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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LG 65인치 TV 65SM9800KNB 스토리 리뷰

by 베터미 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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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구절절 가성비 높은 IT기기를 찾아 가는 구차한 과정을 세세하게 리뷰하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얼리어답터 노릇할 때도 있지만 기계의 성능이 갈수록 좋아지다 보니 적당한 시기에 장만하는게 장땡인 요즘입니다. 그 동안 사용하던 TV가 LG 47인치 TV였는데요. 


한때 유행했던 3D TV인데 처음 몇 번 쓰고는 쓸 일이 없어졌고 스마트TV라고 이름을 붙이긴 했는데 초기 모델이라 그런지 전혀 스마트하지 않고 느리고 집이 남향이다 보니 빛반사가 어마무시해서 낮에는 커튼을 내리지 않으면 제대로 화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 TV를 그렇게 보지 않는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사양 좋고 가성비 좋은 TV를 찾아 봤더랬습니다. 

lg 65인치 tv 리뷰


적당한 크기에 적당한 가격 찾아간 이야기


현재까지 가장 가성비 좋은 가격선에 들어온 크기는 65인치로 판단했습니다. 그 차이는 가격을 보면 알 수 있는뎅. 65SM9800KNB는 나노셀 65인치 라인에서는 최고급 라인인데 가격이 16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75인치로 욕심을 높여 보면 바로 700만원대의 엄청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못 본걸로 쳐 봅니다. 


올레드 65인치 TV도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를 최대한 맞춰 보면 2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데요. 올레드의 단점을 극복해야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바로 번인인데요. 여러 실험과 실사용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뉴스같은 반복적인 화면을 계속 틀어 놓으면 어김없이 번인이 강림하신다고 하는군요. TV 보통 장만하면 5~10년은 쓰게 마련인데 그런 위험을 감수하기에는 꽤 비싼 물건이라 극단적인 명암비를 보여 주는 OLED도 접었습니다. 

65SM9800KNB 스펙


같은 나노셀 65인치 라인이라도 9천번대, 8천번대, 7천번대 이렇게 내려갈수록 핵심 기능이 하나씩 빠지는데요. 이를테면 디밍 방식에 차이가 있고 HDR의 기능에 차이가 있고 사운드 출력도 달라집니다. 거기에 돌비애트모스가 들어가는지 여부가 갈리기도 하구요. 심장 기능을 하는 칩셋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결국 결정한 것이 바로 65SM9800KNB였는데요. 


마침 G마켓에서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에서 쿠폰을 먹이니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나와서 결정하게 됐습니다. 서울권에 거주한다면 굳이 빅스마일데이를 이용하지 않아도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하면 역대급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습니다. 또 오를지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수요가 많아서 그런지 하위 라인보다 가격이 더 저렴한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모델입니다. 이보다 하위라인인 65SM9600KNB는 최저가 기준 21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LG 65인치 TV 간단 리뷰


수령하고 가장 먼저 확인했던 것이 검정 화면이었는데요. 

65SM9800KNB 명암비


영화를 볼때 상하단에 보이는 블랙바의 검은색이 이 정도가 나옵니다. 화질을 미세하게 따지는 편은 아닌데 이 정도면 거의 올레드 블랙 가까이 갔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검은색이더군요. 


크기는 47인치에서 65인치로 옮겨 갔는데 채 하루가 가기도 전에 적응했구요. 어느 면에서는 75인치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거익선의 위대한 가르침을 실감했습니다. 4K 그림을 확인해 봐야 되서 넷플릭스로 몇 가지 영상을 틀어 봤는데 확실히 선명함의 차이가 다르더군요. 그걸 보다가 일반 TV 화면을 보니 예전 HD TV보는 느낌이 나서 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65SM9800KNB 블랙


그리고 또 한가지 빛반사의 성능인데요. 이 빛반사를 완화시켜 주는 기능도 라인업별로 차이를 두는 주요 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직구로 11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었던 직구 9천번대 TV를 제쳐 두고 장만한 국내 생산 TV에 꽤 큰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요. 완전 만족합니다.


대낮에 햇볕이 내리 쬐는 상황에서도 정면샷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 기사분이 설정해 놓은게 기본세팅인지 화면이 너무 눈부실 정도로 밝아서 절전 모드로 밝기를 줄여 놨는데도 빛반사때문에 눈이 아파서 불편하다는 느낌을 전혀 못 느끼겠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의 아이폰 유저로서의 장점 에어플레이가 됩니다. 막상 된다된다해서 설정을 하긴 했는데 과연 쓸 일이 제대로 있을까는 좀 의문이긴 합니다만 일단 된다는데 의의를 두겠습니다. 그리고 칩셋이 세대를 많이 건너 뛰었다 보니 굉장히 강려크하더군요.  

lg 65인치 tv 리모컨


예전에 비해 리모컨에 기능이 많이 추가됐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이 좌 넷플릭스 우 아마존 프라임인데요. 그간 플레이스테이션 앱으로 넷플릭스를 보고 있었는데 이제 플스를 켤 필요없이 리모컨만 눌러도 바로 넷플릭스로 연결이 됩니다. 플스를 굳이 유지해야할 이유가 하나 줄어 버렸습니다. 플스의 다양한 기능을 근거로 장만을 주장하던 유부들에게는 나쁜 소식입니다.


OLED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 번인을 피하고도 꽤 근사한 검은 화면을 볼 수 있고 삼성의 이름만 QLED에 비싼 가격을 피해 가면서 나노셀 라인의 최고 기능을 맛볼 수 있는 65SM9800KNB 리뷰였습니다. 어차피 날이 갈수록 가격은 떨어지겠지만 현재 가격은 꽤 괜찮은 가격으로 보이는군요. 

65sm9800knb 가격 추이


에누리닷컴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격추세를 봐도 현재 가격이 역대 최저가입니다. 돌비 애트모스, 디밍존, HDR 갯수 이런거 다 모르겠다 하면 하위라인인 65SM9000PUA도 충분히 좋은데다 5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습니다. 빅스마일데이 올라온 TV중에는 인터넷 최저가보다 10만원 이상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게 이 직구상품이더군요. 도움 되셨다면 구독과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좋은 정보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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