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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더 기프티즈 시즌3 취소 남은 가능성은

by 베터미 201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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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보던 드라마 시리즈가 취소당했네요. 소식을 몰랐으면 또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찾아 볼뻔 했는데 소식이 좀 늦었습니다. 미국 FOX TV에서 방영했던 시리즈는 2019년 2월 시즌2가 종료했는데요. 엑스맨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한참 기대감을 모으더니 시즌1은 나름 대박을 쳤습니다. 당연히 시즌2는 따라오는 수순이었는데요. 

더기프티드시즌3


순조로웠던 시즌1


폭스TV 기준으로 지금 탑을 달리고 있는 드라마가 9-1-1입니다. 시청자 기준으로 700만뷰가 나오는데요. 기프티드 시즌1이 평균 500만뷰를 찍어서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최근 집계 기준으로 보면 <더 심슨스>가 400만 정도가 나오니까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이게 시즌2를 넘어가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첫방송부터 250만뷰에 그치면서 전 시즌의 반토막으로 시작했구요. 파이널에 가서는 160만 정도로 인기가 더 고꾸라졌습니다. 역시 뭐 돈이 문제입니다. 최근 집계된 폭스 드라마 중에서 이보다 못한 성적을 받은게 없네요. 

더기프티드시즌3 취소


디즈니 플러스의 희생양


게다가 디즈니가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여간한 뻗어나간 판권은 다 걷어 들이고 있는데요. <더 기프티드> 역시 그 희생양 중 하나로 보입니다. 가뜩이나 시청률도 안 나오는데 폭스 입장에서도 굳이 무리해서 끌고 갈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잡아 주는 방송사가 없으면


줄어든 시청자만큼이나 아쉬워할 이도 많이 없을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드라마화된 마블 시리즈 중 몇 안되는 수작 중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캔슬된게 아쉽네요. 그래도 시즌3에 대한 가능성이 좀 있지 않을까 하고 관련 매거진을 뒤져 봤는데 소식이 없네요. 시즌2를 그렇게 끝내 놓고 별 설명없이 이렇게 증발시키기는 아쉬울 텐데 말이죠. 

더기프티드시즌3 캔슬


디즈니 플러스가 마블 판권 걸린걸 모두 회수하고는 있다지만 일부는 아직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훌루에서는 <런어웨이즈>를 그대로 끌고 가고 있고 Freeform 역시 <클록 앤 대거>를 계속 가져가고 있습니다. ABC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도 그 중 하나인데요. 뭐 <에이전트 오브 쉴드>는 2020년에 나올 시즌7가 마지막일 거라고 이미 얘기를 해 둬서 2개 방송사 정도로 좁혀지긴 하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이죠. 


폭스의 손을 떠났으니 다른 방송사에서 덥석 물어서 리부트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코믹스의 메인 캐릭터가 아니라 B급 캐릭터들로 이 정도 끌고 왔으면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시즌3 소식이 혹여나 나오면 또 돌아오겠습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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