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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톰 홀랜드 영화 언차티드로 공백없는 흥행 이어갈까

by 베터미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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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 심했던 영화 언차티드가 드디어 2월 16일 우리나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래 데이비드 러셀 감독이 메가폰을 쥐고 있을 때는 마크 월버그, 로버트 드니로, 조 페시 등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었는데요. 감독과 이 세 배우 모두 교체되면서 월버그만 남아서 설리로 캐스팅됐습니다. 언차티드 원작인 게임을 플레이해 본 사람이라면 설리와 마크 월버그의 매칭이 부자연스럽다고 느낄 건데요. 로버트 드니로의 설리역은 그럴듯했을 것 같습니다.

 

세스 고든도 교체

엄청난 팬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을 영화화한다는 소식에 역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부침이 심했다고 하는 이유가 제대로 진행되는 거 없이 감독 교체, 배우 교체가 잦아서였습니다. 세스 고든 감독 역시 물망에 오른 감독이었는데요. 세스 고든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넘어서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지 또 다른 인디아나 존스 영화는 사절이라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슷한 장르의 영화 <로스트 시티>의 감독을 맡았는데요. 2022년 3월 언차티드와 극장에서 맞붙게 될 예정입니다.

 

이 역사가 2015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원래는 2016년 6월 10일에 개봉할거라고 예정되어 있었는데 2015년 소니에서 갑자기 2017년 6월 30일로 미룬다고 했다가 2020년 12월 18일로 다시 미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또 미뤄지더니 2021년 6월 16일 개봉한다고 했다가 또 미뤄져서 드디어 개봉하는게 2022년 2월이니 거의 10년 묵은 작품입니다. 그 사이 물망에 오른 감독만 숀 레비, 트래비스 나이트, 댄 트라첸버그, 닐 버거 등으로 얼마나 팬들을 들었다 놨다했을지 알만합니다. 

 

댄 트라첸버그는 클로버필드 10번지와 드라마 더 보이즈 등을 맡았던 감독으로 그의 손에서 연출됐다면 꽤 거친 영화로 탄생했을 것 같네요. 닐 버거 감독은 데이비드 러셀 감독이 교체됐을 때 가장 먼저 채용된 감독이었는데 <다이버전트> 제작으로 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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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월버그가 설리 역을 맡기 전에 크리스 파인, 크리스 프랫, 크리스 헴스워스, 우디 해럴슨, 제이크 질렌할, 브라이언 크랜스톤, 매튜 맥커너히 등이 후보군에 올라와 있었는데요. 원작 설정을 따라갔다면 미드 브레이킹 배드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브라이언 크랜스톤이나 딱히 설명이 필요없는 매튜 맥커너히가 좋았을 법했는데 장기 시리즈를 염두에 둔 것인지 상대적으로 젊은 배우인 월버그에게 넘어갔습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배우 마크 월버그가 캐스팅된 이유

내용 때문인데요. 게임 원작의 프리퀄 그러니까 게임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내용에 대한 자유로운 전개를 위해서 이런 선택을 한 것 같은데 마크 월버그에 따르면 그는 오직 한 편의 영화에 사인을 했다고 하는데 흥행여부에 따라 속편 제작이 갈리겠지만 여전히 나이 갭은 커 보입니다.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큰 공백없이 바로 이어서 등장하는 영화라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떼를 벗고 네이선 드레이크로 변신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당장, 예고편을 보던 아이들도 스파이더맨이 왜 저기서 나오냐는 반응인데 이미지 변신 꽤 힘들어 보입니다. 톰 홀랜드는 또 다른 이유로 고생을 했는데요. 스파이더맨 찍던 시절에는 대부분을 CG 처리해서 몸 쓰는 장면이 크게 힘들지 않았는데 언차티드를 통해 스파이더맨의 감사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 플립을 날 것으로 해내는 그의 액션 연기에 대한 기초체력이 이번 영화에서도 잘 녹아들었을 것 같습니다. 게임 잘 만들어 놓고 말 잘못 해서 욕 얻어 먹고 있는 너티독에서 만든 게임 중에서는 처음 영상물로 옮겨진 작품입니다.

 

이어서 그 여러모로 문제적 화제작인 게임 라스트 오스 어스가 드라마로 HBO에서 공개될 예정인데요. 여기에는 왕좌의 게임에서 공통적으로 역할을 맡은 적이 있는 두 배우 페드로 파스칼과 벨라 램지가 각각 조엘과 엘리 역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페드로 파스칼은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만달로리안에도 등장하는 등 쉴틈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언차티드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세대를 꽤 건너 뛴 인디아나 존스의 등장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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