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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인베스터 데이로 보는 미니밴 전기차 카누 주가

by 베터미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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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디자인을 만들거면 이 정도 해야되는거 아닌가? 하는 자세를 제대로 보여 주고 있는 기업 카누가 최근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투자자를 위한 설명회를 분기별, 반기별, 아니면 틈나는 대로 하는데요. 테슬라같은 경우는 최근에 모델S를 인도하는 김에 투자자와 소비자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9월즈음에는 또 배터리 데이를 매년 해왔는데요. 카누는 인베스터 데이로 투자자의 시선을 모아 보려고 했습니다.

카누

 

미니밴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카누는 2022년에 미니밴을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기업인데요. 2017년에 설립됐습니다. 경영진들이 BMW 출신에 OPEL 출신이고 그렇습니다. 여느 스타트업 기업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현대차가 발 빠르게 투자를 하기 시작한 곳이기도 하구요. 2020년 코로나 위기에 스팩 붐이 일었을 때 스팩을 통해 우회상장에 성공해서 상장되어 있습니다. 티커는 GOEV이구요. GOEVW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합병 마무리되면 사라지는 주식이라 촉수엄금해야겠습니다. 

 

2022년에 한정된 규모로 미니밴을 생산할 예정이구요. 가격은 33,000달러로 파격적입니다. 규모는 2023년부터 늘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픽업트럭도 2023년부터는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1년 들어 상황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현대차가 자체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고 차량을 공개하기 시작함녀서 마음이 바뀌었는지 카누에 투자하기로 했던 파트너쉽을 종료해 버렸습니다. 카누는 원래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려다 상업용 차량 판매로 전략을 바꿨구요. 그 이후 토니 아킬라로 CEO가 바뀌는 등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베스팅 데이가 있었습니다.

카누 주가

 

카누 인베스팅 데이 요점 정리

평소 전기차 신생기업에 관심이 많아서 쳐다 보고 있는 기업 중 하나였는데 인베스팅 데이하면서 주가가 더 빠지길래 무슨 악재가 있는가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직 공장이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클라호마 툴사에 공장을 짓기로 했는데요. 2023년 4분기는 되야 이 공장에서 제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매출액이 올라오기까지 먼 길이 남아 있어서 미래의 이익을 끌어다 써도 주가를 판단하기가 아직은 애매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파트너 선정이 있었는데요. 네덜란드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네드카(Nedcar)와 파트너쉽을 맺고 유럽 진출을 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파트너쉽을 통해 카누는 유럽에서 2022년부터 1,000여대의 차량을 인도할 수 있게 되고 2023년부터 15,000대 단위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렇게 애초에 구독형 서비스를 구독했던 이들이 이제는 애플처럼 기술만 개발하고 외주업체를 통해 차량 생산을 하면서 생산과 보급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습니다.

카누 투자자

 

로즈타운 모터스로 인해 촉발된 거래 이슈로 인해서 카누 역시 확실한 계약은 없고 가계약이 9,000건이 들어와 있다고 조심스레 밝혔는데요. 전기차 계약하면 으레 아는 그 가계약을 두고 공매도 세력과 공방을 펼치면서 주가 하락 요인으로만 작용하다 보니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주가는 9,000대가 아니라 90,000대 정도는 팔아 줄 것을 가정하고 형성된 가격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구요. 전기차 르네상스 시대가 다가 오고 있어서 여기에 편승해서 살아 남을지 아니면 치킨싸움에서 도태되어 사라질지 지켜볼만한 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베스팅 데이에 투심을 자극할 만한 소식은 크게 없었네요. 여전히 차량 인도는 멀어 보입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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