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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소름끼치는 복선 왕좌의 게임 시즌8 3화 해석

by 베터미 2019.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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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드에 관한 소식과 소감을 전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그 동안 주요 포스팅의 소재가 되었던 왕좌의 게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시즌8까지의 스포를 함유하고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왕좌의 게임 해석


사실 시즌8을 보기에 앞서서 시즌1을 복습해 보려고 봤던 것 뿐인데 이상하게 최근에 개봉한 영화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시즌8을 마지막으로 끝낸다니 아쉬운데 뜬금없이 조지 R.R 마틴 이 분 끝내라는 왕좌의 게임 시리즈는 안 끝내고 프리퀄을 내놨습니다. <불과 피>라는 제목으로 등장했는데요. 제목만 봐도 타가리옌 가문이 피를 몰고 다니는 장면이 눈에 선한 것 같네요. 


■ 왕좌의 게임의 큰 그림


제목은 일종의 방해 공작이었습니다. 얼음과 불의 노래였는데요. 얼굴 없는 자의 노래라고 하는게 나았을 뻔 했습니다. 모든 씨줄과 날줄은 아리아로 인해서 꿰어 지는데 얼음과 불은 노래만 하는게 원래 의도였을 수도 있겠군요. 

아리아 멜리산드레


유명한 이 짤은 시즌3 6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한 장면인데요.

네 안에 어둠이 보이는구나. 그 어둠 속에 눈들이 날 쳐다 보고 있어. 갈색 눈, 파란 눈, 녹색 눈. 네가 영원히 감게할 눈들이지. 우린 다시 만날게다. 

쯤의 대사인데요. 여기에 등장한 갈색 눈, 파란 눈, 녹색 눈이 누군인지 항상 이야깃거리였습니다. 갈색 눈은 원수 왈더 프레이로 밝혀졌구요. 파란 눈은 최근에 공개된 시즌8 3화에서 밝혀졌습니다. 

나이트킹 브랜


바로 이 나이트킹이었는데요. 브랜과 동일인물설이 돌았는데 이로써 설은 그랬다 정도로 정리가 된 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녹색 눈이 누구인가가 남았는데요. 


이미 아리아의 손에 죽음을 당한 리틀핑거다라는 이야기도 많은데요. 설정상 피터 베일리시는 눈이 녹색이라서 이미 녹색 눈이 끝났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던데 아직 그보다 더 큰 건이 남았습니다. 

서세이


바로 이 분 서세이입니다. 시즌8의 마지막은 이 곳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이를 뒷받침해 주는 예언이 또 있습니다.

마녀 매기


서세이가 마녀 매기에게 들었던 예언인데요.

And when your tears have drowned you, the Valonqar shall wrap his hands about your pale white throat and choke the life from you.

눈물이 너를 삼킬 때 네 남동생이 너의 창백한 목을 감싸 목졸라 네 목숨을 앗아갈 것이다.


이게 그냥 기분 나빠서 한 소리인지 구분이 안 갔는데 이를 근거로 제이미 라니스터가 서세이를 죽일 것다라는 추측입니다. 위 2가지 예언을 조합하면 아리아가 제이미의 얼굴로 나타나서 서세이를 목졸라 죽일 것이다가 되겠군요? 아래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수미상관 트렌드를 이어 보자면 서세이 뱃속의 아이가 위험합니다. 잔인하지만 피의 결혼식에 대구를 이루는 장면이라 충분히 있음직한 일인데요. 


서세이 뱃속의 아이→눈물로 비탄에 잠김→제이미 라니스터의 얼굴로 목숨을 앗아감 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군요.


■ 수미상관은 요즘 트렌드


이렇게 거대한 규모의 이야기를 수미상관으로 마무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인지 진짜 그렇게 해 버리면 왠지 모르게 임팩트가 더 크게 다가 옵니다. 시즌1에서 시리오 포렐에게 검술을 사사받던 아리아게 시리오 포렐은 이런 말을 합니다. 

there is only one thing we say to death "not today"

죽음의 신에게 할 말은 이거 뿐이다. "오늘은 안돼"

시리오 포렐


그리고 시즌8 3화에서 멜리산드레는 "What do we say to the God of death? 죽음의 신에게 뭐라고 얘기하지?"라고 물어 봅니다. 아리아는 멜리산드레에게 "Not today 오늘은 안돼"라고 대답하구요. 시즌8에 걸쳐 건너 온 수미상관이네요. 


아직 소설 완결도 안됐는데 드라마에서 이런 식으로 맺음을 해 버리면 소설은 도데체 어떻게 끝내려고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기왕 소설 얘기 나온김에 한마디 덧붙이면 그래서 시리오 포렐과 멜리산드레 동일인물설도 나오고 있습니다ㅎ


이런 소소한 일관성을 찾아 내는 재미도 좋지만 전투신은 정말 역대급이었네요. 오래간만에 시즌1을 훑어 봤는데 조라경이 이 때부터 나왔다고 새삼 느꼈네요.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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