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윈도우10 1803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또, 원하지도 않는 기능을 끼워 넣었군요. 클라우드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유용한 기능이긴 한데 컴퓨터를 공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개인 사생활이 노출되기 때문에 설치 시에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줄만도 한데 무작정 이렇게 끼워넣기 식으로 설치를 해 버리는군요. 오늘 소개해 드릴 기능은 타임라인(Timeline) 혹은 작업보기 해제 방법입니다.
■ 타임라인 어디에 쓰는 기능인가?
타임라인은 영어 그대로 해석하면 연대표, 시각표 등의 뜻으로 사용하는 단어인데요. 기능으로 옮겨 와서는 이를테면 휴대폰에서 작업을 하다가 컴퓨터로 옮겨 왔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흔적을 계정에 귀속시켜서 그대로 옮겨 와서 컴퓨터에서도 별도로 검색하거나 찾을 필요 없이 바로 이어서 해당 기능이나 정보를 이어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묶여 있는 기능이 있다면 별도의 조작 없이 기존에 하던 작업을 그대로 이어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능이긴 한데요. 위 그림에서 설명하듯이 Windows 로고 키와 Tap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기존에 하던 작업을 선택해서 이어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아예 데스크톱을 따로 쓸 수도 있는데요. 이 기능은 예전에 한 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작업보기(타임라인) 해제 방법
일단, 저같은 경우는 컴퓨터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난데없이 눈에 띈 이 아이콘이 굉장히 불경해 보였는데요.
무슨 기능인가 하고 열어 보니 그 내용은 더욱 불경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제가 어제부터 했던 작업을 그대로 리스트로 보여 주고 있더군요. 어떤 영상을 재생했는지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했는지 금방 돌아가서 다시 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소름 돋는 기능을 왜 만들었는지 이해는 가지만 당장에 해제해보기로 합니다.
키보드 왼쪽 하단의 윈도우 키를 누르면 모니터 제일 왼쪽에 톱니바퀴 모양이 나오는데요. 이 설정 메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개인 정보'로 들어가 봅니다.
다시 왼쪽을 보면 '작업 기록'이라는 메뉴가 보이는데요. 클릭해서 들어갑니다.
① Windows에서 이 PC의 내 활동을 수집하도록 허용하는 옵션을 해제합니다.
② 활동 기록 지우기의 '지우기' 버튼을 클릭해서 내용을 정리합니다.
1번의 아래에 있는 내용을 보면 이 PC에서 한 활동을 클라우드로 동기화할 수도 있는데요. 이 기능을 설정해 놓으면 모바일이나 노트북 등 클라우드로 공유할 수 있는 계정에서는 동일한 작업을 이어서 할 수 있는 것이죠. 개인 전용 컴퓨터라면 좋은 기능이지만 공유하는 컴퓨터에서는 소름끼치는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설정해 두면 당장에 화면에 띄워둔 작업만 확인이 되고 과거 내용은 나오지 않으니 안심이 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아이콘 자체를 제거하는 것인데 업데이트가 진행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관련 내용을 찾을 수가 없네요. 확인되는대로 제거하는 방법까지 업데이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출처를 밝힌 퍼가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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