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OLED 최저가 구매 후기

남들이 닌텐도 스위치 얘기할 때 언젠가 할 기회가 있겠지 하고 길 건너 구경하듯이 젤다가 주인공이야? 하면서 쳐다 보고 있었는데 제품 가격은 항상 싯가를 유지하다고 있어 더욱 손이 안 가게 되서 그냥저냥 포기하게 되나 했는데 말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가 작년 말 공개되면서 전반적으로 가격이 정가 부근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야심차게 내놓은 것으로 보이는 화이트 버전은 정가가 415,000원인데 코스트코에 떨이로 모시고 있더군요.

 

인터넷 최저가로도 최저가로 39만원 정도면 장만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예전보다는 많이 떨어졌습니다. 콘솔 자체의 기능만을 이용할 요량이라면 화이트 버전도 충분하다 생각되는데요. 여기에는 한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가 좋은 점이 2인용을 넘어서 3인용, 4인용이 가능한 가족용 게임 독점작이 있다는 건데요. 마리오 파티같은 경우 4인용도 가능한데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나오는 화이트 조이콘 말고도 2개가 더 필요한 상황이 생기니 별도로 2개를 정가나 최저가에 구한다면 대체해서 쓰면 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싯가

현재 닌텐도 스위치 OLED 네온/블루 조이콘 버전은 어디를 찾아 봐도 45만원 이하를 찾아 보기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기 저기 웹서핑하다가 얻어 걸려서 옥션에서 거의 정가 수준인 42만원에 득하기는 했지만 화이트 버전은 가격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원래 나오던 버전인 네온/블루 조이콘 버전은 싯가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구매했던 옥션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 봤더니 가격이 50만원이 되어 있네요. 그나마 정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사려면 손품과 타이밍을 잘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 차이

개선판이라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구버전과 시간적 괴리가 3년 정도 됐는데 옆그레이드 수준이라 기존에 구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을 못 느낄 듯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가격이 안정화된 것 같기도 하구요. 

OLED 버전과 구버전의 큰 차이점이 이렇게 패키지에 그려져 있습니다. 7인치 OLED로 화면이 약 1인치가량 커졌구요. OLED 화면으로 더 선명해졌습니다. 그리고 USB단자가 있던 것을 LAN선 단자로 대체했는데요. 와이파이만 빵빵하면 LAN선 단자도 그렇게 필요성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존 사용자들에게는 환영받는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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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프리 스톱 방식 스탠드가 추가됐는데요. 기존에는 전체 판이 아니라 키보드 높이 조절하는 다리처럼 얇게 저며놔서 활용도를 확 죽여 놨었는데 많이 개선됐습니다. 다리가 부러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줄여준 것인데요. 이 점역시 기존 유저들에게는 확실한 개선으로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해가 갈수록 ESG가 강화되서인지 설명서조차도 넣어 주지 않는 경우가 많네요. 닌텐도 스위치 OLED 버전 역시 그러합니다. 어떻게 연결하고 전원 켜서 설정하다 보면 됩니다. 독을 TV에 연결해서 화면을 크게 쏘는 것도 어떻게 연결하다 보면 됩니다.

그리고 대망의 젤다...가 아니라 링핏 어드벤처를 개봉했는데요. 오래간만에 CD가 아닌 다운로드형 게임이 아닌 패키지다운 패키지를 보긴 했는데 숨쉬는 공간을 너무 크게 만들어 놨네요. 몇 번 다이어트를 위해 플레이해 보니 확실히 게임명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네요. 구관이 명관입니다. 

 

잠깐 짚어 보는 장단점

기존 콘솔보다는 부피가 작고 휴대성이 좋아서 들고 다니니 좋다는게 아마도 가장 큰 장점일 듯 하구요. 단점이라면 게임이 비쌉니다. 자비없이 5만원은 기본으로 넘기고 시작하네요. 링피트같은 경우는 딸려 오는 가젯이 있어 그려러니 할 수 있는데 다른 게임들이 대책없이 비싸게 책정되어 있는건 유저층이 얇아서 얇은 유저층에 가격 전가를 시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터넷 스토어도 열려 있는데 접근을 저어하게 되는게 할인가격이 아니라면 오프라인 인터넷 최저가에 비벼몰만한 가격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단점이라면 몇 년만에 업그레이드판을 내놨는데 해상도가 여전히 FHD라는 점입니다. 이만한 폼팩터로 4K를 소화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드는건 아직 어려운 듯 하네요. 어쨌든 만족스러운 닌텐도 스위치 OLED 구매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