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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세계 증시 변곡점 경기선행지수로 판단하는 방법

by 베터미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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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세계 증시 흐름을 경기선행지수와 비교하면서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건지 상관관계는 있는건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런지 궁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과거 포스팅을 뒤적이다 보니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가 반전하는 시점만을 놓고 올해 중후반기 상승세를 추측해 봤던 글이 있었는데 확실히 이 지표는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세계 증시

 

■ 경기선행지수로 증시 방향 판단하는 방법

여러 번 반복한 내용이지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1. 100 이상에서 움직이면 경기가 좋다는 뜻이다

2. 100 이하에서 움직이면 경기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3. 상승 추세로 전환해서 3개월 동안 지수가 증가했다면 6개월 뒤에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4. 하락 추세로 전환해서 3개월 동안 지수가 하락했다면 6개월 뒤에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대략 6개월 뒤에라고 하면 될듯한데요. 이 자료가 대략 1개월 정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기준으로 조회하면 7월의 지수가 나오는데요. 5, 6, 7월 지수가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면 대략 12월 올해 1월에는 주식장이 좋은 장이 들어선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거죠. 우리나라부터 한 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증시 변곡점

그림으로는 잘 안 보일 수도 있는데 2019년 11월에 이미 하락추세를 뒤집고 3개월동안 지표가 상승했습니다. 6개월 정도 뒤라면 5, 6월 즈음에 주가가 상승하는 패턴으로 이어졌어야 하는데요.

코스피 변곡점

얄궂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그려졌지만 어쨌든 엄청난 폭락을 이겨내고 상승추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목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가 궁금한데요.

한국 경기선행지수

7월 지수가 99.9를 찍었습니다. 100 위로 올라가면 확장국면으로 평가하는데요. 그동안 상승 반전을 이루었다면 이제는 경기가 확장하는 국면으로 들어가게 되는겁니다. 상승세가 가팔라서 더 좋아 보이는데 7월에 5~6개월 더하면 올해말까지는 증시 그림이 좋아 보일 듯한 그림입니다. 물론, 매월 체크를 해봐야 될 일은 코로나19가 미칠 충격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미국 증시 흐름과 비교

유동성 장세를 홀로 오롯이 만끽하는 것처럼 보였던 미국은 어떻게 반응해 왔을까 살펴 보겠습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

미국 증시는 무너진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은데 경기선행지수는 등락을 계속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1월 99.4를 기록하면서 반등세를 보였는데요. 따지자면 올해 6~7월이 주식시장이 반등을 보여야 되는 시점이었는데 코로나로 미국은 직격타를 맞고 경기선행지수는 급격한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98 아래입니다.

미국 변곡점

회복 구간이 이쯤이었는데 코로나 회복에 힘을 다 썼네요. 경기선행지수의 회복세를 보면 오를 일만 남은 듯한 그림인데 역시 코로나 영향권이 어떻게 지속적으로 반영될지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제대로 된 비교가 어려워서 과거 자료를 찾아 봤는데요.

미국 증시

2015년 1월 경기가 꺾이는 듯한 흐름이 보입니다. 이후 계속해서 하향세를 보였구요. 해석이 맞아 떨어지려면 2015년 6~7월 즈음에는 시장이 하향세로 꺾였어야 됐는데요. S&P 500 지수를 기준으로 한 번 보겠습니다.

S&P 변곡점

헤일 경기선행지수...굽신굽신. 무서울 정도네요. 이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영락없이 하향세를 그렸다가 반락했다가 또 반락하는 등 어려운 증시가 계속됐었네요. 거시적인 관점에서 들고 날 시점을 판단할 때는 참고할만한 자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 호기심은 또 화를 부르고

또 궁금해서 유럽에서 잘 나가는 독일을 지나칠 수가 없어서 독일 DAX지수도 한번 살펴 봤습니다.

독일 증시

먼저 경기선행지수인데요. 큰 변곡점 위주로 3개를 짚어 봤습니다. 

1. 2009년 5월이니까 2009년 11월, 12월 즈음을 보겠습니다.

2. 2011년 4월이니까 2011년 10월, 11월 즈음을 보겠습니다.

3. 2018년 4월이니까 2018년 10월, 11월 즈음을 보겠습니다.

독일 경기선행지수

1번의 상승 전환, 2번의 하락 반전, 3번의 하락 반전 정도는 훌륭하게 미리 점 봐주는 현상이 보이긴 보이는군요. 문제는 2번 이후에 대세상승장이 들어섰다는 점인데요. 경기선행지수가 100을 넘기고 상승을 한 뒤 100 위에서 왔다갔다 하는 국면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경기확장 국면이 줄어들었다가 늘었다가를 반복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선행지수가 100위에서 움직인다면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다고 평가해 봄직한 데이터군요. 이상 데이터로 살펴 본 인사이트에 자극 되는 정보 정리해 봤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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