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핀오프 피스메이커 시즌1 공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아마도 가장 빠른 시간내에 속편이 아니라 리부트된 시리즈가 아닌가 싶은데요. 2016년에 DC의 그간의 설움을 씻어줄 대작이라고 기대가 훈훈하던 그 때 개봉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다시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건질건 할리퀸밖에 없다고 추겨 세워놓으니 이어서 할리퀸의 솔로작을 내놨는데 또 망했습니다. 연기 잘한다던 자레드 제토마저 조커역으로 등장했다가 큰 반향없이 스러졌는데요. 4~5년만에 제임스 건 감독의 손에 리부트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의 한가운데를 뚫고 개봉한 거라 어려움을 감안하고 봐야되는데요. 그간의 DC 작품과는 달리 평이 꽤 괜찮았습니다.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요.

극한의 대비를 보이는 평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작은 사라진 반면 후속작이자 리부트작인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통해 DC 드라마 시리즈가 부활하고 있는데요. 그 첫번째 순서가 오늘 소개할 피스메이커입니다. 시즌1 에피소드 3개를 한 번에 공개했습니다. 

 

제임스 건 또 돌아온다

제임스 건 감독은 사실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셈인데요. 마블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 참전하고 있는데 다른 진영에 시리즈물에 깊게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제임스 건의 히어로 영화라 하면 딱 떠오르는게 음악인데요. 그의 음악 선곡은 피스메이커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병맛이라고 하는 B급 히어로 무비와 드라마에 적합한 그의 정서 역시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이어 피스메이커에서도 십분 발후되고 있어 근래 본 DC 드라마 중에서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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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건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이어서 피스메이커의 제작자로도 뛰어 들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한 격리 기간동안 진정 순수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요량으로 8주동안 피스메이커 시즌1 전체 시나리오를 다 썼다고 합니다. 실제 이게 제작될 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고 썼다고 하는데요.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처음 공개된 3가지 에피소드는 모두 제임스 건의 손에서 쓰여졌고 연출됐는데요. 시나리오에 이런 입담을 늘어 놓는게 가능이나 할까 싶은 걸출한 입담을 자랑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에피소드를 직접 감독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매주 한 회씩 공개할 예정입니다. 

 

피스메이커 시즌1 내용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삼가겠습니다. 영화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영화에서 피스메이커 역을 맡았던 존 시나가 그대로 돌아오구요. 이 외에 크게 눈에 띄는 배우는 터미네이터에서 T-1000역으로 유명한 로버트 패트릭 역시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영화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이 그대로 옮겨온 캐릭터가 몇몇 있습니다. 

 

너무 쫄쫄이 입은 히어로라 유치함으로 갔던 경우가 많았던 DC 히어로 시리즈에 빛같은 존재로 제임스 건 감독이 내려왔습니다. 연출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내용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게 다만 놀라울 따름입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19금이구요. <더 보이즈>급의 열린 선정성과 폭력성을 겸비한 안티히어로물로 제작될 것 같습니다. DC 드라마 중에서는 몇 안 되는 추천작 리스트에 올라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