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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버핏 지수를 제대로 해석하려면

by 베터미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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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버핏 지수가 회자되네요. 어떤 지수를 제대로 해석하려면 구성하는 내용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한데요. 과거에 그랬으니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는 해석은 위험하기도 하고 성급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버핏지수를 해석하는게 좋을까 또 고민 들어갑니다. 버핏지수는 주식에서 얘기하는 PBR이나 PER과 유사한 개념인데요. 굳이 구분을 하자면 PER이 아니라 PE에 가깝겠군요. 어쨌든 이 지수 제대로 해석해 봅시다.

- 버핏지수란

시가총액을 GDP 즉 국내총생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개별 주식으로 보자면 시가총액이 1000만원인 기업이 1000만원의 이익을 냈다면 버핏지수는 100%입니다. 시가총액이 1,400만원이 되면 이 퍼센트는 140%가 되는데요. 미국은 지금 기준으로 180%에 달한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는 GDP가 그림처럼 1,919조쯤 됩니다. 얼마전에 전체 시가총액이 2,000조쯤 된다고 하는데요. 나눠 보면 대략 104%가 되니까 예전에 버블일 때도 100%를 넘고 무사한 적이 없다고 위험하다고 이야기하고 형편인 겁니다.

- 지수는 비율의 함수

이 지수는 GDP와 시가총액의 합의 비율이기 때문에 분모와 분자가 따로 움직일 수 있는데요. 그래서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도 열어 놓고 해석해야 더 합리적입니다. 이를테면 코스피 2,400 선에서 100%를 보였더라도 GDP가 급속하게 증가한다면 이 비율을 쉅게 100 아래로 떨어질 거구요. 반대로 코스피만 자꾸 뛴다면 지수는 110 위로 치고 올라갈 수도 있는거죠.


그래서 주식에서 보는 ROE 개념을 여기에 붙여 놓고 해석할 필요가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올해는 미약한 마이너스 성장을 할테니 현 시가총액이 유지될 경우 100 이상으로는 심하게 뛸 이유는 없을테고 내년부터 올 한해 못 다한 성장률을 GDP에 반영해 간다면 분모가 커지니 비율을 줄어들 겁니다.

- GDP가 계속 성장한다면

이렇게 가정하면 이 100이라는 숫자에 집착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계속 성장하는 대한민국호라면 증시도 성장률에 맞게 뛰어야 하는거고 그만큼 GDP도 성장해 주면 우려하는 140, 180은 영원히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100 정도가 계속 유지되는 방향으로 우상향할수도 있는거죠.

길게 얘기했지만 그렇게 숫자에 천착할 필요가 없다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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