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 콘스탄틴 2가 안나오는 이유

by 베터미 2020. 5. 3.
반응형

안녕하세요. 영화에 관한 정보를 나눔하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넷플릭스를 커피만큼이나 끊을 수 없는 이유가 옛날에 봤던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추억 소환과 동시에 재평가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데요. 최근에 올라온 영화들 가운데 볼만한 예전 영화가 꽤 있습니다. 일단 <미이라> 시리즈가 그렇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콘스탄틴>이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우의 재평가부터 시급해 보여서 정리해 보면요.

콘스탄틴

 

■ 키아누 리브스는 그렇다 치고 

존윅 시리즈에서 편마다 나이가 들어가는게 살짝씩 굼떠진 움직임에서 느낄 수 있어서 한 해 한 해가 안타까운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미모가 폭발하는 시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넷플릭스에서 마치 레이첼 와이즈 특집으로 마련한게 아니가 싶은 라인업인데요. 미이라1, 미이라2, 콘스탄틴의 순서로 키아누 리브스만큼이나 한참이었던 시절의 레이첼 와이즈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 명 더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있는데요. 

 

될성부른 나무였던 샤이아 라보프입니다. 이때부터 연기 참 잘했네요. 이후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발탁되면서 본명보다 샘 윗위키로 더 알려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떴는데 최근엔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그의 어린 시절 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콘스탄틴 뒷이야기

 

■ 콘스탄틴 제작에 얽힌 소소한 뒷이야기

후속편이 제작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포함되어 있기도 한데요. 이 때가 DC Comics가 그나마 선전하던 시기였는데 콘스탄틴 원작자였던 앨런 무어의 작품 중 영화화됐던 영화들이 줄줄이 망하는 바람에 앨런 무어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콘스탄틴을 제작할 때는 크레딧에 올라가는 원작자 이름까지 빼 버릴 정도였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화는 스테디셀러가 되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영화가 됐습니다. 

 

원작 제목이 <헬블레이저(Hellblazer)>였는데요. 비슷한 시기 개봉했던 <헬보이> 때문에 이름을 바꿔야 했습니다. 캐릭터가 앞에 나서게 된 것인데요. 이 외에도 공포영화에 독보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헬레이저>와도 이름이 겹쳐서 접었다는 썰도 있습니다. 

 

천사와 악마를 다루는 영화다 보니 성경에서 보이는 상징적인 문구와 도구들을 활용한 장면들이 많은데요. 영화의 중요한 장치 중 하나인 콘스탄틴의 흡연은 다 세 보면 13번이 등장합니다. 흔히 악마의 숫자라고 알려진 숫자구요. 안젤라의 발가락에 있는 식별표에는 616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는데요. 이것도 해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66와 616이 논쟁적으로 왔다갔다 한다고 하더군요.

콘스탄틴 후속편

 

몇몇 내용은 편집 과정에서 잘리는 바람에 설명이 부족한 장면도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는 콘스탄틴이 손에 헝겊을 둘둘 말고 악마를 쫓아내는 장면입니다. 비맨이 무기 전해 주는 과정에서 일일이 설명해 주는데 잘려서 관객이 내용을 모르고 봤어야 했는데 이 헝겊은 모세를 묻을 때 썼던 수의 조각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 알려지지 않은 설정이 주먹에 꼈던 금으로 만든 너클인데요. 설정상 십자군 성직자가 축복한 금으로 만든 물건이라고 합니다. 

 

■ 이렇게 재미있는 콘스탄틴 리부트, 후속작 소식 왜 없을까 

이 영화를 본게 벌써 4~5번은 된 것 같은데 볼 때마다 재미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온걸 봤는데 이게 2005년에 개봉한 영화라니 믿기지 않을 정도네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운 설정이라 그런지 밝은 화면에 CG를 구성했던 미이라 시리즈보다 훨씬 그래픽이 좋아 보이네요. 리부트해서 각색한다고 해도 쉽게 뛰어 넘지 못할 것 같은 퀄러티입니다. 

 

1. 그 때는 몰랐다 

감독인 프랜시스 로렌스는 속편에 대한 생각과 여력이 있었는데 당시 <나는 전설이다>가 꽤 성공해서였습니다. 그래서 키아누 리브스에게 접촉을 했는데 정작 키아누 리브스가 같은 캐릭터를 다시 할 생각이 없다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꽤 지나서 2014년 즈음에는 그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했고 다시 해 볼 생각이 있다는 생각을 밝혔는데 이미 시간이 꽤 흐른 뒤라 감독은 감독대로 <헝거게임> 찍느라 바쁘고 배우는 배우대로 <존 윅> 시리즈 찍느라 바빠서 더 이상 진행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2. 조금만 더 성공했더라면

최근 19금 캐릭터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시리즈로 발돋움하고 있는 <데드풀>처럼 성공했더라면 후속편이 바로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하는군요. 자본이 움직이는 시장이라 후속작은 확실히 전작의 기대를 안고 동력을 얻게 되는데 DC 진영의 다크한 시리즈들이 줄줄이 망하고 있었던 터라 원작자도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었고 이후 등장한 드라마판 콘스탄틴마저 시청자에게 외면당하면서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흥행성적으로 보면 거의 본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콘스탄틴2

 

3. 저스티스 리그 다크에는 나올 수 있을까 

지금 그나마 재등장할 것 같은 그림은 저스티스 리그 다크에서 나오는 건데요. 이마저도 2번과 같은 이유로 동력을 상실하고 헤매고 있어서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차라리 디즈니가 인수해서 다시 만들어 주는게 더 빠를 것 같은데요. 매력적인 캐릭터로 남았던 할리퀸마저 솔로작으로 시원하게 망했고 앞으로 나올 <플래시>도 망하면 어떻할까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라 이거 쉽지 않습니다.

 

네. 그냥 디즈니가 가져 가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그거 아니면 답이 없어 보여요. 그래도 콘스탄틴은 엄청 재미있어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 중에는 원픽중 하나라 확실히 추천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TO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