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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LG 65인치 TV 65SM9800KNB 한 달 사용 후기

by 베터미 201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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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개봉기에 가까웠던 LG의 65인치 TV 리뷰를 마치고 나서 거의 한달을 사용해 본 후기입니다. 교체 전에 장만했던 TV가 2011년 즈음에 샀으니까 8년 정도가 흐른 뒤 최신 사양으로 구매한 건데요. IT기술이 그러하듯 발전 속도가 놀랍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리모컨이 아닐까 싶네요. 

65SM9800KNB


65SM9800KNB 리모컨 이 정도야?


과거 47인치 LG TV를 사면서 받았던 리모컨은 몇 번 사용해 보고 집구석 어딘가에 처박아 놓고 쓰지 않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가 바로 최신 LG TV의 리모컨의 장점이 되겠습니다.

lg 65인치 tv


오늘도 여전히 뽀사시 효과 없는 맨살 드러낸 청정 비교 마루바닥 사진인데요. 왼쪽이 구형 리모컨이고 오른쪽이 신형입니다. 사실 갬성으로는 왼쪽이 좀 더 애플 친화적이고 수려해 보이지만 기능적인 면에서는 오른쪽이 압도하다 못해 압살할 지경입니다. 


배터리


배터리 성능은 거의 초창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2011년형 제품은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었는데요. 방구석에 처박히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였습니다. 어떻게 된 게 TV를 자주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잠깐 쓰고 나면 배터리가 방전되서 거의 1주일에 한 번은 갈아야 될 정도였는데요. 


오른쪽의 최신형으로 넘어오면서 매우 개선됐습니다. 거의 1달이 지난 지금도 쌩씽하게 잘 돌아가는데요. 앞으로 더 써 봐야 알겠지만 배터리 성능은 대폭 향상됐습니다. 

lg tv 인공지능


기능


양쪽 리모컨을 비교해 보면 화살표 방향 클릭하는 부분과 중간에 롤러 형태로 스크롤 할 수 있는 키를 만들어 놓은 컨트롤러는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데요. 이 외에 2011년 당시 한참 유행했던 애플스러운 심플함을 카피하려고 한 것인지 숫자판도 없애고 기타 필요해 보이는 기능을 대폭 날려 버린 디자인이 왼쪽인데 눈에 띄는 버튼이 바로 3D입니다. 


아바타가 대유행시켰다가 요즘은 거의 사장되다시피한 기능인데 버튼을 누르면 원본 소스나 TV화면이 3D가 아니더라도 3D로 볼 수 있게 변환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버튼이었습니다. 안경을 써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인지 3D 성능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서인지 계속 빼는 추세인 기능입니다. 그리고 리모컨을 마우스처럼 활용하는 기능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데요. 배터리 성능때문에 유명무실한 기능이었습니다. 지금은 진일보했구요. 마우스처럼 사용해도 될 정도군요. 생긴게 마우스같지 않아서 그렇지

lg 65인치 tv 리모컨


군데군데 변화를 짚어 보면요. 세월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등 OTT 서비스 업체의 바로가기 버튼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TV 어느 화면을 키더라도 이 버튼만 누르면 바로 이동 가능합니다. 바로 1번과 2번 버튼인데요. 조만간 디즈니 플러스 버튼도 들어갈 지도 모르겠군요. 


3번은 외부입력을 불러 오는 버튼입니다. 플스나 엑스박스같은 외부입력장치로 넘어가는데 일단 빠릅니다. 빨라서 리모컨 쓸 맛이 나요. 4번은 홈버튼인데요. 홈버튼에 거의 모든게 다 들어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거 소개해 드렸던 PLEX같은 경우도 내부적인 설정없이 계정만으로 연결해서 TV에 앱을 설치해서 쓸 수 있고 심지어 더 좋습니다. 봤던 장면을 그대로 이어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요.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 등도 앱으로 기본 옵션으로 깔려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이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모든 기능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은 프로세서 성능의 향상이 기여하지 않았나 하는데요. 몇 년 사이에 천지개벽할 성능을 이끌어 낸 것 같군요. 과거 TV에서는 딜레이가 엄청났었는데 PLEX를 이용해서 영상을 재생하려고 해도 지연시간이 꽤 긴 편이어서 당시에는 인터넷 속도나 파일 크기가 문제가 아닌가 의심했었는데 이제 보니 TV 성능이 8할 이상인 듯 하군요.


특히 유튜브같은 경우는 계정만 연동해 놓으면 폰이나 태블릿에서 보던 것을 그대로 이어볼 수 있고 플스 유저에게 유용해던 플스에서 넷플릭스 진입 혹은 유튜브 진입같은 경로가 필요없어져서 유용합니다. 그리고 마우스처럼 활용할 수 있는 리모컨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인데요.  


65SM9800KNB 사용해 보고 한 달여 지난 후기인데요. 거의 리모컨 사용기에 가까운 사용 후기였습니다. 음성 인식 기능도 쓸만하다는 평이 많던데 아직 쓸 이유를 찾지 못해서 건드리지 못하고 있는데 혹시 설정하게 되면 또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TV를 업그레이드했더니 깔게 없네요. 다음엔 깔 것도 좀 찾아 보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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