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멀티소스 승인 신청한 나녹스 주가 이번에는 과연

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신생기업 중에서 지금까지 있었던 기기의 판도를 바꿀만한 기업이라는 생각과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기업이 있어서 소개했던게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은데요. 이 기업 1년 가까이 상장되어 있으면서 모진 풍파를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동안 히스토리가 좀 있습니다.

 

CEO 리스크인가 기회인가

여느 상장 초기 기업들과 함께 말도 안 되는 기술이다 실체가 없다는 공격을 받은 곳이 나녹스뿐만은 아니지만 나녹스 역시 인베스팅닷컴같은 사이트에서 주가를 찾아 보면 관련 뉴스가 허언증에 가깝다는 둥, SKT 관련 기사도 배임이라는 둥 제목들이 자극적이고 매도를 부추기는 뉴스밖에 없는데요. FDA 싱글 소스 승인 덕에 주가가 떡상하는가 했는데 CEO 란 폴리아킨가 승인 소식과 함께 물량을 털었다는 소문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1년을 몇 달 앞둔 지금 주가는 역대 최저가 부근에서 맴돌고 있는데요. 히스토리에 따라 꽤 뚜렷한 지지선과 저항선이 생겼습니다. 현재 주춤하고 있는 30달러선이 있구요. 그 다음 구간은 3번에 걸쳐 테스트했던 60달러 구간입니다. 마지막은 이제는 엄청나게 높아 보이는 90달러선인데요. 꽤 뚜렷하게 지지, 저항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세선은 최근에 있었던 60달러 찍고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던게 FDA 싱글소스 승인날이었는데 이 날과 이었을 때 만들어지는 하락 추세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서 이번 멀티소스 신청 소식으로 그간의 불신을 털고 공매도 세력이 커버에 나서면서 뚫어 주느냐가 향후 추세 판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란 폴리아킨 CEO의 일부 발언이 기업 성장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지 못해서 하락을 부추기기도 했는데요. 그 중 하나가 개발 중인 나녹스 기기의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를 유리로 하려다가 세라믹으로 바꿨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부품 수급이 좋지 않아 시제품 출시가 늦어질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곧 대체 기업을 구했다는 내용도 올라오면서 투자자를 갈팡질팡하게 했는데요. 이번에는 나녹스 기기의 끝판쯤 되는 멀티기기 소스 승인 신청 소식입니다.

 

멀티소스 승인 완료되면

제품 수급에 문제가 없다면 이제 이들이 주장하는 엑스레이와 CT는 아니지만 CT스러운? 성능의 3D 디지털 단층영상합성법(tomosynthesis) 시스템이 시제품으로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 신청한 것도 싱글소스 버전과 마찬가지로 FDA 501(k) Class 2를 신청했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기기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제품 정도로 판명되면 승인은 쉽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싱글소스 받았을 때의 가락으로 이번에는 나녹스측에서 3자를 통한 신청이 아닌 직접 신청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구요. 

CT와 비교해서 기다 아니다로 공방이 있는데 3D 디지털 단층영상합성법이라는 점에서 그런 것 같은데 접근방식에 조금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전문 영역이 아니라 설명자료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지만 CT 촬영의 경우 말그대로 단층을 촬영해서 옆으로 잘라 놓은 면을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나녹스의 3D 디지털 단층영상합성법은 위 그림에 보이는대로 적층 즉 다양한 깊이에서 엑스레이를 여러 장 찍어서 마치 한 사람의 몸을 켜켜이 쌓아서 층별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그림을 얻어낼 수 있는 기술입니다. 가장 가까이는 피부에 가까운 면이 보일테고 더 들어가면 심장을 통과해서 척추에 가까운 부분까지 켜켜이 엑스레이를 쌓아서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건데요. 기존의 엑스레이 사진인 오른쪽과 비교해 보면 얻고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확실히 넘사벽으로 보입니다.

 

오늘 프리장에서 평소보다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싱글소스 승인때의 충격으로 솥뚜껑 보고 놀란 가슴 자라보고 놀란 케이스가 되어 버릴까 의심스러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시장이 판단하겠지만 나녹스 기기의 출시는 확실히 가까이에 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테슬라가 될지 테라노스가 될지 궁금해 지는 기업이네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