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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앰브로스 탐정 프랜차이즈 넷플릭스 죄인

by 베터미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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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시즌4를 공개한 넷플릭스 죄인 그 동안 볼 생각없다가 한번 볼까 하고 틀었는데 요즘 핫한 드라마 리처만큼이나 몰입감이 좋습니다. 탐정 추리 드라마구요. 추리라기 보다는 탐정이 등장하는 스릴러 오컬트 드라마라고 볼 수 있는데요. 리처만큼 직구 던지고 짜임새 좋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나름의 마력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죄인 간단 리뷰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시즌4입니다. 별 생각없이 클릭했다가 시즌4부터 봤는데 앞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한 대목이 일부 등장하기는 했지만 극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개별 시즌을 독자적인 에피소드로 봐도 무관한 듯 합니다. 시즌4의 흡입력에 힘입어 시즌1부터 역주행해 가고 있는데요. 알려진 바로는 이 두 시즌이 가장 몰입감이 좋았던 듯 하군요. 

 

앰브로스 형사가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는 사건에 과몰입하면서 일이 커지고 또 해결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설정 자체가 연세가 있는 퇴직에 가까운 형사가 책임지고 끌고 가는 형국이다 보니 이런 탐정 스릴러물에서 기대할 수 있는 액션은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심심한 편입니다.

 

이런 흐름을 인지해서인지 드라마가 천착하는 부분은 액션보다는 소재에 있구요. 이 소재가 오컬트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일상에서 벌어질 법한 일을 다루고 있는데요. 음울하고 음습한 분위기를 극 전반으로 깔고 가면서 뭔가 미스테리한 일이 벌어지고 있겠지 짐작하고 끝까지 몰아보게 만들기는 하는데 결과를 놓고 보면 결과를 정해 놓고 소재와 스토리를 짜맞춘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추리적 요소는 크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 순삭 몰입감 넘치는 드라마임에는 틀림이 없는데요. 그 중심에는 연기파 배우 빌 풀만이 있습니다. 삼촌이 명작이라고 손꼽는 <당신이 잡든 사이에>의 주인공 맞구요. SF재난영화의 고전이 되어 버린 <인디펜던스 데이>의 그 대통령 맞습니다. 다소 당황스러운 그의 모습을 시즌1에서 볼 수 있는데요. 시즌4에서는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취향이 바뀌어서 2, 3도 궁금해지게 합니다.

 

넷플릭스 죄인 시즌5 어떻게 되나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시즌4까지를 끝으로 종영입니다. 시즌1이 영국 BBC Four에서 제시카 비엘을 기용해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넷플릭스가 업어 키운 케이스가 됐는데요. 시즌2까지는 괜찮았는데 여러 스타급 배우들을 기용해서 올린 시즌3는 평단과 관객의 평가를 그리 좋게 받지 못하면서 시리즈를 이어갈 동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즌4로 진작에 종영이 예고되어 있었구요. 아마도 앰브로스 탐정 시리즈는 이변이 없는 한 시즌4로 종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하나가 전체적으로 깔끔한 완결을 이룬다는 점에서 여러 개의 시즌이 부담스러운 시청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구요. <겟 아웃>, <어스> 등으로 일상적인 생활에 녹아 있는 오컬트로 이어지는 범죄물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만족할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개가 탐정의 연륜만큼이나 빠르진 않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죄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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