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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아이폰11 pro max 카드 수납 케이스 사용 후기

by 베터미 202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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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뽐뿌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휴대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고만고만해지면서 어느덧 매년 휴대폰을 바꾸기 위해 설레발을 치던 제가 2년을 꽉꽉 채워서 아이폰 11 프로 맥스로 갈아타게 됐습니다. 공개 전부터 인덕션 버전이라는 둥 욕을 많이 먹었는데 미리 먹은 욕이 득이 됐는지 막상 공개하고 나니 잘 만들었다는 평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아이폰8에서 아이폰11 pro max로 기기변경한 후기를 간단하게 줄이면 카메라는 판형이 깡패다 정도 되겠군요. 하드웨어의 성능이 고성능 평준화되면서 카메라 성능이 기기의 차별화를 두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는데 아이폰11 pro max는 화각을 넓히는 옵션이 추가됐고 저조도 프로세싱 성능이 좋아졌다는 것 외에는 큰 변화를 못 느끼겠습니다. 여전히 확대하면 자글자글해서 SNS용 사진을 벗어나긴 힘들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이폰11 pro max 카드 수납 케이스

 

■ NFC 애플페이는 어디로

케이스를 안 써도 되는데 굳이 케이스를 쓰는 이유는 애플페이가 국내에 이용할 수 없음에 기인합니다. 끊임없이 애플페이가 풀린다 만다 얘기는 나오는데 반쪽짜리 아이폰은 아직도 풀릴 생각이 없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카드는 써야 되고 수납할 공간이 있어야 되니 수납이 되는 케이스를 찾게 됩니다. 예전에 쓰던 케이스는 맥스 버전으로는 안 나온것 같아서 물색하다 보니 이런 케이스가 있어 냅다 주문해 봤습니다.

아이폰11 프로 맥스 케이스

공식명칭은 슈퍼디비전 아이폰11 프로 max 밸런스 카드 범퍼 하드 케이스입니다. 작명도 힘드네요 이제.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카드 들어가는 범퍼형 하드 케이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카드가 굳이 3장까지는 안 들어가도 되는데 카드가 들어가는 케이스 중에서 눈에 띄는 제품이 없어서 이 아이로 정했습니다.

 

슈퍼디비전 아이폰11 프로 max 밸런스 카드 범퍼 하드 케이스

이 기나긴 이름의 케이스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외부 범퍼 케이스는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저 있고 내부에 TPU 헥사곤 패턴으로 쿠션처럼 추가되어 있습니다.

슈퍼디비전 아이폰11 프로 max 밸런스 카드 범퍼 하드 케이스

이런 식으로요. 처음에 사기를 망설였던 이유 중에 하나가 카드 케이스 안에 카드를 받칠만한 지지대가 전혀 보이지 않고 내부에 넣으면 카드가 위아래로 놀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는데 저렇게 딱 떨어지게 만들어서 염려와는 달리 카드가 놀지 않더군요. 장단점을 요약해 보면요. 

 

1. 장점: 일체감이 좋다. 튼튼해 보인다. 카드가 3장이나 들어간다. 카드가 놀지 않는다.

2. 단점: 버튼키를 누르는 부분이 뻑뻑해서 누르기가 힘들다. 먼지가 많이 낀다. 카메라 보호도 과하다. 카드 케이스의 수명이 언제로 끝날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폰이 무거워진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케이스를 끼우면 뻑뻑하게 들어가서 뺐다 넣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 정도로 딱 들어맞습니다.  전면부가 살짝 함몰되어 있어서 디스플레이를 아작낼 작정으로 어디 모서리에 찍지 않는 이상은 보호가 잘 될 것 같은 인상이구요. 등판의 질감이 좋습니다. 가죽스럽지도 않고 실리콘스럽지도 않은 중간인데 손에 감기는 맛이 괜찮습니다.

아이폰 케이스

케이스를 끼우면 항상 가지게 되는 의문인데 카메라가 이렇게 너무 케이스에 함몰되어 있으면 빛을 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입사각을 가리겠구나 하는? 그 정도로 카메라가 꽤 함몰되어 있어서 보호에는 좋지만 실사용에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적 느낌이 있습니다. 

 

버튼 부분의 뻑뻑함은 사용하다 보면 나아질 것 같은데요. 케이스 장착 부분의 커버는 같은 이유로 언젠가는 닳을 것 같은 불안감이 있습니다. 고정쇠 역할을 하는 부분이 튀어 나와 있는데 닳아질 것을 알고 사용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 외에 굳이 케이스를 쓰는 단점을 하나 추가하자면 아이폰의 아이덴티티를 훅 떨어뜨립니다. 

 

특히 생폰으로 며칠 사용해 본 결과 어둠 속에서 흰색 글자만 보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완벽한 블랙스러운 OLED 화면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생폰을 쓰면 마치 화면은 없어진 공간에서 공중에 떠 있는 글자만 보는 듯한 이질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케이스를 끼우니 공간이 케이스 안으로 제한되어 버려서 그 느낌이 상실됐습니다. 애플페이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당분간 이 상실의 시대를 견뎌야 하겠군요. 케이스 자체만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지갑, 케이스, 범퍼, 그립감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괜찮은 케이스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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