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전기 자동차의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요즘 전기차 택시도 많이 눈에 띄고 전기차 깔고 수소차까지 친환경 자동차 시대의 테마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관련 주식들을 뒤적이다 보니 1차적으로는 이 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관련주가 눈에 들어 오는데 그 중 대표적인 주식이 바로 LG화학입니다.
차트에서 추출한 어마무시한 우연의 예언 하나 던지고 갑니다. LG화학 주가는 4만원대에 집착하듯이 반복적으로 지지와 저항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24만원, 34만원, 44만원, 54만원 이런 식으로 주가가 왔다 갔다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54만원 찍고 조정 들어갔다가 44만원 찍고 턴해서 올라가는 패턴으로 추측해 봅니다.
■ 고려아연은 왜?
1차적으로 수혜를 볼듯한 배터리 관련주는 이미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어서 보수적 투자자를 자처하고 있는 제가 보기에는 가격이 너무 올라 있어서 지지선 흐름 보고 투자여부를 판단해 볼까 하는데요. 고개를 돌려 이 배터리에 들어가는 원재료가 무엇인가 찾다 보니 니켈이 80% 비중을 차지하더군요.
문제는 고려아연은 니켈을 직접 생산하지는 않는데요. 고려아연의 매출액 비중은 아연, 금, 은 등으로 갈려 있습니다. 대신, 이 미래의 먹거리를 가만 두지 못하겠다고 판단했는지 니켈을 생산하는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바로 켐코라는 회사인데요. 아직 상장은 되지 않았고 고려아연과 최제임스성, 영풍, LG화학 등이 위와 같은 비중으로 투자해서 설립한 업체입니다. 최제임스성은 고려아연 최창영 회장의 장남입니다. 뭐 비중으로 보아하니 삼성에서 배운 듯한 승계각이 나오는데요.(추정입니다ㅎ)
LG화학 역시 발을 담궜고 이들의 계획대로 사업이 성장한다면 아마도 2021년에는 세계 최대의 황산니켈 생산업체로 등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액 보면요.
이 성장성 보이십니꽈. 한 해만에 500% 이상의 성장을 한 어마무시한 회사입니다. 영업이익률인 4% 정도로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 날수록 수익이 증가하는 구조로 갈 거라 앞으로를 지켜봐야할 곳입니다. 2017년에 설립했는데 3주기만에 매출액이 1,000억원을 찍을 기세입니다.
주식 액면가액이 5,000원인데요. 고려아연 지분으로 보면 투자 금액이 70억원입니다. 주당 순이익이 755원인데 성장성을 감안하면 PER 20으로 쳐 주면 주당 가격이 대략 15,000원이 나오는데 이미 3배 이상의 지분법 이익을 계상할 수 있는 상태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뭐 덩치로 비교하면 고려아연 본체 수익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지켜 봐야겠습니다.
■ 고려아연 주가 차트로 분석
기본적인 아이디어로 접근해 봤으니 이번에는 차트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주당순이익이 3만 5천원인 곳인데 PER이 불과 10밖에 안됩니다.
불과라고 자신있게 예기할 수 있는 이유는 그 동안 이 주식은 PER13에서 15 사이를 왔다 갔다 하던 주식이기 때문인데요. 평균으로 회귀하려면 52만원 정도 되어 있어야 하는데 수급이 꼬였거나 미래 기대감이 떨어지거나 코로나19 때문이거나 하는 이유로 저평가 받고 있습니다.
차트를 보니 그리 쉬운 주식이 아니네요. 지지 저항이 뚜렷하지 않고 38만원 즈음에서 저항 나왔어야 하는 각인데 미끄러져서 오히려 이 가격이 저항대가 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경기 회복이 전제된다는 가정하에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 같은 주식 중에 하나인데요. 당분간은 지켜 봐야겠네요. 일단 38만원 돌파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구요.
그 이후는 전고점인 55만원 테스트하러 갈 것 같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까지 장착해 있고 1차적인 배터리 관련주들만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이들 업체의 매출이 뛰기 시작하면 덩달아 뛸 예정인 기업이라 눈여겨 보고 담아둬야 할 기업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고려아연의 또 다른 매력은 오랫동안 배당주로서 알려져 있다는 사실이죠. 2~3%대의 배당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과 성장수익 모두를 고려해봄직한 주식이네요. 고려아연 주가 알아 봤는데요.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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