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유형 중 ENTP의 성격, 직업군과 유명인사

오늘 소개해 드릴 MBTI 유형은 ENTP입니다. 유형을 구분해 보면 외부 세계의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서 에너지를 사용하는 유형이구요. 사건 이면의 의미나 관계, 가능성을 더 잘 인식합니다. 논리적, 분석적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스타일이구요. 외부 세계에 대하여 개방적이고 융통성 있게 접근하는 유형입니다.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아닌데요. 전체 인구 중에 4.5%를 차지하고 남성 중에서는 6%, 여성 중에서는 3%가 이 유형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NTP의 성격

---

이 성격 유형의 강점 중에 하나는 굉장히 지적이라는 것인데요. 그렇게 쓸모 있어 보이지 않는 정보도 쉽게 흡수하고 굳이 계획을 세워서 학습을 하거나 하지 않아도 새롭고 추상적인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압니다. 융통성이 있어서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광범위한 지식을 바탕으로 판단할 줄 알고 기존의 것이나 시스템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에 창조적이고 대담한 생각을 내고 실천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문제에 대해 분석하고 최상의 결과를 찾아내는데 익숙한 이들은 브레인스토밍에 최적입니다. 

별로 관련 없어 보이는 정보의 조각들을 모아서 끼워 맞추고 재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이들은 재미있기도 하고 임기응변에 능해 보이며 때로는 카리스마가 철철 넘쳐 보입니다. 같은 이유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해결책을 찾아 내려는 열정은 아무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죠. 

반면, 단점도 있는데요. 브레인스토밍에 참여하는 걸 좋아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논쟁을 좋아하기도 해서 너무 논쟁적으로 치우칠 수도 있구요. 너무 합리적으로 판단하려고 하기 때문에 인간미가 없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합리적 판단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는 얘기를 깡그리 무시하려는 오만함을 가지기도 합니다. 새로운 것에 열광하고 좋아하지만 쉽게 싫증을 내는 것도 단점입니다. 

■ ENTP에 어울리는 직업

---

아무래도 성격만 봐도 번뜩 떠올릴 수 있는 직업이 있죠. 정치인, 정치 분석가, 사회 과학자가 어울리구요. 부동산 개발, 컴퓨터 분석, 금융 플래너, 투자 은행 등에도 어울립니다. 또, 광범위한 호기심에 누적된 지식, 판단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광고 감독이나 홍보 전문가, 국제 마케팅, 프로듀서 같은 직업도 좋습니다. 

사진 작가나 벤처 투자가, 식당 주인, 배우, 트레이너 등의 직업도 어울립니다. 스티브 잡스와 그와 짝을 이뤘던 스티브 워즈니악도 이 유형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스티브 잡스의 마케팅 실력은 전설로 기록될 듯 한데요. 이 유형을 가지고 있는 유명인사들도 소개해 드립니다.

■ ENTP인 유명인사, 연예인

---

재주 많은 유명인사들이 이 성격 유형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고대로부터 시작하면 소크라테스가 그러하구요. 발명가이자 화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렇습니다. 철학가 중에서는 칼 포퍼와 버트런드 러셀, 니콜로 마키아벨리, 데이비드 흄, 존 스튜어트 밀 등이 포함됩니다. 

정치인 중에서는 얼마 전 임기를 끝낸 버락 오바마와 중국의 마오쩌둥, 이란의 대통령이었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도 이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예인 중에서는 아이언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재들에게 유명한 미스터 빈의 코미디언 로완 앳킨슨, 천재 소년 두기의 닐 패트릭 해리스, X파일 시리즈의 히로인 질리언 앤더슨, 마블 유니버스에서 스칼렛 위치 역을 맡고 있는 엘리자베스 올슨, 로미오와 줄리엣을 시작으로 미드 '홈랜드'로 끝장을 보고 있는 클레어 데인즈, 휴 그랜트 등이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서는 신해철, 최수종, 엑소의 첸이 이 유형으로 추정하고 있죠. 

가상의 인물로는 '캐러비안의 해적'의 잭 스패로우 선장,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 왕좌의 게임에서 티리온 라니스터, 미드 애로우의 IT전문가 펠리시티 스모크 등이 ENTP에 속한다고 하는군요. MBTI 유형 중에서도 ENTP의 성격 유형과 연예인 등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이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