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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로즈타운 모터스와 워크호스 미국의 전기차 트럭 이끌까

by 베터미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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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전기차의 미래에 대해 궁상을 떨며 생각해 보고 공부하고 있는데요. 최근 급등했다가 반락중인 니오나 샤오펑같은 중국 주식 말고 미국에도 대안이 있을 것 같아서 찾다가 발견한 기업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시작은 로즈타운 모터스였는데요. 파고 들다 보니 여기가 워크호스라는 또 다른 전기차 트럭을 생산하는 업체와 관련이 있네요. 

로즈타운 모터스

 

■ 우리는 같은 듯 다르다

시작부터 워크호스와 로즈타운 모터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셈법이 좀 복잡합니다. 현재 눈에 띄는 점만 봐서는 워크호스는 밴형 전기차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곳이고 로즈타운 모터스는 포터류와 비슷한 트럭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로즈타운 이전에 워크호스가 있었는데요. 

 

로즈타운 모터스의 CEO인 스티브 번즈는 원래 워크호스의 CEO였습니다. 워크호스를 떠나서 로즈타운 모터스의 CEO가 됐구요. 워크호스는 이미 러스트 벨트인 오하이오주에서 12년동안이나 전기차를 개발해 오던 곳이었습니다. 특히 배달용 밴에 특화해서 말이죠. 여기에 자금 수혈을 위해서 노력하다 보니 GM도 끼고 블랙록도 끼고 기타 펀드도 끼고 했습니다.

워크호스

 

워크호스에서 인듀어런스라는 픽업트럭의 초기모델을 3년 전에 만들었는데요. 이 픽업트럭과 관련한 기술을 이전하고 라이센싱하는 조건으로 로즈타운의 주식 10퍼센트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20만대의 트럭을 생산할 때까지 1퍼센트의 커미션을 받기로 합니다. 워크호스는 미국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트럭 계약을 따냈다고 쾌재를 불렀지만 내년으로 밀리면서 한 동안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전략은 밴과 트럭을 나눠서 다른 듯 같은 모습으로 미국 트럭 시장을 점령하는 것 같습니다. 로즈타운 모터스가 GM이 쉐보레 크루즈 생산 시설로 쓰던 공장을 확보하면서 워크호스와 로즈타운 모터스의 전기차를 같이 생산하게 됐습니다. GM은 로즈타운 모터스에 이 생산공장을 넘긴 이유에 대해서 가장 전도유망한 기업으로 보였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테슬라가 또 낍니다. 테슬라에서 생산부장을 맡았던 리치 슈미트가 로즈타운 모터스에 합류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가 참 여러 곳에 영향을 끼치네요. 테슬라 기술자가 니오로 넘어간 것도 분쟁중이라고 하지요. 

 

■ 우리는 다른 듯 같다

타겟은 다르지만 당분간은 같은 생산시설을 쓰면서 공존공영할 것 같은 두 기업입니다.

전기차 트럭

최근에 기업인수목적회사 SPAC을 통해 상장한 로즈타운 모터스와는 다르게 워크호스는 업력이 꽤 깁니다. 그 동안 10달러 선에서 계속 저항을 받고 있었는데요. 최근 미국 우체국이나 택배 관련 회사들의 수주를 받았다는 얘기와 루머 사이에서 저울질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10달러 단위로 지지, 저항 반복되고 있구요. 최근까지 20달러 선에서 지지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30달러 테스트하러 가지 않을까 하는 그림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트도 묘하게 로즈타운 모터스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재밌네요.

미국 전기차

워크호스는 매출을 낸게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수입이 없었는데요. 자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투자 유치를 잘 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오랫동안 연구 개발해서 왠지 모르게 미국스럽고 마초스러운 깡통같은 밴을 만드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바이든 정부가 오더라도 탄소제로 환경 구축 기조는 변함없을 것으로 보여서 업계의 지각변동에 맞춰 매출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로즈타운 모터스와 함께 틈새시장을 잘 찾은 케이스라고 봐야겠네요. 아마도 테슬라가 자율주행으로 완전자율주행을 정복했다고 선언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전기차 중에서도 밴과 트럭 수요에 대응해서 매출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두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까 봐야 알겠지만요.

로즈타운 모터스 주가

로즈타운 모터스의 행적을 추적하다 보니 인휠모터는 엘라페(Elaphe)라는 기업의 제품을 들여다 쓰더군요. 엘라페 제품군 중에서는 가장 상위 라인으로 보이구요. GM이 자동차 사업에서 기울어 가는가 했더니 여기저기 눈치 보면서 될성부른 기업들에 투자는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는 것을 거꾸로 알게 됩니다. 니콜라에서 손 뗐다는건 상황 판단이 빠르다는 생각이 들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 두 기업의 행보는 추적해 봐야 할 느낌적 느낌이 드는군요.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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