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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탑건 매버릭 제작 비하인드

by 베터미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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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오래 기다린 탑건 매버릭이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지연 외에도 국내발 지연이 한몫해서 세계 최초 개봉에서 밀려서 6월 22일 한국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연된 관계로 썩토 평점 및 리뷰어 들의 평이 이미 한참 올라오고 있는데요. 썩토지수 좋습니다. 관람객지수 99% 엄청 좋습니다. 향수 자극 후속작이라는 점을 뛰어넘는 화면과 어차피 없는 내용은 인정해 줄 수 있는 구성이기 때문에 평점이 후하게 나오는 듯 합니다.

 

탑건2 제작 비하인드

실사영화에 대한 과도할만한 자신감과 취향을 자랑하는 톰 크루즈의 작품이니만큼 컴퓨터 그래픽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작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비행기의 속도가 빨라지면 그만큼 중력이 세게 가해지는데 이를 위한 훈련을 거치는 조종사들이 이따금 실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비행기 조종석에서 연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 이런 트레이닝을 받고 실제 비행기 운전을 하면서 찍은 장면이라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톰 크루즈 역시 비행기를 몰기 위해 자격증을 땄고 심지어 전투기까지 조종할 수 있는데요. 극중에 등장하는 P-51 머스탱 비행기는 다름 아닌 톰 크루즈 개인 비행기입니다. 최근 제임스 코든과의 레잇레잇쇼에서 톰 크루즈가 직접 운전하는 비행기에 엮여서 고초를 겪는 장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톰 크루즈(매버릭)이 전투기와 레이싱할 때 모는 오토바이는 카와사키 닌자 H2 카본 2019년형 모델입니다. 첫번째 영화에서 매버릭이 몬 오토바이에 대한 오마쥬라고 하는데요. 그 때 몬 오토바이는 1985년형 모델이었습니다. 과거처럼 이 영화 역시 미국방부 협조 아래 촬영이 이루어졌는데요. 그래서 워싱턴포스트 기사 타이틀이 미군이 여러분에게 선사하는 '탑건'이라고 달리기도 했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극장에서 공군을 모집하기도 하더군요.

 

완벽주의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

탑건의 시그너쳐 장면으로 알려진 해변 축구장면을 이번에도 비슷하게 찍었는데 첫번째 찍어 놓은 걸 뒤늦게 편집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아한 그때문에 배우들이 몸을 다시 만들어야 했다고 합니다. 실컷 찍어 놓고 풀려서 밀크셰이크, 맥주 흡입하고 있었는데 다시 몸 만들어야 된다고 해서 다시 밤낮으로 체육관을 찾아야 했다는 후문입니다. 

 

원작에서 제작진 역시 그 장면이 그렇게 시그너쳐 장면이 될 줄 몰랐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상징같은 장면이 되고 보니 글렌 파월같은 배우들조차도 이 장면 촬영에 공을 들이고 굉장한 압박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항상 연기에 진심인것 같은 마일즈 텔러는 체육관을 찢고 다녔다고 농담할 정도로 공을 들여서 글렌 파월이 그의 상체를 보자마자 도데체 무슨 짓을 한거냐고 묻기도 했다고 합니다.

 

제한된 공간에서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배우들이 직접 전투기를 몰기도 해야 했지만 여기에 카메라를 조작하기도 하고 메이크업을 수정하거나 조명을 조절하는 등 1인 감독 역할까지 겸행해야 했다고 합니다. 톰 크루즈는 친히 이들 배우를 위해서 F-18전투기를 몰기 위한 3개월 항공교육 과정을 설계했습니다. 마일즈 텔러에 의하면 이들 배우중 절반은 매일 토하면서 찍었다고 합니다. 탑건 매버릭은 아이맥스로 찍었으니 꼭 아이맥스에서 보는 것이 그 위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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