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 장착한 현대차 주가 분석

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생활에 근접한 아이디어가 돈이 된다를 시작으로 미래를 이끌어갈만한 주식을 찾아 보고 있는데요. 오늘 정리해 볼 주식인 현대차 역시 그런 이유에서 관심이 시작됐습니다. 그 동안 한국차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같은게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차량에 쓰는 강판이 얇아서 사고시 위험하다는거 하고 누수, 분진가루?같은 잦은 결함은 물론이고 디자인까지 그렇게 끌리지 않아서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현대차 다니는걸 보니 천지개벽한 느낌이더군요. 특히, 제네시스 라인은 정말 탐난다 싶을 정도로 차가 예쁘게 잘 빠졌더라구요. 저처럼 한국차 뿌리깊은 불신러에게 디자인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면 일단 눈여겨봐야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동차 시장이 기름 떼는 차에서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전기차를 건너뛰고 수소차에 올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패착이 아닌가 했는데 이제 수소차가 실생활에 근접하게 등장하는 시점이 되면서 현대차의 가치 제고도 노려봄직한 시점이 됐다는 생각입니다.

 

■ 현대차 브랜드 순위

옆 집 삼촌 얘기로는 현대 이름이 영어로 Hyundai라서 die와 유사한 발음이라 영어권 국가에서 먹히지 않았다는 카더라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덧붙여 기아의 KIA는 군사용어로 Killed In Action 전쟁 중 사망 즉 전사라는 영어와 똑같아서 피해를 입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그 시절이 진짜 옛말이 됐네요.

출처: Automotive News

공신력 있는 매체인지는 모르겠지만 위 매체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포르쉐가 1위고 무려 2위가 제네시스입니다. 현대차는 7위에 올라 있구요. 기아차가 9위에 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아우디, 렉서스를 누르고 올라서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 그래서 장사는요?

기업은 일단 장사가 잘되는지 봐야되는데요. 금년 1사분기는 일단 좋지 않습니다. 경기순환주의 특성상 코로나19로 인해서 소비가 줄어드니 직격탄을 맞게 됐는데요. 1사분기 매출이 급감했네요. 코로나 창궐에도 불구하고 경제 이대로는 망한다고 관광을 비롯해서 공장을 모두 열고 있는 서구권 국가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생산과 소비는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분위기 때문에 2차 팬데믹이 올 경우 더 큰 침체도 빠질 수 없는 요인이라 조심스럽게 지켜 봐야겠습니다. 

사업부문은 크게 차량, 금융, 기타로 나눠집니다. 매출액 비중은 순서대로 82대 12대 6 정도로 차지한다고 보면 되니까 차량 판매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주요 원재료를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비앤지스틸 등 계열회사를 통해 수급하고 있어 거대한 일관 제철소같은 기업입니다. 심지어 자동차 할부도 현대캐피탈을 끼고 있으니.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보면 굉장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100만원 팔면 2~3만원 남는 수준인데요. 자동차 판매업이 엄청난 부지와 공장, 장치가 투입되는 큰 산업인데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순이익률이 이렇게 떨어지는 편이긴 한데 현대차는 그 중에서도 낮은 편이네요. 

 

현대차의 앞으로가 문제인데요. 당장 내년부터 기존에 내연기관 껍데기에 전기차 속살만 붙였던 반쪽 전기차를 오롯이 전기차를 위해서 만든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구요. 프로젝트명이 ne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로도 한참 테슬라에 눈을 팔고 있다가 서비스 문제 때문에 그래도 현대차가 낫지 않을까 해서 눈여겨 보고 있는 중입니다ㅎ

 

세계 최초의 수소차라는 타이틀을 뗐던 기업인지라 수소차 기술력은 계속해서 완성을 시켜 나갈 것으로 보이구요. 미국에 니콜라 수소 트럭 차량 판매 기업이 상장하자 마자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데 아직 나오지도 않은 이 트럭은 한 번 충전하면 1,000km를 족히 넘게 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인 충전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거리라 기대해 봄직한데요. 이렇게 전기차, 수소차로 이어지는 현대차의 승부수가 슬슬 실적으로 이어지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 현대차 주가 차트로 분석

차트는 사람들의 애환이 들어 있는지라 짚고 가 봅니다.

 

2014년부터 오랫동안 하락을 거듭해 오던 주식이라 장애물이 꽤 보입니다. 큰 거래량을 동반했던 시점과 저항선과 지지선이 꽤 분명하게 눈에 띄는데요. 대충 현재 가격대와 14만원대, 17만원대 즈음에 저항을 보일 것으로 보이는 지점입니다. 코로나19로 더 물러날 곳이 없어 보이던 가격이 주춤했다가 반등했지만 전저점에서 살짝 저항에 부딪혔다가 뚫고 올라갔네요. 

 

14만원, 17만원까지는 순항하다가 조정후 움직일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림입니다. 미래 먹거리가 돌아가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전기차를 넘어서 수소차로 미래를 넘보는 현대차에도 기회는 있어 보입니다. 코로나19의 세컨드 웨이브만 넘어선다면 관심 가지고 지켜볼만한 주식인 것 같네요. 현대차 주가 알아 봤는데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