시 꺼내 든 계기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덕분이었습니다. 같은 개발사에서 공개한 게임이었고 이 정도 게임을 만든 개발사라면 전작도 괜찮겠지 하는 기분으로 시작했는데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 플레이신이 어떻게 나왔는지 잘 알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언차티드 후기


특히나 후반부로 갈수록 아스트랄해지는 전개에서 어느 순간 이러다가 그냥 더 라스트 오브 어스처럼 좀비물로 전환하는게 아닌가 싶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어쨌든 제한된 조작감이 아쉽지만 너티 독의 발전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총평


2에서 더 큰 재미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1부터 플레이하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1에서는 생각보다 실망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 실망감이 2로 올라가면 굉장한 만족도 업그레이드로 이어집니다. 스케일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더군요. 1의 플레이타임이 생각보다 길지 않고 난이도도 최초 발매때보다 낮게 조정되어서 클리어하기 그리 힘들지 않으니 차근차근 넘어가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렇다고 2부터 플레이한다고 해서 그리 이해하지 못할 심오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단순반복 사격게임이 싫다 하면 과감히 1은 건너뛰는게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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