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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애플 IoT 스마트 전구 Nanoleaf Essentials E26 사용 후기

by 베터미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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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팟미니 → 애플TV → 홈킷 루트를 착실하게 타고 있는 팀쿡의 마진좋아 희생양의 사용 후기입니다.  인터넷 달린 물건이라고 할 수 있는 IoT(Internet of Things) 기기 써 보고는 싶은데 쓸 일이 그렇게 있을까 싶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홈킷 루트까지 타고 오고 보니 이거 매순간이 위험합니다. 어느덧 스마트 전구 Nanoleaf Essentials E26 제품이 와 있었는데요. 어쩌다 사용 후기 남겨 봅니다.

A60은 오타인 듯한데 프린트 잘못한거 그냥 팔고 있는건지

 

A19 E26은 무슨 뜻?

하루도 공부를 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A19 E26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어서 어디에 쓰는 용어인가 하고 찾아봤는데 일단 E26는 소켓 사이즈를 말하는 거더군요. 뒤에 26이면 26mm이고 E17, E14 이렇게 붙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14mm, 17mm가 되는 겁니다. 보통 사용하는 사이즈는 E26이라 애플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Nanoleaf Essentials 전구는 큰 고민없이 질러도 되는 사이즈입니다.

 

앞에 A19는 전구의 사이즈를 말하는 거라고 하는데요. A는 배(과일)처럼 생긴 모양을 가진 전구를 가리키고 뒤에 숫자는 단위당 1/8인치를 나타냅니다. 그냥 나누기 8하면 직경이 나오는데요. 그래서 A19같은 경우는 2.375인치가 나오고 cm로 환산하면 대략 6cm정도가 됩니다. 전구 사이즈가 대충 6cm정도 되고 E26이니가 소켓 사이즈는 2.6cm 정도 된다고 보면 되는 제품입니다. 덕분에 전구 선택 가이드하나 공부하고 넘어 갑니다.

 

스마트 전구 Nanoleaf Essentials E26 사용 방법

애플의 설명은 언제나 불친절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다 보면 됩니다. 전구를 빼서 사용하고 싶은 위치의 소켓에 조립한 뒤 하던대로 전원을 켜면 됩니다. 이제 인터넷 연결을 할 차례인데요. 홈킷에서 인식을 해도 되고 앱스토어나 구글스토어에서 Nanoleaf 앱을 다운받아 페어링을 시도해도 됩니다. 인식 QR코드 같은게 있어서 이걸 인식시켜도 금방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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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킷에서 바로 연동을 시키면 업데이트하라고 뜨는데요. 앱을 설치하고 들어간 뒤 오른쪽 상단에 보면 저렇게 한글배치가 잘린 구석이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업데이트할 수 있는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한글화가 제대로 안되서인지 페어링 화면에서 한참을 헤맸는데 여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홈킷과 앱을 통해서 색깔 조정을 마음대로 할 수 있구요.

이런 색깔이나,

이런 평생가도 쓸일 없을 것 같은 색깔도 전구 교체없이 바로바로 설정 가능한게 매력입니다. 애플 세계관으로 들어온 녀석이기 때문에 이제 시리를 통해 색깔 변화를 비롯해 온 오프를 조정할 수 있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매일 오후 11시 30분에 전구를 꺼 달라고 자동화 설정을 해두거나 매일 7시에 자동으로 켜 달라는 식의 설정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개인 취향 타는 색깔도 설정 가능하구요. 아직 한국어 인식 못하는 홈팟미니 시리에게 영어로 색깔 연습하기 가능합니다. 물론, 아이폰에서 한국어로 설정하고 색깔을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요즘 대세가 민트라 민트 색깔을 주문했더니 안 되고 민트는 색깔이 아니라 가까운 색깔이 터키석 색깔이더군요. 영어로 turquoise라고 하면 됩니다. 최대 밝기도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전구와 유사하고 필요한 전등 색깔을 선택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구요. 

 

앱을 통해서 전등쇼를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IoT 기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에 만족이 안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자기 전에 뒹굴뒹굴하다가 잠이 막 오려고 할 때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전등 전원을 끄러 가야 하는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스마트 전구로 삶에 몇 가지 걸림돌 중 하나를 제거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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