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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유튜브에 무료 공개중인 25주년 기념 오페라의 유령 리뷰

by 베터미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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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 꼭 봐야할 타이밍이 왔습니다. 저도 사실 뮤지컬 어따 쓰는거여?할 정도로 문외한이라 최근 월드투어로 한국에 왔다던 <오페라의 유령> 소식에도 뭐 그리 볼만하겠어하고 본체도 않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서 공연계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오히려 일반인들에게 이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집에서 공연을 즐기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한 배려인데요.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로이드 웨버가 순차적으로 뮤지컬을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 오페라의 유령 책으로 기초를 깔고 보면 더 재미있다

유튜브에 '더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이라는 채널을 열고 매주 금요일 오후 7시(한국 기준으로 토요일 새벽 3시)에 인기 뮤지컬을 하나씩 공개하고 있는데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이미 지나갔구요. 이번주에 공개된게 바로 '오페라의 유령'입니다. 더 쇼 머스트 고 온은 구독 필수겠네요.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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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저는 오페라의 유령을 책으로 먼저 접했는데요. 활자답게 저마다 다른 상상력으로 구현하는 오페라의 유령이 있을텐데요. 책으로만 봐도 마치 한 편의 로맨스 스릴러 영화를 보는듯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주는데 뮤지컬로 옮겨지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은 있었습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공개된 <오페라의 유령>을 감상하고 나니 책을 보고 보면 더 재미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상상력의 향연

뮤지컬 사실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25주년 기념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된 것이 2011년인데요. 9년이 지난 지금도 효과며 연출이며 요즘과 견주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역대급의 비주얼을 선사합니다. 뮤지컬 문외한이라 그저 클립정도로 접해서 좋아하는 뮤지컬 가수가 있을 뿐인데 소리를 키워 놓고 듣다 보니 저도 모르게 전율이 오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뮤지컬로 책으로 느낄 수 있는 전달력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요. 세계적인 대가들이 모여서 만든 것이라 그런지 마치 내 머릿속을 들여다 본 것처럼 인상깊은 연출력을 선보였습니다. 공연에 참가한 배우들의 실력이 제대로 한몫하는데요. 그들의 실력과 기교가 연출을 넘어서는 극적인 긴장감을 줍니다.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무대 연출에서 얼마나 많은 연습이 있었을까 대단한 생각도 들구요. 

 

코로나19로 인해서 활동반경이 제한된 요즘이지만 그로 인해서 즐길 수 있는 역대급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책이든 뮤지컬이든 한 번쯤 혹은 그 이상 꼭 감상해 봐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연이 재개되면 현장에서 그 감동을 느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유튜브에서 한글로 검색하면 안 나와서 'phantom of opera'로 검색해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찾기 힘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겨 봅니다. 오페라의 유령 지존으로 손꼽히는 사라 브라이트만 버전도 포함되어 있으니 기회를 놓치면 많이 아쉬울듯 하군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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