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힘내세요로 보는 구글 트렌드 사용 방법

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법무부장관 후보로 오른 조국으로 인해 인터넷, 여론이 들끓고 있네요. 한쪽 진영에서 불을 지르면 반대쪽 진영에서 맞불을 지르는 식으로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얄팍한 출처와 추정을 근거로 이슈될 거리만 만들어 대는 여론이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조국 후보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를 비롯 이들의 삶에 있어 왔던 이들의 인생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단지 딸이 살아가는 인생에 잠깐 등장인물이었던 이들이 자기의 일을 했을 뿐인데 얼토당토 않는 누명에 시달리질 않나 시국이 어수선한데요. 어제는 이 공방이 검색어 자리 쟁탈전으로 번졌습니다. 지지층에서는 '조국 힘내세요', 반대층에서는 '조국 사퇴하세요'로 소리없는 전쟁을 넷상에서 펼쳤는데요. 전개양상이 또 의미심장해서 구글 트렌드 사용 방법과 같이 소개해 드립니다.

구글 트렌드 크롬에서 실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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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배포하고 있는 기능이기 때문에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제대로 작동을 안할 수도 있습니다. 크롬에서 '구글 트렌드'를 검색해 봅니다. 제일 위에 사이트가 나오기 때문에 놓치기 어렵구요. 클릭해서 들어가 봅니다.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기만 하면 됩니다. 끝!!! 쉽죠? 

심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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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슈가 됐던 검색어는 트렌드로 인정을 못받는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일정 기간 이상의 '트렌드'로는 인정해 주지 않는 모양인데요. 그래서 기간을 조정해야 됩니다. 

이렇게 날짜를 설정하거나 맞춤 기간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7일로 조회해 본 그림입니다. 어제 오후를 기점으로 검색량이 폭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에 보면 지역별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광주, 경기도, 충남, 전북, 서울순으로 검색량이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조국 사퇴하세요'로 검색해 본 트렌드입니다. 어제는 이게 서울권에만 몰려 있어서 누군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샀는데요. 그 때문인지 분포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대구를 1위로 경북, 경남, 부산, 경기순으로 그나마 지역별로 퍼졌습니다. 꽤 오래전에 보던 그림하고 비슷해서 찾아 봤더니 있네요.

한나라당 시절 선거결과와 유사한 지역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루가 지난 시점에 검색해 보니 결과가 조금 달라져서 갸우뚱하네요. 트렌드 자체로만 보면 지지기반 위주로 검색량이 몰렸다는게 있음직한 짐작이 될 것 같군요. 

참고로 지역별로도 검색할 수 있어서 왼쪽 상단의 '대한민국'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건드리면 지역을 설정해서 탐색할 수 있습니다. 편향된 방향으로 몰아가는 여론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이런 정보도 알아 뒀다가 활용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