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기술적 반등의 뜻과 활용

안녕하세요. 이따금 주식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기술적 반등이라는 주식용어와 실전에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복잡한 보조지표없이 가격대를 보고도 충분히 유추 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지지선과 저항선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일단 사전적 의미부터 정리해 보면요.

 

■ 기술적 반등이란?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다가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반등이라는 뜻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두산백과쪽을 보면 폭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특별한 호재가 없는데도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고 되어 있네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반등을 보였던 요즘 장세를 기술적 반등이라고 봐도 무관하겠네요. 그래서 개별 주식 흐름으로 과연 이들이 반등할 자리에서 반등했는가를 한 번 보겠습니다. 

 

■ 테슬라의 기술적 반등

이미 지나간 일이라 당장 활용하기에는 어렵지만 앞으로는 꼭 활용해 봅시다. 주식에서 지지선과 저항선의 의미에 대해 다룬 적이 있는데요. 

 

주식 차트 보는 법 - 지지선과 저항선

기술적 반등 자리는 꽤 유의미한 수준으로 지지선과 일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보여준 테슬라의 움직임을 보면요.

 

어느 순간부터 폭등에 폭등을 거듭하면서 960불을 찍고 가격이 절반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역시나 한 번 다룬 적이 있는 50% 되돌림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자리인데요.

 

50% 되돌림으로 보는 코스피 폭락장 증시 향후 예측

일봉으로 보면 구분이 확실히 되지 않지만 주봉, 월봉으로 보면 꽤 분명하게 지지를 보일만한 자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과거 400불 언저리에서 꽤 오랜 기간동안 거래가 많이 있어서 물량을 쥐고 있는 시장 참여자가 꽤 늘었는데요. 여기를 돌파한 뒤 처음 돌아온 자리가 바로 지지선이 된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폭락한다면 미친 척 400불 구간에 들어오면 사 버려야지 하고 마음먹고 들어갔다면 지금은 20% 정도 수익구간으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넓게 펼쳐 보면요.

이 가격에서 콘크리트 지지자들이 모여 있을 수도 있겠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한 저항을 반복했던 가격대였군요. 이 가격이 깨지면 답없겠다 싶은 가격대입니다. 어차피 테슬라는 꿈을 먹고 자라는 기업이니까요. 모델Y도 흥행 조짐 보이는데 그럴싸한 자리에서 그럴싸한 반등 나왔습니다. 방망이를 짧게 들고 간다면 꽤 높은 확률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인데요. 

 

우리나라 코스피, 코스닥은 지수로 보면 이런 지지선 다 깨고 내려간지라 해당 지수가 이제 저항선으로 바뀐 상태입니다. 그래서 반등을 하더라도 1900선 희망을 품어도 2000선에서 저항 나오리라 보는 상태구요. 개별 주식으로 가서 요즘 핫한 씨젠 예로 한 번 보겠습니다. 

 

■ 씨젠으로 보는 기술적 반등

진단시약주 대장주로 등극한 씨젠은 시가총액이 2조 5천억원에 달하는 거대기업이 되어 버렸습니다. 2020년 추정 매출액이 1600억인데 시총이 매출액의 10배가 넘는 기업이 되어 버렸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지지선이 있을법한 자리를 찾아 보면 이렇게 선을 그어 볼 수 있는데요. 역시나 최고점 대비 50% 정도 떨어진 7만원 정도가 나오는군요. 과거 고점이었구요. 그래서 씨젠을 기술적인 관점에서 쳐다 보면 일단 6만원대까지 들어서면 기술적 반등을 노리고 한 번 들어가 본다. 그리고 매물대가 물린 구간에서 정리하고 나온다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확실히 안전성을 확보하고 들어가기에는 무리인 가격대이구요. 변동성이 엄청나기 때문에 잠깐 휘말리면 손실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될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성의 끈을 붙들고 참여해 보자면 6만원까지 들어오면 냉큼 장만했다가 10만원에서 1차 정리 전고점에서 2차 정리 정도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확률적으로 꽤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을 듯 하군요. 

 

씨젠같은 경우는 테마에 휘말리긴 했지만 지속적인 진단키트 수요의 증가로 인해서 이제는 실적주의 관점에서 쳐다 봐도 좋을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린이가 접근하기에는 변동성 부담이 커서 문제인데 이런 변동성 큰 장세에서 최소한의 마진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 이런 기술적 반등 자리 혹은 지지선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실적 발표때마다 들썩들썩할 것 같은데 가격 움직임은 제가 정리한 것처럼 흘러갈 것 같군요. 지켜 보도록 합시다ㅎ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