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여러 번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주식에서 차트는 과거를 분석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닙니다. 그래서 차트만을 보고 매매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면 적당히 걸러서 해석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 완벽한 예측 도구란 없으니까요. 완벽한 예측 도구가 있었다면 주변에 100억 부자가 여럿 있고도 남았겠죠.
그래서 과거 시장 참여자들이 매수와 매도라는 무기를 가지고 싸웠던 흔적을 해석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경기민감주의 최전선에 있는 자동차 관련주 중에서도 현대모비스 주가를 기초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현대차에 비해서는 움직이는 보폭이 부진한데요. 그 원인도 숨겨져 있습니다.
■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주가
현대차와 굳이 비교해 보는 이유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의 지주격이기도 하고 어차피 같이 움직일 법한 종목이기도 한데 등락폭이 굉장히 차이를 보여서인데요. 현대차 주가부터 한 번 보겠습니다.
지지선과 저항선이 꽤 분명하게 보이는 기업입니다. 10만원에서 지지선 구축한게 보이구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쭉 밀리긴 했지만 이 부분은 꽤 단단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13만원대가 저항선이었는데요. 전에 지지받았던 가격이었는데 무너진게 보입니다. 최근 경기민감주들이 회복 기대감에 반등하면서 수직 상승했는데요. 이 저항대 가볍게 뚫고 올라가서 2차 저항선인 16만원 가볍게 뚫고 가는가 했더니 막판에 주춤했습니다.
그렇게 10만원에서 불과 한달여간 올라간 폭이 70% 정도가 되는데요. 저항 나올때도 됐지만 지지선과 저항선이 너무 분명하게 보여서 여길 보고 매매했다면 적당한 시점에 정리할 만한 시점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올라가는 길목을 보명 20만원과 26만원 사이에 광범위한 혼돈의 카오스가 보이는데요. 이 저항대는 특별히 어닝서프라이즈 공격없이는 뚫기 힘들어 보입니다.
이번엔 현대모비스입니다. 월봉 기준 차트인데요. 현대차에 비해서 지지와 저항선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스물스물 미끄러지기를 반복하다 보니 매물대가 20~30만원 사이에 두껍게 형성되어 있어서 이 10만원 가격대에 물려 있는 시장 참여자가 촘촘하게 많을 것으로 보이는 그림입니다.
심리적으로 해석해 보면 이렇게 촘촘하게 가격대가 세분화되어 있으면 물린 사람들도 세분화되어 약간의 이득이 오는 시점에 불안한 시장을 고려해서 정리하려고 하는 심리가 클텐데요. 그래서 현대차보다 못 가는 현상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일단 하락 추세는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봉으로 보면요. 추세선이 이렇게 완만합니다. 이전에 있었던 추세선도 완만하게 상승하다가 코로나19 맞고 폭락했구요. 이후 형성된 추세선도 저렇게 완만한데다가 착실하게 추세선을 찍고 턴하고 찍고 턴하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관전 포인트는 지난주 증시가 꽤 큰 폭의 조정을 겪은 와중에도 최근 고점에서 지지가 나왔다는 점인데요. 향후 상승폭이 커질 수도 있다고 판단되는 지점입니다.
■ 주식 차트 보는 법 정리
주식 차트 보는 법 중에 몇 가지가 등장했는데요. 지지선, 저항선, 추세선입니다. 볼린저 밴드니 스토캐스틱이니 일목균형이니 하는 다양한 주식 차트 보는 법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인 몇 가지만 놓고도 충분히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들어가는 건 오히려 판단만 흐린다고 생각합니다.
1. 지지선은 뚫고 지나간 가격을 뜻하구요. 향후 조정시 지지가 되는 가격대입니다.
2. 저항선은 뚫지 못하고 고꾸라진 가격을 뜻하구요. 향후 상승지 저항이 예상되는 가격대입니다.
3. 추세선은 상승 추세선일 경우 저점과 저점을 잇다 보면 찾을 수 있고 하락 추세선의 경우 고점과 고점을 잇다 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현재 시점에 지지선에 맞춰져 있구요. 다음주 가격 움직임을 봐야겠지만 추세선을 더 강하게 바꿔서 올라갈 수도 있다고 판단이 되는 시점입니다. 아마도 28만원선을 테스트해 볼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이후에도 지난한 매물대가 보이기 때문에 올라가는게 현대차만큼이나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코로나 시국을 감안해도 31원선까지는 어떻게든 테스트하러갈 것 같긴 한데요. 차트상으로 해석해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분위기를 봐서는 코로나 2차 웨이브가 오긴 할 것 같고 이게 새로운 폭락의 전초전이 아니라 경기부양책을 아직은 강구해야 할 분위기라는 점을 부추길 것으로 보여서 당분간은 증시가 상승 가닥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구요.
저금리로 유동성이 폭발하다가 유동성을 정리해야 할 시점 그러니까 금리를 올릴만한 시점이 오면 오히려 증시가 반대로 가지 않을까 하는 킹리적 갓심을 부려 봅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좋은 정보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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