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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갤럭시노트8 미국에서만 보상판매 우리나라도 이어질까

by 베터미 2017.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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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만전에 갤럭시노트8 발표가 있었는데요. 발표하자마자 이슈가 될만한 정책이 나왔습니다. 이전에 갤럭시노트7을 샀던 사용자들에게 현재 쓰고 있는 폰을 반납하면 425$의 할인을 적용해 준다는 보상판매 정책인데요.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의 외국향 판매정책이 이런식으로 처리됐던게 한두해 일은 아니라 그리 새로울 일은 아니지만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황당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할인금액이 유래없이 크게 책정된 것은 다름 아니라 노트7의 배터리 이슈로 비롯된 것인데요. 비단, 미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배터리가 폭발하는 현상이 발생해서 항공기에 들고 들어가는 배터리에 대한 적극적인 제제 조치로 이어진 세계적인 이슈였습니다. 사건 자체가 워낙 큰 일이라 전량회수 조치로 거칠어진 불길을 막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확실히,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고 느껴지는 것이 시간이 오래 흐르고 나니까 그 때의 기억도 희석이 많이 되서 위험성이 크게 도드라져 보이지 않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마케팅은 오히려 마케팅 실수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잘 덮여 있어서 잊고 있던 상처를 다시 들추어 내는 격이 되어 버린 것 같거든요.

 어쨌든, 갤럭시노트8의 보상판매 정책 미쿡에서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 것인지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노트7은 3백만대가 팔렸는데 전량 리콜을 했었습니다. 리콜 과정이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중간중간에 베짱있게 들고 다니는 몇몇 사용자가 있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는데요. 이보다 더 심각했던 것은 중간에 배터리 검사를 완료한 뒤 제대로 수리를 했다고 내놓은 이른바 노트7s로 알려진 폰도 과열이나 폭발 현상이 생겨서 삼성의 네임밸류에도 큰 스크래치를 가게 했지만 금전적으로도 큰 타격을 준 사건이었습니다. 이렇게 일이 커지고 보니 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기기 자체를 벽돌로 만들어버리는 과정까지 진행을 했지만 일부 충성고객들은 그래도 들고 다닌 경우도 있었죠. 어쨌든 간에 삼성이 이런 과거를 깨끗하게 청산하자는 의미에서 그리고 어디에 숨어 있을지 모르는 이런 충성고객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보상판매를 진행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쭉 아이폰만 쓰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계속 노트만 쓰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이미지를 새겨 줄 수 있는 정책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T-mobile에서는 노트8을 930$에 책정을 했구요. 버라이즌은 960$에 책정을 했군요. 이 가격에 보상금액을 차감하면 거의 반값으로 다운되는 건데 미국에서 샀던 사람만 좋은 건가요ㅎ


 그래서 말입니다. 미쿡에서 사전주문을 하면 어떻게 나오는지 한 번 살펴 봤습니다.

언락폰을 산다고 가정하고 한 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언락폰은 검은색만 예약이 되는군요. 

 사은품으로 기어360과 128기가 메모리 카드 + 휴대용 무선 충전기 조합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변기기 조합이 엄청나군요. 덱스 스테이션과 기어VR, 배터리팩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패키지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상판매에 관한 옵션이 안 보이네요. 기존 구매자한테 따로 코드를 보내서 입력하는 형식으로 바꾸는 건지 화면상에서는 확인이 잘 안 됩니다. 갤럭시 s7, 노트5, 아이폰 최근작들에 대해서도 300불 가량의 보상판매를 진행하고 있어서 425불이 심각한 차별을 느낄 정도로 커 보이지는 않네요.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사전판매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등장할지 모르겠지만 판매시기부터 보상까지 지금까지는 미국 시장을 우선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소비자들도 눈여겨 지켜보고 있을 것 같습니다. 문득, 소비력이 강한 것이 국력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갤럭시노트8 보상판매 이슈가 있어 한 번 살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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