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TV 미러링 에어플레이 설정하는 방법

화질에 민감한 사용자로서 똑딱이 카메라에서 찍어낸 사진을 어떻게 하면 PC나 스마트폰으로 옮겨 볼 수 있는가가 꽤 큰 화두였는데요. 수개월 전에 파나소닉 GF1에서 10세대쯤 업그레이드한 것 같은 기분으로 GX9으로 옮겨 타면서 해결돼습니다. 이제 똑딱이에서 찍은 사진을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실시간으로 옮겨 볼 수 있게 됐는데요. 여전한 갈증이 조그만한 스마트폰이나 태플릿본에서 작업한 사진을 큰 화면에서 보고 싶다는 욕구였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이게 초창기부터 지원을 해줘서 미러링 기능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폰만큼은 폐쇄적인 생태계의 대가답게 풀어주지 않아서 못 쓰고 있었죠. 그런데 2018년부터 등장한 최신 TV들은 에어플레이2를 지원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지원되는 TV는 애플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맛뵈기로 긁어 와 보면요. 

이렇게 LG올레드와 나노셀 시리즈 삼성, QLED 시리즈 등이 지원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지원되는 TV의 경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설정이 가능한데요. 오늘은 LG 나노셀 SM9800 기준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에어플레이 설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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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에어플레이를 통해서 TV화면에 바로 쏴서 볼 수 있는 방법인데요. 설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TV 화면을 켜서 '설정'으로 들어간 뒤 '기기 추가'를 눌러 찾아 보면 업데이트가 최신 버전으로 되어 있는 경우라면 'Airplay'설정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이 버튼을 눌러서 활성화하면 인터넷으로 카드 결제하는 것처럼 임시 번호를 확인하라는 창이 나오는데 이 번호를 휴대폰에 입력하면 서로 링크가 되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설정이 완료된 뒤에는 휴대폰에서 화면을 쓸어 올려서 제어센터를 호출한 뒤 '화면 미러링'을 클릭하면 설정된 TV가 선택할 수 있게 나옵니다. 해당 TV를 선택하면 바로 화면이 미러링되면서 사진, 동영상 등을 쉽게 큰 화면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안 될 경우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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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케이스를 확인해 봤는데 첫번째는 해외직구 모델일 경우에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AS때문에 지역 코드를 변경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설에는 로컬 설정을 그대로 입력해도 된다고 해서 일단 AS를 받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역 설정을 마무리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 설정을 하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번째 케이스는 제가 겪은 경우인데요. 설정을 하려고 아무리 뒤져 봐도 안 나와서 헤매다가 기기 등록 화면에서 어떻게 찾아 지기는 했는데 잘 안되서 보니까 약관 동의가 문제였더군요;; 어차피 10원에 팔려 나가는 개인정보 과감하게 동의해 주시면 연결 잘 됩니다. 살짝 훑어 봤는데 특별히 동의를 선택적으로 피할 수 있는 화면이 안 보이더군요. 이렇게 하면 에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홈킷 등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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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가 없는 경우에는 아이폰에서 홈킷에 등록해서 사용할 수가 없는데요. 이 홈킷에 대한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아이패드를 집에 두고 다닐 경우가 해당되는데요. 아이패드를 동일하게 미러링을 설정해 놓고 설정을 잡아 주면 됩니다.

아이패드에서 설정에 들어간 뒤 '홈'으로 가서 '이 iPad를 홈 허브로 사용'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폰에서도 외부에서 TV를 켜고 끄는 원격 조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특별히 집에 오자마자 TV를 켜고 나가면서 TV를 끄고 하는 정도의 하드유저가 아니면 특별히 쓸 일은 없어 보이는군요. 

설정해 놓고 미러링 기능을 몇 번 사용해 보니 이 좋은 기능을 왜 지금까지 못 썼나 싶을 정도로 좋으네요. 화질 좋은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작은 화면에 가둬 놓고 묵혀 왔다면 2018년 이후 버전의 TV로 업그레이드하면 아이폰에서도 미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 전해 드리면서 마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