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확인 밎 조회 방법

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자동차 이야기는 좀체 다룰 일이 없는데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 오면서 이제 더 이상 차가 차가 아닌 시대가 되어 버려서 IT 기기로 다뤄야 할 것 같네요. 전기로 구동하는 IT기기라는 점에서 휴대폰과 차이점이 없어지고 있는데요. 애플이 현대차를 상대로 폭스콘처럼 애플카 생산기지로 협상하려고 한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휴대폰보다 더 어마무시한 배터리가 들어가고 자동차 운행에 관련된 정교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는 점, 거기에 더해서 생명과 관련된 부분이라 안전성에 더 방점을 두고 쳐다봐야한다는 점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말이죠. 

 

■ 전기차 보조금 지급 현황 조회 방법

아이오닉5가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직전 허점을 찌르기라도 하듯이 보조금 100% 상한선에 맞춰 5,999만원에 가격 조정해서 모델Y를 내놓은 테슬라와 예약 시작과 동시에 기록을 쓰고 있는 아이오닉5 덕분에 전기차 보조금이 얼마나 빨리 떨어질지가 걱정되는 올해인데요. 전기차 보조금 확인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해서 들어가도 되고 www.ev.or.kr/portal/localInfo 링크를 통해 바로 접속해도 됩니다.

1번을 누르면 지자체별로 보조금 지급금액을 확인할 수 있구요. 2번 항목을 보면 진행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에 관심이 있다면 이 사이트는 꼭 즐겨찾기 해놓고 챙겨봐야겠네요. 

 

아이오닉5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할 예정이고 2만 6천대 예약 잡았는데 완판되서 추가받고 있다는데 추가로 받는 분량은 아마도 올해 받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구요. 테슬라는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고 예정이라고 하니 출고 시점으로 봐서는 아이오닉5가 보조금을 받는데 유리해 보입니다. 

 

지역별로 우선순위를 두는 방식도 다릅니다. 서울은 접수순인 반면 부산은 출고등록순이 우선입니다. 접수순을 잘 봐야되는게 내가 예약을 한 시점의 접수순이 아니고 구매 지원 신청서 접수순입니다. 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신청한 순서대로 선착순인건데 신청서 접수 후 2개월 이내에 출고가 되지 않으면 보조금 신청을 그냥 취소합니다.

 

그러니까 테슬라같은 경우는 예약은 지금 했더라도 3분기에 출고가 시작된다면 보조금 신청은 7월에 이루어질 것이고 신청서 접수 순위는 7월부터 매겨지는거네요. 아이오닉5는 4월 출고라면 당장 지금부터도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슬라가 아이오닉5 출시에 앞서 선빵을 날리는 것 같았는데 까놓고 보니 그게 아니네요. 보조금 지원에서는 테슬라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겠네요. 

 

■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확인

위 그림에서 1번 조회를 지자체 차종별 보조금을 클릭하면 지역별 보조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지자체별 보조금 최대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조회 버튼을 클릭하면 차종별 지원금액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조금 최대금액이 당진, 서산같은 곳은 1,800만원이나 되네요. 서울은 1,200만원, 부산은 1,300만원입니다. 최대로 지원받으면 아이오닉5같은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 4,500만원 정도에서 구매 가능한 가격으로 내려 옵니다. 당진에서는 3,900만원에 살 수 있네요. 부럽...

 

■ 나만 몰랐던 전기차 구매시 유의할 점

전기차 구매를 하게 되면 2년 동안 해당 지자체에서 굴려야 한다고 합니다. 2년간 의무운행기간이라는 게 있습니다. 부득이한 경우 차량을 판매하는 경우에도 서울시 내 주소를 둔 사람에게 사전판매승인을 받은 뒤 팔 수 있네요. 만약 이 요건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지금했던 보조금은 회수합니다.

보조금이래서 막 퍼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였는데 새삼스럽습니다. 

 

전기차=휴대폰, 보조금=공시지원금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2년 의무계약에 중도 해지시 해지 환급금 있습니다. 어째 현대에서 만든 전기차에 KT 로고 박힐 것 같은 오싹한 기분이 드네요. 전기차 보조금 관련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