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비즈도 알려 주지 않는 테슬라 주가 차트 분석

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미국 성장주의 대명사이자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가 최근에 모델S 플레드 인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테슬라 주가의 역사는 이런 신제품 공개와 판매량 공개의 역사와 궤를 같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모델S 플레드는 가격 장벽이 모델Y, 모델3에 비해서는 상당히 있는 편이지만 몇십억씩 하는 포르쉐, 부가티만한 성능을 내면서 2억이 채 되지 않는 가격이라 가성비가 뛰어나 보입니다?

 

성공한 덕후 부럽다 너?

일론 머스크는 동작 하나하나가 긱스러움이 넘쳐 나는 전형적인 덕후 스타일의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쇼케이스에서 춤을 추는 장면은 영원히 박제되어 합성짤로 돌아다니고 있고 심지어 합성얼굴로 등장해서 우리나라에서 희화한 동영상도 돌고 있습니다. 화성 갈끄니까같은 소리도 나오고 말이죠. 실제 그가 말하는 걸 보면 굉장히 눌변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는데요. 

 

말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툭툭 던지는 스타일이라 성공하면 옆에서 누가 말을 만들어주는구나를 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델S 플레드 인도 행사에서 그는 이 엄청난 성능의 차량을 볼보보다 안전하고 포르쉐보다 빠르다고 추켜 세웠는데요. 이 말을 할 때도 살짝 버벅거리면서 농담하는 조로 완성된 문장을 말한 건 아니었는데 어느새 그의 캐치프레이즈가 되어 돌아다니더군요. 누가 뭐라해도 성공하면 됩니다.

 

모델S 플레드에서 플레드의 뜻은 격자 무늬를 뜻하는데요. 요즘은 스타트렉같은 곳에서 광속으로 이동할 때 점이 선이 되는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서 말도 안 될 정도의 속도를 표현하기 위해 격자 문의로 표현한다고 해서 They've gone into plaid라고 했는데 이걸 차에다가 새겨 넣었습니다. 

 

테슬라 차트 분석

본론으로 돌아와서 최근 테슬라가 성장주의 폭락세에 발맞춰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는데요. 이제는 다시 흘겨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가격대에 들어 와서 차트를 한 번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차트는 심리니까요.

일단 상승추세 그려봤구요. 간당간당하게 걸쳐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로 이어지는 점선이 상승 추세선으로 판단되는 지역입니다. 가격대는 600달러가 꽤 단단한 지지선임을 확인하고 있구요. 폭락할 때는 어디까지 떨어질지 헤매기 마련인데 그 가격이 어름어름 찾아지는 것 같죠. 고점에서 오른쪽 아래로 이어지는 점선을 통해 하락 추세선을 그려 봤는데요. 하락 추세선 상단에 맞지는 않았지만 마치 우주의 기운을 모아 가듯이 한 점을 통해 수렴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 600달러 지지선은 꽤 단단해 보인다. 2. 상승추세로 전환될 경우 900달러까지는 회복 가능해 보인다. 3. 상승추세선의 마지막 지지가 전고점인 900달러가 될 수도 있겠다 정도입니다. 반대로 현재 가격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상승추세선 깨지고 600달러 깨지고 총체적 난국으로 접혀들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테슬라 반등 모멘텀 있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미국은 거의 마스크 없는 삶이 다시 돌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비행기는 공급량이 한정되어 있으니 여행 경기가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 이전의 매출을 초과 달성하거나 지속되기가 그리 쉽지 않아 보이고 차량 역시 공급량에 한정은 있으나 재생에너지 모멘텀이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될 것으로 보여서 테슬라의 매출은 꾸준히 급격한 상승을 맞이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비행기를 추가 확보해서 여행객을 늘이는 것보다는 반자율주행이더라도 여행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차량을 사서 맘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수요가 더 있을 수도 있겠다는 관점에서 아직은 긍정적인 시선으로 쳐다 볼 필요가 있지 않나 판단이 되구요. 코로나 종식 이후 높아진 구매력과 보복 소비의 콤비내이션을 맞으면 공장 쉬지도 않고 돌려야 될 상황이 오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핀비즈에도 찾기 힘든 세상 간단한 테슬라 차트 분석에 양념 좀 쳤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